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의 다리 (전남 신안 자은도 둔장해수욕장) 무한의 다리는 전남 신안군(新安郡) 자은면(慈恩面) 한운리(閑雲里) 둔장해수욕장 앞바다에 놓인 해상 산책로이다. 자은도에서 구리도 거쳐 할미도에 이르는 이 다리는 길이 1,004 미터, 폭 2 미터로 2019년 여름 개통되었다. 사람들이 바다 위를 걸어서 무한의 소실점처럼 사라져간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 나온다. ▲ 다녀와서 2023년 2월 초순, 자은도 둔장(屯長) 해변의 무한의 다리를 거닐었다. 오후 무한(無限)의 다리는 바다 위에 떠 있었지만 해 질 무렵 무한의 다리(일부)는 개뻘 위에 놓여 있었다. 앞서 가는 사람이 까막득히 멀리 보인다. 무한의 다리 난간이 수직의 동자기둥이 아니라 활처럼 휘어 있어 통행 공간이 실제 폭보다 넓어 보인다. 실제로도..
▣ 칠산대교와 칠산타워 그리고 함평만 칠산대교(七山大橋)는 전남 영광군 영광군(靈光郡) 염산면(鹽山面) 옥실리(玉瑟里, 향화도항·칠산타워 소재)와 무안군(務安郡) 해제면(海際面) 송석리(松石里, 도리포항 소재)를 잇는 바다 위 다리이다. (영광군~함평군~무안군에 걸쳐 있는) 함평만을 드나드는 배는 칠산대교 밑을 지난다. 다리 길이 1.82 킬로미터이고, 2019년 12월 개통되었다. ▲ 칠산대교 1 (야경) △ 칠산대교 2 △ 칠산타워 칠산타워에서 함평만, 칠산대교, 칠산바다 조망 가능하다. 높이는 111미터. △ 함평만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풍경 ▲ 다녀와서 2023년 1월 중순, 함평만 해안도로 - 도리포항 - 칠산대교 - 향화도항(칠산타워)을 구경하였다. 영광땅의 칠산타워에서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고..
▣ 영광 백수 풍력발전 바람개비 △ 영광 풍력발전단지 (좌우압축사진) △ 염산면 두우리 전망대(정자)에서 바라본 풍경 △ 백수읍 하사리에서 바라본 풍경 △ 백수해안도로에서 바라본 풍경 ▲ 다녀와서 2023년 1월 중순, 영광백수풍력발전단지를 찾았다. 바람개비를 손에 들고 달리던 아이처럼 풍력발전 바람개비 둘레를 쏘다녔다. 칠산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웅웅거리며 돌아가는 풍력발전 바람개비 소리는 낭만적이지만은 않다. △ 칠산도 사진 (좌우압축 사진) - 일곱 섬산이 있어 이쪽 바다를 칠산바다라 한다. [2023-01-21 작성]
▣ 파도리 해변 (2022년 12월) 파도리해변은 (충남 태안 파도리에 있는) 모래해변과 몽돌해변 그리고 물가운데 바위가 있는 아담한 해변이다. 해변 북쪽 바위길을 지나면 해안 절벽에 해식동굴이 있다. △ 파도리 해식동굴 △ 파도리 해변 △ 파도리 일몰 ▲ 다녀와서 2022년 12월 30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所遠面) 파도리(波濤里)에 있는 해식동굴을 찾았다. 동굴 가는 길목에, 태안해안국립공원관리사무소 명의로 (이곳은 밀물 때 해수에 잠기는 곳으로 고립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매우 위험한 지역이라는) '해식동굴 고립주의' 펼침막이 걸려 있었다. 파도리 해변의 거품은 여느 해변의 물거품과 달리 쉽게 꺼지지 아니하였다. 파도리는 파도가 아름답거나 거칠어서 생긴 지명이라는데 저 거품이 없었더라면 더 멋진 풍경을..
▣ 대하랑꽃게랑인도교 (2023년 1월) 대하랑꽃게랑다리는 충남 태안군 남면 드르니항과 안면도 백사장항을 잇는 해상인도교(바다 위 구름다리, 2013년 개통)이다. (백사장항에서) 새우 꽃게 먹고 (멋진) 해상인도교에서 노을을 구경할 수(도) 있다. 꽃게다리 건너 드르니항에서 태안해변길(솔모랫길)을 걸을 수도 있다. △ 대하랑꽃게랑 다리 일몰 △ 대하랑 꽃게랑 다리 야경 △ 대하랑꽃게랑 다리 근경 (백사장항에서 바라본) ▲ 다녀와서 2023년 1월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申溫里) 소재 드르니항과 안면읍 창기리(倉基里) 소재 백사장항을 잇는 대하랑꽃게랑인도교를 구경하였다. 드르니항의 '드르니어촌계수산물직판장'은 한산하였고, 백사장항의 '백사장항어촌계수산시장'과 수협백사장지점 및 수많은 횟집·튀김집·건어물..
▣ 꽃지 해수욕장 할미 할아비 바위 풍경 할미할아비 바위는 충남 태안군(泰安郡) 안면읍(安眠邑) 승언리(承彦里) 꽃지해변에 있다. 기다란 백사장을 가진 꽃지해변의 북쪽 끝자락에 자리한 이곳은 태안의 낙조명소(일몰명소)이다. 해상왕 장보고의 이 지역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承彦)이 바다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그의 아내는 죽어 (망부석처럼) 할미바위가 되었고 그 인근에 솟은 큰 바위는 할아비바위가 되어 썰물 때 서로 만난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전설에 따르면 슬픈) 두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구경하러 사람들이 몰려든다. ▲ 꽃지해변 할미 할아비 바위 일몰 (2023년 1월) ▲ 다녀와서 2023년 1월 초, 충남 태안 꽃지해변의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석양을 구경하였다. 2012년 9월 꽃지해변..
▣ 구시포해수욕장 (2022년 9월) 구시포 해변은 전북 고창군(高敞郡) 상하면(上下面) 자룡리(紫龍里)에 있는 (노을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 구시포해변의 일몰 구경꾼들 △ 구시포해변 일락서해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해 당겨 보기) △ 구시포해변 야경 (당겨 보기) 가막도(구시포항)와 저 멀리 바다 가운데에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 다녀와서 2022년 9월 하순, (낮에 고창 선운사 꽃무릇 구경하고) 고창 구시포(九市浦) 해변의 일몰을 구경하였다. 구시포해수욕장에 닿았을 때는 일몰 직전이었다. 그날 구시포 해변 일몰 촬영하러 왔던 사람들이 해가 보이지 않을 것 같은 하늘을 보고 다들 철수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뒤늦게 석양이 모습을 드러내며 멋진 노을까지 선사한다. 붉게 물든 노을을 만나는 것도 행운..
▣ 궁평항의 일몰 (2022년 9월) 궁평항은 경기도 화성시(華城市) 서신면(西新面) 궁평리(宮坪里)에 있는 항구이다. 궁평항 수협위판장과 선착장의 조형물 그리고 궁평항 바다낚시터(피싱 피어)도 있다. 인근의 궁평해송군락지는 궁평항에서 구름다리 데크로 접근할 수 있다. 2022년 9월 중순 화성 궁평항을 찾았다. 궁평항 인근의 궁평 해송군락지의 해송숲은 가을이지만 여름날 같은 한낮의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었다. 궁평항 부둣가 궁평항바다낚시터(피싱 피어, 낚시 잔교)는 무료 낚시터이다. 이곳에서 낚시꾼과 갈매기 사이에 끼어 일몰을 구경하였다. 궁평항에 경기남부수협 궁평항 수산물 위판장이 있고 국화도·입파도 가는 배편도 있다. 궁평항 주차장 한켠에 두줄로 마주 보고 늘어선 푸드트럭에서 새우튀김 등을 (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