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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 黔丹山 / Geomdansan(Mt)》(2003년 11월, 2006년 1월)

△ 검단산으로

▲ 검단산은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산으로 산 높이는 해발 657m이다.   이 산 동쪽에 예봉산(禮峰山), 북쪽에 하남시 미사리(渼沙里)유적지와 조정(漕艇)경기장, 이 산 서쪽에 중부고속국도 동서울 톨게이트, 이 산 남동쪽에 팔당댐과 두물머리가 있다. 운악산-대성산-금강산-설악산-오대산-두타산-태백산-소백산-조령산-속리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둘러싸인 땅에 생긴 물이 오대산-유명산 산등성이 북쪽은 북한강으로 그 남쪽은 남한강으로 흐른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모여 하나가 되는 곳이 두물머리 곧 양수리(兩水里)다. 검단산과 예봉산 사이에 댐을 만들어 그 물을 가두었으니 이름하여 팔당댐이다.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 산에 은거하였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우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 검단산 가는 길

[대중교통]
¶ 서울역·강변역·잠실역(8번출구)·천호역(6번출구) -> 버스 타고 하남시 -> 하남시 안창모루 애니메이션고교

[자가운전]
¶ 중부고속도도 하남IC -> 하남시(河南市) -> 애니메이션고교, 산곡초등학교, 팔당댐 배알미
¶ 서울춘천고속도로 덕소삼패IC -> 팔당대교(八堂大橋) -> 하남시


▲ 산행 안내도

  


△ 검단산에 들어

▲ 산행 코스

¶ 애니메이션고교-유길준묘소-정상 (3.5km, 1시간 30분)
¶ 현충탑-검단산 정상 (2.3km)
¶ 산곡초등학교-검단산 정상 (2.6km, 1시간 20분)
¶ 아랫배알미-정상 (2.1km)
¶ (수자원공사)-윗배알미-정상 (2.4km)


▲ 2003년 가을의 검단산

2003년 늦가을 덕소쪽에서 바라본 검단산은 눈부시게 빛나는 한강위에 떠 있었다. 한강변을 자전거 타고 달리는 사람도 보이고.

 



▲ 창모루~정상길에서 바라본 북쪽 풍경

검단산 북쪽에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팔당대교 그리고 한강이 있다. 멀리 아차산-용마산 산등성 너머로 삼각산이 솟았고 그 오른쪽에 도봉산-불암산-수락산이 늘어서 있다. 창모루쪽 산등성이 곳곳에 바위와 나무가 잘 어우러진 전망대가 있다.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한강이 시원스럽다.

 

 



▲ 검단산에서 바라본 팔당댐 쪽 풍경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저곳에, 설악산 가야동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물이나 영월 동강물도 서로 만나 섞여 있으리라. 

 

팔당댐과 두물머리  다산 정약용의 고향 능내리



▲ 검단산에서 바라본 중부고속국도 쪽 풍경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톨게이트  중부고속도로 하남IC 쪽 풍경



▲ 검단산 산등성이 ... 꼭대기는 판판하고 넓게 깎아놓았다.

검단산 꼭대기 언저리 풍경  검단산에서 바라본 용마산 쪽 릉선



▲ 산곡초등학교쪽 코스

산곡초등학교쪽 골짜기에 상수원보호구역임을 알리는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 아랫쪽에만 세우지 말고 윗쪽에도 세운다면, 그 길로 처음 하산하는 사람이라도 멋모르고 계곡물에 신발을 터는 일이 없으리라. 2006년 1월 안창모루쪽으로 하산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아이젠을 신은 사람도 있었으나 산곡초등학교쪽은 그렇지 않았다. 이쪽 비탈이 안창모루쪽 산길보다 덜 가파른것 같다.

 



▲ 검단산 들생명

검단산과 예봉산을 건너다니는 솔개, 때아닌 진달래와 마지막 잎새 그리고 나뭇가지에 맺힌 물방울.

 

 



△ 검단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1

2003년 11월, 바깥 창모루-검단산 정상-원점회귀 코스로 검단산에 다녀왔다.

바깥 창모루에서 검단산 들머리를 찾았으나 길안내 표지가 없다. 눈어림으로 방향을 잡고 어느 음식점에 길을 물어 그 음식점 뒤로 난 산길로 접어들어 산등성을 타고 정상에 다녀왔다. 산을 내려올적에도 거의 같은 코스를 밟았는데 길 흔적을 따라 바깥 창모루에 닿으니 검단산 밑으로 팔당대교와 팔당댐을 잇는 도로 공사를 하느라 길이 끊겼다. 이리 저리 헤매다 어느 집 울타리를 넘어 산을 벗어났다. 그 집 둘레에는 '창모루'라는 음식점이 있었다. 도로공사 때문에 바깥창모루-정상 코스 들머리가 사라진 듯했다.

바깥창모루-정상 릉선길은 가끔 바위를 오르내리기도 하지만 우회길에 비해 전망이 좋은 길이다. 한강쪽 풍경이 시원스럽다.


▲ 생각나는 대로 2

2006년 1월, 애니메이션고교-유길준묘소-정상-산곡초등학교 코스로 검단산에 다녀왔다. 승용차를 애니메이션고교 뒤쪽 골목길에 주차하고 정상에 올랐다가 산곡초등학교에서 버스(하남시행) 타고 천현사거리에서 하차, 다시 버스 (덕소행) 타고 애니메이션고교로 원점 회귀하였다.

애니메이션 고교를 휘감고 돌아 유길준묘소쪽 검단산 들머리에 이르니 어묵꼬치 파는 아주머니왈, 다른 때는 채 익기도 전에 팔려나갔는데 오늘은 날이 따뜻하여 인기가 없단다. 그 가게에서 토속주와 홍어회를 사서 배낭에 넣었다. 많은 산객들이 줄지어 산으로 들어간다. 생태보호 출입금지 구역이 많고 얼어붙은 길이 녹아 진창길에다 산객이 넘쳐, 점심 먹으며 쉴 만한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바위 산등성길은 얼음판이라 9부 릉선길에 비해 다소 위험하였지만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예전처럼 시원하고 아름다웠다.


▲ 링크 

¶  검단산 <= 하남시청
¶  미사리 유적지에 대한 제안


[2006-02-01] 작성
[2012-03-13] 티스토리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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