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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불해수욕장, 도해단, 영덕대진항 (2023년 2월)

 

고래불 해수욕장은 경북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柄谷里)에, 도해단과 대진항은 같은 군 영해면(寧海面) 대진리(大津里)에 있다.  고래불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 사이 시오리에 백사장이 기다랗게 펼쳐져 있다.

 

▲ 고래불해변 - 뭍으로 올라온 고래

고래불은 고래가 노는 뻘이라 뜻으로 고래불이라 불리게 됐다는 설과,  목은 이색이 병곡 앞바다 고래가 하얀 분수를 뿜으며 노는 모습을 보고 고래불이라 일컬은 데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 대진 산수암(도해단)과 그 둘레 (영덕대진항)

- 왜적에 침탈당하는 나라를 구할 길(계책, 방책)을 (더 이상) 찾지 못해 바다를 밟고 들어가는 길(절의)을 택하다 - 벽산 김도현

도해단과 산수암(벽산이 바다를 밟고 들어간 곳)의 아침해
도해단 앞바다
영덕대진항의 아침
영덕대진항의 갈매기

 

 

△ 지나다가

 

바다를 밟고 들어가다 (벽화 부분)

2023년 2월 하순,  동해안을 따라 남하하다 고래불해수욕장, 대진해수욕장, 도해단, 대진항에 들렀다.

 

도해단(蹈海壇)은 벽산(碧山) 김도현(金道鉉, 1852~1914)이 왜적의 만행에 비분강개하여 의병활동을 하다 일제강점 후 (부친보다 먼저 죽을 수 없어) 부친 별세 후 바다를 밟고 들어가 순국하신 곳(산수암, 汕水巖)에 세운 추모단이다.  1915년 유림이 세운 도해비(蹈海碑)를 일제가 파괴하여 물속에 가라앉혔고 광복 후 1954년 복구하였다.

대진항 옆 도해단
도해단 안내문
김도현 유시

[2023-09-0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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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해(蹈海) 출처]  - 도해 : '바다를 밟다,  바다에 뛰어들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열전(列傳) 노중련추양열전(魯仲連鄒陽列傳)에서 로중련이 신원연(新垣衍)에게  '그(진나라 왕)가 방자하게 황제가 되고(황제를 칭하고) 과하여(참칭을 넘어, 실제로, 만약에) 천하를 다스리게 된다면 내게는(노중련의 방도에는) 동해를 밟고(동쪽 바다에 투신하여) 죽는 일이 있을 뿐  나는 그 백성이 되는 것은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결코 그 백성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彼即肆然而為帝,過而為政於天下,則連有蹈東海而死耳,吾不忍為之民也。)'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 (https://ctext.org/shiji/lu-zhong-lian-zou-yang-lie-zhuan/z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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