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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장   第十章 无不爲 (能爲)
     
몸을 잘 가꾸고 (지키며) 하나를 안아 분리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載營魄抱一 能無離乎
기를 오로지하여 부드러움을 이루어 갓난아이처럼 될 수 있겠는가   專氣致柔 能嬰兒乎
가매진 (마음의) 거울을 씻고 닦아 티가 없도록 할 수 있겠는가   滌除玄覽 能無疵乎 *1
백성을 보살피고 나라를 다스릴 때 앎을 내세우지 않을 수 있겠는가   愛民治國 能無知乎 *2
천문(콧구멍 또는 마음)이 열리고 닫힐 때 암컷처럼 할 수 있겠는가   天門開闔 能爲雌乎 *3
밝고 환하게 사방에 통달해도 앎을 내세우지 않을 수 있겠는가   明白四達 能無知乎 *4
     
낳고 기르되   生之畜之
낳고서도 제것으로 삼지 않고   生而不有
베풀고도 기대지 않고 ( )   爲而不恃 *5
자라게 하고도 채잡지 않음을   長而不宰
일러 그윽한 덕이라 한다   是謂玄德

 

 

* 1 : [백서본乙] 현묘한(심오하고 영묘한) 거울을 깨끗이 손질하여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유지)할 수 있겠는가. (脩除玄監 能毌有疵乎?) ※ if脩=修, 監=鑒,
* 2 : [백서본]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바로잡을 때, 앎(지식,지혜,지략)으로써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愛民栝國,能毋以知乎) ※ if栝=檃or矯正.
* 3 : 콧구멍 (if天門=道家稱鼻孔或兩眉之間的天庭) 또는 마음 (if天門=天機之門,指心)이 열리고 닫힐 때
* 4 : [백서본] 밝고 사방에 통달해도 앎(지식,지혜,지략)으로써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明白四達 能毋以知乎)
* 5 : 백서본에는 이 문구가 없음

- 노자51장 : 도는 낳고 덕은 기른다. 생장 발육시키고 무르익게 하고 먹이고 덮어준다. 낳고서도 제것으로 삼지 않고 베풀고도 기대지 (관리하지) 않으며 자라나게 하고도 채잡지 않는다. 이를 그윽한 덕(현덕)이라 한다.
- 노자2장 : [죽간본] 성인은~하고도 (베풀고도) 그것에 어떤 뜻을 두지 않고 이루고도 그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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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德經10 : http://ctext.org/text.pl?node=11601&if=gb&show=parallel

《王弼註 道德經》: 載營魄抱一,能無離乎?專氣致柔,能嬰兒乎?滌除玄覽,能無疵乎?愛民治國,能無知乎?天門開闔,能爲雌乎?明白四達,能無知乎?生之、畜之,生而不有,爲而不恃,長而不宰,是謂玄德。 

《老子河上公章句·能爲》: 載營魄,抱一,能無離乎,專氣致柔,能嬰兒。滌除玄覽,能無疵。愛民治國,能無爲。天門開闔,能爲雌。明白四達,能無知。生之、畜之。生而不有,爲而不恃,長而不宰,是謂玄德。

《馬王堆·老子乙道經》: 戴營魄抱一,能毌離乎?專氣至柔,能嬰兒乎?脩除玄監,能毌有疵乎?愛民栝國,能毌以知乎?天門啟闔,能爲雌乎?明白四達,能毌以知乎?生之、畜之,生而弗有,長而弗宰也,是胃玄德。 

《馬王堆·老子甲道經》: □□□□□□□□□□□□□能嬰兒乎?脩除玄藍,能毌疵乎?愛□□□□□□□□□□□□□□□□□□□□□□□□□生之、畜之,生而弗□□□□□□□□德。 

 

■ 老子 (帛書校勘版) : http://zh.wikisource.org/wiki/老子_(帛書校勘版)

第五十四章 无不爲(10) 戴營抱一 能毋離乎 摶氣至柔 能嬰兒乎 脩除玄藍 能毋疵乎 愛民栝國 能毋以知乎 天門啓闔 能爲雌乎 明白四達 能毋以知乎 生之 畜之 生而弗有 長而弗宰也 是謂玄德

■ 老子 (匯校版) : http://zh.wikisource.org/wiki/老子_(匯校版)

老子 (匯校版) 十章  : 載營魄抱一,能無離乎?專氣致柔,能嬰兒乎?滌除玄覽,能無疵乎?愛民治國,能無知乎?天門開闔,能爲雌乎?明白四達,能無爲乎?生之、畜之,生而不有,爲而不恃,長而不宰。是謂玄德。

 

10장 : 재영백포일,능무리호?전기치유,능영아호?척제현람,능무자호?애민치국,능무지호?천문개합,능위자호?명백사달,능무위호?생지,축지,생이불유,위이불시,장이부재。시위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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