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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반데기 (2024년 5월) - 봄날 트랙터가 그린 그림

 

안반데기는 '구름위의 땅'이라 일컫는다. 강원도 고루포기산 남쪽 산등성이 일대 고지대에 안반같은 더기가 있어 (화전민이 일구었던 밭을 개간한) 대규모 (고랭지 채소)밭이 조성되었다.  피덕령(안반데기 카페 소재)을 중심으로 북쪽 고루포기산과 남쪽 안반데기 관광농원 쪽까지 조성된 밭은 양단간 직선거리 5km 정도의 규모이다.  

 

△ 안반데기 남쪽 - 운유길(구름도 노닐다 가는 곳)

 

 

△ 안반데기 북쪽 - 고루포기산 가는 길 (풍력바람개비 그림재 지는 곳)

 

 

△ 그 밖

안반데기 은하수

 

 

△ 안반데기 동쪽의 경포호와 서쪽의 발왕산

안반데기에서 바라본 경포호
안반데기에서 바라본 용평리조트 드래곤 캐슬(발왕산 기 스카이워크)

 

2024년 5월 안반데기 고원에 난 길을 걸었다.  이렇게 높은 곳에 대규모 밭이 조성되어 있다니 놀랍다.  일출전망대 쪽 안반데기운유(雲遊)길도 걷고 고루포기산 쪽 농로길도 걸었다.  언덕 너머 풍경이 궁금하여 계속 걸었다.  고루포기산 쪽 농로길을 차량으로 달리는 여행자도 간간히 보였다.  이곳에서 타이어에 구멍이라도 나면 긴급출동 차량이 멀리서 달려와야 할 텐데...라고 생각하던 차 실제 렉카차가 지나간다.

 

안반데기 안내도

전망 좋은  안반데기 길을 걸으며  트랙터 밭갈이 자국이 그려내는 문양까지 감상하였다.  다만 비료(거름) 주는 시기라선지 공기가 향기롭지는 않았다.  풍력발전 바람개비 돌아가는 소리도 작지 않았다.

 

안반데기 주차는 주로 피덕령(카페 와우 안반데기 앞)과 멍에전망대주차장에 한다.  일출전망대 저 아래 길가 공터(주차장)에 (잠시) 차를 댈 수 있으나 그곳은 (일시적으로) 농기계 작업장으로 쓰이기도 한다.  폭 좁은 안반데기 (밭두렁)길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차량과 트랙터가 다니는 농로(가 주용도)라고 보면 되겠다.  별 보러 오는 사람들은 주로 멍에전망대주차장(화장실 구비)에 주차한다.  2024년 5월 중순 촬영. [2024-06-1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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