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eoul.com 대한민국 산, 꽃, 절
사두에게 물을 길어 나르는 갈타의 노인
실리구리의 주막집 형제 한국 주막집 비슷한 데서 소주 비슷한 술을 마신 곳. 잔술도 팔고 병술도 팔고, 안주도 한국식과 비슷하고... 밀봉된 술이 아니라 술에 수면제나 독이 들어 있으면 어쩌나 하는 일말의 불안감 속에서 마셨으나 별일 없었다. 의외로 밤인도 술꾼들이 많았다. 술파는게 불법인지 주막 전경사진 찍는 걸 꺼렸는데...지금은 어떤지...
시트 청소도 안하는 사이클 릭샤 왈라 타지마할에서 아그라 버스정류장까지 20루피에 가기로 하고 한 노인의 사이클 릭샤를 탔는데... 조금가다 이 청년에게 10루피에 날 넘기고 노인은 되돌아 간다. 좌석은 새똥과 먼지 뒤범벅이다. 손으로 한번 쓱 문지르더니 그냥 타란다...목적지를 50미터 남겨두고 더 못가겠다며 버틴다.
유적지 구경나온 아이들 / 함피 비딸라 사원
할아비와 손주들 @함피 함피 들판의 태양은 강렬하다.
둑 막아 물 퍼 고기 잡는 마을 사람들 / 함피
해돋이를 보며 목욕하는 인도인들. 바나나잎에 꽃을 얹어 물에 띄우고 잠수하기도... 깐냐꾸마리에서.
자인교 사원 앞 소년들
해를 바라보며 해수욕을 하고나서 지워진 이마의 힌두 마크를 다시 그린다. 이 브라만에게 해달라는 이도 있고, 거울 보며 혼자 하는 이도 있다.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며 그려주기도 한다.
눈빛이 풀린 사이클 릭샤 왈라...하지만 폼은 그럴 듯하지 않은가 5루피에 호스펫 어디든 갔다 오겠다며 억지로 태우더니 줄곧 해쉬쉬(Hashish)를 사란다. 귀찮아 여기서 내려 걸어다녔다. 심야버스 타는 곳에 대기하고 있다가 관광객 상대로 대마초 파는 게 본업인 듯 하다. 사진찍어 달라며 잡은 폼. 풍경은 참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