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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산 / 高麗山 / Goryeosan(Mt) (2004년 4월, 2006년 4월, 2012년 4월, 2013년 5월, 2015년 4월)

△ 고려산으로

▲ 고려산(高麗山, 436m)은

경기 (인천광역시) 강화도 강화읍(江華邑)·내가면(內可面)·하점면(河岾面)·송해면(松海面)에 걸쳐 있는 산으로 꼭대기 언저리에 봄이면 진달래꽃이 무리지어 피어난다. 이 산 남서쪽에 강화 마니산, 바다 건너 서쪽에 해명-상봉-상주산, 동쪽에 하점면쪽 너른 벌판이 있고 이 산 꼭대기에는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다. 이 산의 옛이름은 오련산(五蓮山)인데 고려말 원나라 침략때 강화도에 천도한 뒤에 고려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옛 이야기에 따르면 강화도 다섯 못에 다섯 빛깔 연꽃[白靑赤黃黑蓮]이 피어났고 그 자리에 다섯 절(백련사, 청련사, 적련사(적석사), 황련사, 흑련사)을 지었는데... 오늘날도 그 절 또는 터가 남아 있다.

▲ 고려산 가는 길

[대중교통]
¶ 2호선 신촌역->3000번 버스(하루 129회 운행,  강화대교), 3100번 버스 (하루 25회 운행, 초지대교) 타고 강화터미널
¶ 강화터미널에서 부근삼거리(->백련사) 가는 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 강화터미널-> 1번, 30번 버스 타고 산화고개정류장(미꾸지고개)
¶ 강화터미널-> 36번, 38번 버스 타고 고비고개, 적석사입구

▲ 고려산 안내도와  강화도버스로선도




△ 고려산에 들어

▲ 산행 코스

¶ 부근리(고인돌광장)-백련사-정상 (4km, 1시간) ; 정상까지 포장도로; 축제시 차량통제
¶ 연촌-적석사-낙조봉-고인돌군-정상 (5km) ; 적석사까지 포장도로; 급경사, 주차대수 제한
¶ 연촌-고인돌군쪽릉선-정상 ; 주차장 없음
¶ 미꾸지고개-낙조봉-정상 (6km) ; 미꾸지 고개에 주차장
¶ 청련사-정상 (3km, 1시간)
¶ 고비고개-정상 ; 고비고개에 출입문 설치되어 있음


▲ 고려산 진달래 2004년 봄




▲ 고려산 진달래 2012년 봄



▲ 고려산 진달래 2013년 봄 1




▲ 고려산 진달래 2013년 봄 2




▲ 고려산 진달래 2015년 봄





▲ 낙조봉 둘레 

낙조봉에 서면 남서쪽 내가면저수지와 마니산, 서쪽 석모도의 해명-상봉산 릉선과 서해 바다, 동쪽 고려산 정상과 고비고개 오른쪽 혈구산 등이 멀리 바라다 보인다. 2006년 오후 날씨가 흐려져 어떤 사진은 선명하지 않다.

낙조봉 2012 봄
낙조봉 언저리 2012 봄
낙조봉 언저리 2006 봄
낙조봉 2006 봄




▲ 낙조봉에서 고려산 정상 가는 길

낙조봉에서 고려산 꼭대기 가는 길은 부드럽고 완만하다.  길가에 고인돌 무덤이 있다.

멀리 왼쪽은 고려산 정상, 오른쪽은 혈구산
낙조봉~고려산 정상 가는 길




▲ 그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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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밭의 흰꽃




▲ 적석사

적석사 2006년
적석사 2015년
적석사 2015년
적석사 찻집 내부
2004년 적석사 해우소 자리에
2012년 가봤더니 전통찻집이 들어섰더라.



▲ 백련사와 오련지

백련사 해우소와 보호수
백련사 위쪽의 오련지






△ 고려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1

2004년 4월 18일,  적석사-억새릉선-낙조봉-억새릉선-고인돌군-고려산 정상-삼거리-연촌 코스로 고려산에 다녀왔다.

정상 언저리에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정상 미군부대 정문 앞에 수도가 있어 산객들이 그 물을 마셨던 게 기억난다. 카메라 감도가 고감도로 세팅된 줄 모르고 사진을 찍어 노이즈가 많은 사진이 나왔다.  군부대가 있어선지 백련사쪽에서 정상까지 포장도로가 나 있었다.

군부대 바깥으로 한 바퀴 도는 길은 백련사, 청련사, 고비고개, 낙조봉 가는 길과 만난다. 군부대 정문과 고비고개 내려가는 갈림길 사이는 정규 산행로는 아닌성 싶으나 산객들의 발길로 산길이 만들어져 있었다.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고려산을 찾아 봄 꽃을 즐겼다. 

▲ 생각나는 대로 2

2006년 4월 22일, 적석사-낙조대-고인돌군-진달래군락지-고인돌군-낙조봉-315봉-오상리 코스로 고려산에 다녀왔다.

올해는 고려산에서 따로 진달래 축제를 연다고 하지 않았는데도 축제를 연 듯이 사람들이 몰렸다.

백련사쪽 들머리 산아래 마을길은 차량으로 가득차 48번국도로 되돌아나가 하점면 들판을 가로질러 미꾸지 고개로 갔다. 미꾸지 고개 주차장도 만원이라 연촌마을로 향하다보니 오상리 고인돌군과 천주교 기도원이 나오고 비포장 도로로 바뀐다. 내가면 저수지옆을 지나 연촌으로 간다는게 그만 마을 소로길로 접어들고 말았다. 길가 숲속에 차를 대고 길 따라 걷다보니 금세 적석사 오르는 길과 만난다.

적석사 오르는 길은 된비알 콘크리트 포장길이다. 적석사 아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적석사(積石寺) 옛이름은 적련사(赤蓮寺)였다고 한다. 적석사는 돌을 쌓아 대웅전 앞 뜰을 마련하였다. 전망이 좋다.

낙조대는 강관과 공사용 발판으로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불상 하나가 바다를 바라보고 서 있다. 낙조대 위 낙조봉 서쪽은 돌산이고 동쪽은 흙산이다. 이쪽 저쪽 풍경이 사뭇 다르다. 낙조대와 낙조봉 전망이 좋다.

산등성길을 타고 고려산 정상으로 향한다. 비교적 완만한 산등성길을 따라 고인돌군을 지나 정상 언저리에 다다른다. 진달래가 무리지어 피었으나 2004년 이 산을 찾았을 때만 못하다. 며칠 더 있어야 활짝 피어날 것 같다.

진달래 군락지를 둘러보고 낙조봉으로 되돌아가는 사이에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다. 낙조봉에서 낙조를 찍을까하고 삼각대를 가져갔는데 쓸모없게 되었다. 낙조봉 서쪽 돌산 봉오리에서 내가저수지쪽으로 하산했다. 산길이 뚜렷하지 않았으나 일정한 간격으로 길잡이 헝겊이 매달려 있어 내려갈 길을 알려준다. 이쪽 길은 아이들이 다니기엔 좀 험하다. 오상리쪽 산기슭에 다다르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이쪽 저쪽 왔다갔다 해보다 길 동쪽 끝 희미한 오솔길로 내려가니 무슨 농원의 방갈로가 나온다. 그 농원을 가로질러 마을 앞길로 내려섰다.

강화에서 인삼막걸리 2통(4천원/병)과 호박감자 1상자(1만원/박스, 속노란감자)를 샀다. 예전에는 인삼막걸리 한 통에 5천원이었던 것 같은데...값이 내렸나 아니면 예전에 비싸게 샀나?

강화에서 나올 때는 교통 원활치 못하다. 길을 4차선으로 넓히고 지하차도도 만들고 김포 IC도 생기고 해서 옛날보다야 훨씬 나아졌지만 아직도 주말 귀경길은 차가 막힐 것으로 봐야 한다. 뭐 그 시간에 안 막히는데가 어디 있으랴만.  [2006-04-25 작성]



▲ 생각나는 대로 3

2012년 4월 28일, 적석사-정상-적석사 코스로 고려산에 다녀왔다.

2004년·2006년과 달라진 점,  적석사 해우소가 전통찻집으로 바뀌었고,  정상부근 진달래 군락지에 목조 전망대와 목조 산길이 놓였다.  군부대 앞 식수 공급 수도꼭지도 없어졌다.  전에는 강화도 인삼막걸리가 뚜껑이 허술한 큰 병(5천 원)이었는데 이제는 뚜껑이 제대로 된 작은 병(2천 원)으로 바뀌었다.   강화도 가는 길이 공사중인 김포한강신도시를 관통한다. 

변하지 않은 점, 적석사 주차장 주차료나 입장료 없었다.  귀경길 교통체증도 변함 없었다.

낙조봉 일몰을 기대했으나 오후가 되면서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여 낙조 구경을 포기하였다.  2006년에도 그랬었다.

혈구산에도 진달래가 붉게 피었더라.  다음에는 혈구산에 올라보리라. [2012-05-02 작성, 2012년 촬영사진 추가]


▲ 생각나는 대로 4

2013년 5월 4일, 백련사 주차장 - 릉선길- 정상 일대 - 포장도로 - 골짜기길 - 백련사 - 백련사 주차장 코스로  고려산에 다녀왔다.

서울 수락산 아래에서 강화도 고려산 백련사 아래 주차장까지 한 시간 반 걸렸다.  이른 아침이라 도로에 차량 많지 않고 김포 한강신도시 덕분인지 한강을 따라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설되어 있어서 막힘 없이 갔다.  백련사 올라가는 길목은 진입통제 전이다.  백련사 바로 아래 주차장이 벌써 만차다.  주차장 아래 길가에들 주차하고 서둘러 산에 오른다.  백련사 들르지 않고 청련사쪽 릉선길을 타고 고려산 정상으로 가는 사이에 벌써 해가 뜬다.  

정상 진달래 밭에는 수많은 사진가와 상춘객들이 벌써들 몰려 있다.    덜 핀 꽃망울도 없고 지는 꽃도 없이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정상의 주 진달래밭이 역광으로 보이는 곳까지 내려가 햇빛 각도가 변하는 걸 지켜본다.  

하산길에는 백련사로 곧바로 내려가는 길을 골랐다.  정오 전에 귀가할 일이 생겨 강화 특산물 순무김치도 사지 않고, 백련사 경내도 둘러보지 못하였다. 하산하여 보니 이른 아침 차량들로 가득 찼던 백련사 아래 주차장은 거의 비었다.  주차장 아래 길가의 차량들도 거의 사라졌다.  해뜰 무렵 고려산에 오른 이들은 산에 오래 머물지 않고 그새 다들 떠난 모양이었다.  저아래 고인돌 주차장에 차를 댄 사람들이 먼 길을 걸어서 줄지어 백련사로 올라가고 있었다.  인산인해 길을 차량으로 헤치고 내려가려니 좀 미안하다.  이른 아침의 여느 차량들처럼 산객이 몰려들기 전에 차를 빼는 게 예의로구나.  

백련사 입장료, 주차료 없었다. [2013-05-14 작성, 2013년 사진 추가, 사진 크기 변경, 일부 사진 재편집] 


▲ 생각나는 대로 5

2015년 4월 26일, 적석사 주차장 - 낙조대 - 고려산 정상과 그 언저리 - 원점회귀 코스로 고려산에 다녀왔다.

아침나절 느지막이 길을 나섰다. 강화도에 가까워질수록 교통이 정체되어 강화도에 들어서서는 우회도로를 이용하였다. 연촌마을 입구 적석사 가는 길은 진입 통제중이었으나 나오는 차량을 보아가며 이따금씩 차량을 들이는 듯 하였다. 한낮에 적석사 주차장에 도착하자, 한 산객은 부러 새벽에 적석사에 들어왔다며 이 시간에 어떻게 들어올 수 있는지 의아해 하였다.

고려산 진달래는 한창 때를 막 지나 살짝 지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산벚꽃도 피고 나뭇잎도 새순이 돋아 붉은빛 하얀빛 연두빛이 어우러진다.

정상 언저리의 포장마차에서는 쑥부침개를 제외하고는 먹거리가 일찍 동났다는 소식이다. [2013-05-09 작성]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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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산 <= 문화관광 <= 강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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