▣ 대청호 벚꽃길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 옛 회인선 벚꽃길, 길이 26.6km) 대전 동구 신상동부터 보은 회남대교까지 대청호반 회남로(별칭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에 벚꽃이 핀다. 이 길 백골산 아래쪽 구간은 걷기에 좋고 국사봉 아래쪽 구간은 드라이브하며 감상하기 좋다. 2024년 4월 초순 대청호 벚꽃을 구경하였다. 2024년 대청호 벚꽃축제는 3월 말 개최 예정이었으나 4월 초순에서야 벚꽃이 피었다. 신상동-신하동-신촌동 구간은 데크길을 산책하며 벚꽃을, 나머지 구간은 회남대교까지 드라이브하며 벚꽃을 감상한다. 예전 백골산 산행 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애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신상동 바깥아감 쪽에 (커다란) 무료 주차장(벚꽃한터)이 조성되었다. 대청호와 버드나무가 어우러진 (현 주..
▣ 진해 여좌천 벚꽃과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2024년 3월, 2023년 3월) 여좌천은 경남 창원시 (옛 진해시) 여좌동(餘佐洞) 일대를 흐르는 개울로 벚꽃 명소이다.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여좌천과 맞닿아 있는 습지 생태 공원이다. ▲ 여좌천 벚꽃 ▲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2023년 3월 말과 2024년 3월 말에 진해 여좌천 벚꽃을 구경하였다. 여좌천 옆 진해 내수면(內水面)환경생태공원의 버드나무는 (어린아이의 표현에 따르면) 비처럼 내리고 벚나무는 눈처럼 꽃을 이고 있었다. 여좌동은 옛 여명리(餘明里)와 좌천리(左川里)를 합쳐서 만든 이름이라 한다. 여좌동이 아니라 명천동으로 지명을 삼았다면 밝은 꽃이 피는 개울이라는 뜻이 되었을 것이다. [2024-04-14 작성]
▣ 진해루 (2024년 3월, 2023년 3월) - 진해 군항제 기간 중 진해루와 그 둘레에서 만나보게 되는 풍경 △ 진해 군항제 불꽃놀이 △ 진해루 앞 △ 속천항 저녁노을과 야경 △ 진해루 - 안민고개와 소죽도 공원에서 바라본 △ 블랙 이글스 비행 훈련 - 진해루 앞바다 2023년 3월 하순과 2024년 3월 하순에 진해루와 그 둘레를 구경(산책)하였다. 진해루 일대 해안 산책로는 오래된 벚나무가 없다. (예전에 군 기지였다가 개방된 터라고 함) 진해 군항제 불꽃놀이 축제가 열리는 날인 줄 사전에 알지 못했지만 2023년에는 속천항에서, 2024년에는 진해루 인근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하게 되었다. 2023년 진해 방문 시 블랙 이글스가 진해루 앞바다 상공에서 비행 연습을 하고 있었다. (구경하는 재미는 ..
▣ 진해 경화역 벚꽃 (2024년 3월, 2023년 3월) 경화역은 경남 창원시(옛 진해시, 鎭海市) 경화동(慶和洞)에 있는 폐역으로 (진해군항제) 벚꽃 명소가운데 하나이다. △ 우산과 벚꽃 (2024년) △ 활짝 핀 벚꽃 (2023년) 2024년 3월 하순과 2023년 3월 하순에 진해 경화역(폐역)의 벚꽃을 구경하였다. 2024년 진해 벚꽃은 2023년에 비해 이삼일 늦게 피어나고 있었다. 2024년 3월 28일 벚꽃이 이제 막 피어나려는 경화역에 비가 내렸다. 덕분에 경화역은 덜 붐볐다. (주로) 중국어 영어 일본어를 쓰는 관광객들이 우중에도 경화역을 찾아와 즐기더라. [2024-03-31 작성]
▣ 구름포 해변의 기암 (2024년 3월) 구름포해변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蟻項里, 개미목)에 있는 (몽돌과 널따란 모래밭 그리고 기암이 어우러진) 해수욕장이다. △ 구름포 해변 입구와 백사장 △ 구름포 해변의 바위 무리 △ 구름포 해변의 기암 - 바다 물결에 바위도 물결친 듯 △ 다녀와서 2024년 3월 초순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날) 태안 구름포해변을 찾았다. 의항해수욕장에서 북서쪽으로 1km쯤 들어간 (막다른) 곳에 있다. 송림 우거진 고갯길(태배전망대 갈림길)을 지나 구름포 캠핑장(카라반과 글램핑 위주) 옆 솔밭길을 따라가면 둔덕 너머로 구름포 해변이 나타난다. 백사장이 평탄하여 발자국이 곧 그림이 되었다. 백사장 한켠의 바위가 그려낸 기묘한 그림도 구경하였다. 구름포의 구름이 하늘의 구..
▣ 궁평해솔길 (2024년 3월) 궁평(宮坪, 궁들) 해송군락지는 화성 궁평리에 있는, 해송 일천여 그루 곰솔 밭으로, 18세기 경 최초로 형성되었고 1935년쯤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 궁평리 어스름 - 박명(薄明) - 홀로 또는 둘이서, 셋이서 어스름 바다를 감상하는 사람들 △ 저녁노을 - 바닷가 가로등이 저녁노을을 배웅(전송)한다 △ 저무는 해 - 석양 △ 한낮의 바다 - 바다를 걷고 싶은 사람들 △ 궁평해송군락지(궁평해솔길)와 궁평리해변 2024년 3월 초순, 화성 궁평해송군락지를 산책하고 내친김에 저녁노을까지 감상하였다. 썰물 때 드넓은 갯벌이 드러나는 곳이지만 그날 궁평리 해변은 만조로 해솔길 가까이까지 바닷물이 넘실거렸다. 궁평해송군락지 남단과 북단에 (무료) 주차장이 조성되었다..
▣ 서낭바위 (2024년 1월) 서낭바위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竹旺面) 오호리(五湖里) 바닷가에 있는 (서낭신) 기암이다. △ 서낭바위와 사람 △ 서낭바위 둘레 바위들 △ 서낭바위의 아침 △ 오호항과 그 둘레 2024년 1월 중순, 강원도 고성 서낭바위를 찾았다. (지형상) 겨울철이라 서낭바위에서 직접 해뜨는 것을 볼 수 없었고 인근의 바위에서 일출을 구경할 수 있었다. 서낭바위 구역 한켠에 (서낭신 제를 준비하는 곳인 듯한) 허름한 건물이 하나 있었고 서낭바위에 기도 드리는 사람도 보였다. (흩뿌린 곡물을 찾는) 참새 떼와 양초도 보였다. 서낭바위는 오호항 마을 (무료) 주차장에서 걸어서 5분 쯤 걸리는 곳에 있다. 송림과 등대를 지나 해안으로 내려서는 길과, (조금 위태롭지만) 송지호 해변 남단에서..
▣ 삼척 부남해변 (2024년 1월) 부남해변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近德面) 부남리(府南里)에 있는 (군사시설이 설치된) 해수욕장이다. 한적한 해변에 파도와 바위가 어우러지며 그들만의 유희를 벌이는 곳. 2024년 1월, 삼척 부남해변의 기암과 파도를 구경하였다. 2022년 10월 (폭 좁은) 마을 안길을 지나 해수욕장 입구까지 내려갔다가 분위기가 스산하여 되돌아나온 적이 있다. 그때 언덕위에 뼈대만 세워져 있던 철골구조물이 아직도 그대로였다. 주차장에 이르는 폭 좁은 도로 중간에 차량이 교행할 수 있도록 도로 폭을 새로이 넓혀 놓은 곳이 눈에 띈다. 부남해변은 군 야간 사격장이자 군사시설 설치지역으로 출입제한구역이라는 현수막이 부남해변 입구에 걸려있었음에도 관광객이 이따금씩 찾았고 따로이 통제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