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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장 | 第九章 持盈 (運夷) | |
(이미) 가지고서 (가득) 채우는 짓은 그만두느니만 못하다 | 持而盈之 不如其已 *1 | |
(쇠를) 불리어 벼리어도 (날카로움을) 길이 간직할 수 없다 | 揣而銳之 不可長保 | |
금과 옥을 집에 가득 채워놓아도 그것을 지켜낼 수 없다 | 金玉滿堂 莫之能守 | |
가멸고 높이 되었다고 으스대면 스스로 허물(재앙)을 남기게 된다 | 富貴而驕 自遺其咎 | |
공이 이루어지면 몸(자신)은 물러나는 것이 하늘(자연)의 도(길)이다 | 功遂身退 天之道 *2 |
* 1 : | (1) 공적을 고수하는 것보다 물러나는 편이 낫다. ※持盈=保守已成的功業(이미 이루어(쌓아) 놓은 것을 굳게 지킴), 已=退. (2) 지속적으로 채우는 것보다 덜어 없애는 편이 낫다. ※已=去or棄. |
- 노자22장 : | 패이면 채워지고 해지면 새로워진다. |
- 노자36장 : | 장차 움츠러들게 하려 함은 받드시 예전에 부풀렸음이고 장차 약화시키려 함은 반드시 예전에 강화시켰음이다. |
- 노자15장 : | 이러한 도를 간직한 사람은 가득 채우려고 하지 않는다. 무릇 오직 가득 채우지 (차서 넘치기를 바라지) 않으므로 해져도 (새로이) 이루(려고 하)지 않을 수 있다. |
- 노자44장 : | 만족할 줄 알면 욕을 보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험한 일을 당하지 않아 (명리 때문에 몸을 망치는 일 없이) 길이 오랠 수 있다. |
- 노자7장 : | 성인은 자신을 뒤세우지만(물리지만) (도리어) 자신이 앞서게 된다. |
* 2 : | [하상공註] 높이 떠올랐던 태양도 서산으로 기울고 달도 차면 이지러진다. 만물은 성했다가 쇠하기 마련이다. 즐거움이 극에 달하면 슬픔이 찾아오는 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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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德經9 : http://ctext.org/text.pl?node=11600&if=gb&show=parallel
《王弼註 道德經》: 持而盈之,不如其已;揣而銳之,不可長保。金玉滿堂,莫之能守;富貴而驕,自遺其咎。功遂身退 天之道。
《老子河上公章句·運夷》: 持而盈之,不如其已。揣而梲之,不可長保。金玉滿堂,莫之能守。富貴而驕,自遺其咎。功成、名遂、身退,天之道。
《郭店·老子甲》: 持而浧之,不不若已。揣而銳之,不可長保也。金玉浧室,莫能守也。貴福驕,自遺咎也。功遂身退,天之道也。
《馬王堆·老子甲道經》: 植而盈之,不□□□□□□之□之,□可長葆之。金玉盈室,莫之守也;貴富而驕,自遺咎也。功遂身芮天□□□。
《馬王堆·老子乙道經》: 植而盈之,不若其已;鍛而允之,不可長葆也。金玉盈室,莫之能守也;貴富而驕,自遺咎也。功遂身退,天之道也。
■ 老子 (帛書校勘版) : http://zh.wikisource.org/wiki/老子_(帛書校勘版)
第五十三章 持盈(9) 持而盈之 不若其已 錐而銳之 不可常葆之 金玉盈室 莫之守也 貴富而驕 自遺咎也 功述身芮 天之道也
■ 老子 (匯校版) : http://zh.wikisource.org/wiki/老子_(匯校版)
九章 : 持而盈之,不如其已。揣而銳之,不可長保。金玉滿堂,莫之能守。富貴而驕,自遺其咎。功成身退,天之道。
9 장 : 지이영지,불여기이。췌(취/추)이예지,불가장보。금옥만당,막지능수。부귀이교,자유기구。공성신퇴,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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