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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41장 : 상급 선비는 도를 들으면 힘써서 행하고 중급선비는 도를 들으면 긴가민가하고
photoseoul.com_()_poolpiri 2012. 6. 27. 09:12제41장 | 第四十一章 聞道 (同異) | |
상급 선비는 도를 들으면 힘써서 행하고 | 上士聞道 勤而行之 | |
중급 선비는 도를 들으면 긴가민가하고 | 中士聞道 若存若亡 | |
하급 선비는 도를 들으면 크게 웃나니 | 下士聞道 大笑之 | |
(크게) 웃지 않는다면 도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 不笑不足以爲道 | |
그래서 옛날 속담에 이러한 말이 있는 것이다 | 故建言有之 | |
밝은 도는 어두운 듯하고 | 明道若昧 | |
나아가는 도는 물러서는 듯하고 | 進道若退 | |
판판한 도는 울퉁불퉁한 듯하다 | 夷道若纇 | |
높은 덕은 (낮은) 골짜기처럼 보이고 | 上德若谷 | |
아주 깨끗한 것은 더러운 듯 보이고 | 太白若辱 | |
광대한 덕은 모자라는 듯 보이고 | 廣德若不足 | |
건실한 덕은 게으른 듯 보이고 | 建德若偷 | |
꾸밈없이 참된 것은 금세 바뀔 듯 보인다 | 質真若渝 | |
아주 큰 네모는 모서리가 없고 | 大方無隅 | |
아주 큰 그릇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 大器晩成 [大器免成] *1 | |
아주 큰 소리는 들리지 않고 | 大音希聲 | |
아주 큰 꼴은 보이지 않는다 | 大象無形 *2 | |
도는 숨어 있어 이름이 없지만 | 道隱無名 | |
오직 도는 잘 베풀고 잘 이룬다 | 夫唯道 善貸且成 *3 |
- 노자22장 : | 성인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므로 도리어 밝게 드러난다. (不自見 故明) |
- 노자58장 : | 성인은 빛나지만 (남을) 눈부시게 홀리지 않는다. (光而不耀) |
- 노자7장 : | [죽간본] 성인은 뒤로 물러서 있어도 도리어 앞으로 나서게 된다. (退其身而身先) |
- 노자53장 : | 대도는 아주 평탄하지만 백성(임금)은 샛길을 좋아한다. (大道甚夷 而民好徑) |
- 노자38장 : | 높은 덕을 지닌 자는 (절로 이루어지도록 하지) 일부러 베푸는 일도 없고 베푸는 까닭도 없다. (上德無爲而無以爲) |
- 노자38장 : | 옛적에 도를 잘 닦은(실천하는) 사람은 ~텅 비고 넓은 품이 골짜기와 같았다.(曠兮 其若谷) |
- 노자28장 : | [백서본] 깨끗함을 알면서도 더러운 것을 (거두어) 지키면 천하의 골짜기가 된다. (知其白 守其辱 爲天下浴) |
- 노자67장 : | 검소하므로 광대할 수 있다. (儉故能廣) |
- 노자58장 : | 자신은 반듯하지만 (남을) 베(어 반듯하게 만들)지 않는다. (方而不割) |
* 1 : | [죽간본] (1) 아주 큰 그릇은 더디 만들어진다 (大器曼成 ; if曼=長,) (2) 아주 큰 그릇은 만들어짐이 없다 (if曼=无,) [백서본] 아주 큰 그릇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大器免成) [왕필본] 아주 큰 그릇은 더디 만들어진다. (大器晩成) |
- 노자14장 : | 들으려 해도 들을 수 없으니 이름하여 희(希, 소리가 없음)라고 한다. (聽之不聞 名曰希) |
- 노자35장 : | 음악은 지나가는 나그네를 멈추게 하지만 ~도는 들어도 들을 만한 것이 못되어 보인다. 하지만 그 작용은 무한하다. |
* 2 : | [죽간본] 하늘 모습은 형체가 없다 (별들의 움직임 같은 하늘의 현상이 뜻하는 바는 잘 알아낼 수 없다). (天象亡形) [백서본] (1) 하늘 모습은 형체가 없다. (天象無刑 ; if刑=形,) (2) 하늘 모습은 틀(모델)이 없다. (if刑=型,) |
- 노자35장 : | 대상을 잡으면 천하가 (그에게) 귀의한다. |
- 노자25장 : | 천지보다 먼저 생긴 그것은 소리도 없고 형체도 없이 홀로 (우뚝) 서서 변하지 않는다. (先天地生 寂兮寥兮 獨立不改) |
* 3 : | [백서본] (1) 무릇 오직 도는 잘 시작해서 잘 완성한다. (夫唯道 善始且善成) (2) 오직 도는 잘 낳고 (살리고) 잘 이룬다. (if始=滋生or生,) [왕필본] (1) 무릇 오직 도는 잘 베풀고 잘 이룬다. (if貸=施,) (2) 무릇 오직 도는 잘 빌려주고 잘 이룬다. (if貸=借出,) |
■ 道德經41 : http://ctext.org/text.pl?node=11632&if=gb&show=parallel
《王弼註 道德經》: 上士聞道,勤而行之;中士聞道,若存若亡;下士聞道,大笑之。不笑不足以爲道。故建言有之:明道若昧;進道若退;夷道若纇;上德若谷;太白若辱;廣德若不足;建德若偷;質真若渝;大方無隅;大器晩成;大音希聲;大象無形;道隱無名。夫唯道,善貸且成。
《老子河上公章句·同異》: 上士聞道,勤而行之。中士聞道,若存若亡。下士聞道,大笑之。不笑不足以爲道。故建言有之:明道若昧,進道若退,夷道若纇。上德若谷,大白若辱,廣德若不足,建德若偷,質真若渝,大方無隅,大器晩成,大音希聲,大象無形,道隱無名。夫惟道,善貸且成。
《郭店·老子乙》: 上士聞道,勤能行於其中。中士聞道,若存若亡。下士聞道,大笑之。弗大笑,不足以爲道矣。是以建言有之:明道如悖,遲夷道□□□道若退。上德如谷,大白如辱,廣德如不足,建德如□□真如渝。遲大方亡隅,大器曼成,大音希聲,天象亡形,道□□□□□
《馬王堆·老子乙德經》: 上□□道,堇能行之;中士聞道,若存若亡;下士聞道,大笑之。弗笑□□以爲道。是以建言有之曰:明道如費,進道如退,夷道如類,上德如浴,大白如辱,廣德如不足,建德如□,質□□□,大方無禺,大器免成,大音希聲,天象無刑,道褒無名。夫唯道,善始且善成。
《馬王堆·老子甲德經》: □□□□□□□□□□□□□□□□□□□□□□□□□□□□□□□□□□□□□□□□□□□□□□□□□□□□□□□□□□□□□□□□□□□□□□□□□□□□□□□□□□□□□□□□□□□□道,善□□□□。
■ 老子(帛書校勘版) : http://zh.wikisource.org/wiki/老子_(帛書校勘版)
第三章 聞道(41) 上士聞道 堇能行之 中士聞道 若存若亡 下士聞道 大笑之 弗笑不足以爲道 是以建言有之曰 明道如費 進道如退 夷道如類 上德如浴 大白如辱 廣德如不足 建德如輸 質真如渝 大方无隅 大器晚成 大音希聲 天象无刑 道隱无名 夫唯道 善始且善成
■ 老子(匯校版) : http://zh.wikisource.org/wiki/老子_(匯校版)
四十一章 : 上士聞道,勤而行之;中士聞道,若存若亡;下士聞道,大笑之。不笑不足以爲道。故建言有之:明道若昧;進道若退;夷道若纇;上德若谷;廣德若不足;建德若偷;質真若渝;大白若辱;大方無隅;大器晩成;大音希聲;大象無形;道隱無名。夫唯道,善貸且成。
노자41장: 상사문도,근이행지;중사문도,약존약망;하사문도,대소지。불소부족이위도。고건언유지;명도약매;진도약퇴;이도약뢰;상덕약곡;광덕약부족;건덕약투;질진약투;대백약욕;대방무우;대기만성;대음희성;대상무형;도은무명。부유도,선대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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