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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장   第二十八章 恆德 (反朴)
     
수컷(의 기질)을 알면서도 암컷(의 성품)을 지키면   知其雄 守其雌
천하의 냇물이 된다   爲天下谿
천하의 냇물이 되면 항구한 덕이 떠나지 않아   爲天下谿 常德不離
(조화가 지극한) 갓난아이로 되돌아갈 수 있다   復歸於嬰兒
     
흰 것을 알면서도 검은 것을 지키면   知其白 守其黑
천하의 본보기(법식)가 된다   爲天下式
천하의 본보기가 되면 항구한 덕과 어긋나지 않아   爲天下式 常德不忒
(흑백의 차별이 없는) 무극(본바탕)으로 복귀할 수 있다   復歸於無極
     
영화로움을 알면서도 욕된 것을 (거두어) 지키면   知其榮 守其辱 *1~
천하의 골짜기가 된다   爲天下谷
천하의 골짜기가 되면 항구한 덕이 가득 차게 되어   爲天下谷 常德乃足
(영욕의 구별이 없는) 순박함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復歸於樸
     
통나무가 흩어지면 그릇(만물)이 된다   樸散則爲器
성인은 이를 써(임용하여) 임금(백관의 장)이 된다   聖人用之 則爲官長 *2
원래 큰 마름질(만듦)은 가르지(구별,차별하지) 않는다   故大制不割

 

 

- 노자61장 : 큰 나라는 강의 하류와 같고 천하의 암컷과 같다. 천하의 모든 것이 모여들어 섞이는 곳이다. 암컷은 항상 고요함으로 수컷을 이긴다. 고요함을 위하여 으레 아래가 된다 (아래에 자리한다).
- 노자55장 : 갓난아이[赤子]는 ~뼈는 여리고 힘살은 부드럽지만 주먹을 굳게 쥔다. 아직 암수의 하나됨을 알지 못하면서도 불알이 성내니 (타고난) 정기(싱싱한 기운)가 지극한(충만한) 것이다. 온종일 울어도 목이 쉬지 않으니. (음조의) 조화(어울림)가 지극한 것이다.
- 노자10장 : 기를 오로지하여 부드러움을 이루어 갓난아이[嬰兒]처럼 될 수 있겠는가.

* 1 : [백서본乙] 깨끗함을 알면서도 더러운 것을 (거두어) 지키면 천하의 골짜기가 된다. 천하의 골짜기가 되면 항구한 덕이 가득 차게 되어 (깨끗함과 더러움의 구별·차별이 없는) 통나무의 소박함으로 돌아간다. ( 知其白,守其辱,爲天下浴。爲天下浴,恆德乃足。恆德乃足,復歸於樸。)
- 노자41장 : 지극히 깨끗한 것은 마치 더러운 듯 보인다.

* 2 : [백서본] 성인이 (크게) 쓰이면 임금(백관의 장)이 된다. 무릇 큰 마름질(만듦)은 가름(구별,차별)이 없다. (聖人用 則爲官長 夫大制無割) ; ※ 大制=以大道治理天下<=以大道制御天下by河上公注.
- 노자22장 : [백서본] 성인은 (가르거나 차별하지 않고) 하나를 잡아 (하나를 안아, 하나로 안아) 천하의 목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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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德經28 : http://ctext.org/text.pl?node=11619&if=gb&show=parallel

《王弼註 道德經》: 知其雄,守其雌,爲天下谿。爲天下谿,常德不離,復歸於嬰兒。知其白,守其黑,爲天下式。爲天下式,常德不忒,復歸於無極。知其榮,守其辱,爲天下谷。爲天下谷,常德乃足,復歸於樸。樸散則爲器,聖人用之,則爲官長,故大制不割。 

《老子河上公章句·反朴》: 知其雄,守其雌,爲天下谿。爲天下谿,常德不離,復歸於嬰兒。知其白守其黑,爲天下式。爲天下式,常德不忒,復歸於無極。知其榮,守其辱,爲天下谷。爲天下谷,常德乃足復歸於樸。樸散則爲器,聖人用之則爲官長。故大制不割。

《馬王堆·老子乙道經》: 知其雄,守其雌,爲天下鷄。爲天下鷄,恆德不離。恆德不離,復□□□□□其白,守其辱,爲天下○浴。爲天下浴,恆德乃足。恆德乃足,復歸於樸。知其白,守其黑,爲天下式。爲天下式,恆德不貸。恆德不貸,復歸於無極。樸散則爲器,聖人用,則爲官長,夫大制無割。 

《馬王堆·老子甲道經》: 知其雄,守其雌,爲天下溪。爲天下溪,恆德不雞。恆德不雞,復歸嬰兒。知其白,守其辱,爲天下浴。爲天下浴,恆德乃□德乃□□□□□。知其,守其黑,爲天下式。爲天下式,恆德不貣。德不貣,復歸於無極。楃散□□□□人用則爲官長。夫大制無割。 

 

■ 老子 (帛書校勘版) : http://zh.wikisource.org/

第七十二章 恆德(28) 知其雄 守其雌 爲天下谿 爲天下谿 恆德不離 恆德不離 復歸嬰兒 知其榮 守其辱 爲天下浴 爲天下浴 恆德乃足 德乃足 復歸於樸 知其白 守其黑 爲天下式 爲天下式 恆德不 德不 復歸於无極 散則爲器 聖人用 則爲官長 夫大制无割

■ 老子 (匯校版) : http://zh.wikisource.org/

二十八章  : 知其雄,守其雌,爲天下谿。爲天下谿,常德不離,復歸於嬰兒。知其白,守其辱,爲天下谷。爲天下谷,常德乃足,復歸於樸。樸散則爲器,聖人用之,則爲之長,故大制不割。

노자28장 : 지기웅,수기자,위천하계。위천하계,상덕불리,복귀어영아。지기백,수기욕,위천하곡。위천하곡,상덕내족,복귀어박。박산즉위기,성인용지,즉위지장,고대제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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