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용봉산 / 龍鳳山 / Ryongbongsan(Mt) (2002년 12월, 2012년 3월)


      △ 용봉산으로


      ▲ 용봉산은
      충남 홍성군(洪城郡) 홍북면(洪北面)과 예산군(禮山郡) 덕산면德山面)·삽교읍(揷橋邑)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 높이는 해발 381미터이다.  합천 남산제일봉처럼 산 곳곳에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다. 이 산에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용봉사와 고려시대에 만든 마애석불이 있다.  1973년 가야산·덕숭산과 함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기슭에 용봉산 자연휴양림이 자리잡고 있다.


      ▲ 용봉산 가는 길

      ¶ 홍성터미널, 홍성역 -> 농어촌버스 타고 용봉사입구 또는 용봉초등학교

      ¶ 서해안고속도로 홍성 IC ->29번 도로 타고 홍성 ->홍성읍 북쪽 방향 609번 도로 타고 용봉사 또는 용봉초등학교
      ¶ 당진대전간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 -> 서진하여 삽교읍 통과 -> 세심천온천호텔 -> 남진하여 룡봉산입구



      ▲ 용봉산 안내도

           

        





      △ 용봉산에 들어


      ▲ 산행코스

      ¶ 구룡대매표소-(용봉사)-병풍암-악귀봉-노적봉-정상
      ¶ 휴양림관리소-최영장군활터-정상
      ¶ 용봉초등학교-정상

      두어 시간이면 용봉산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올 수 있으나 기암괴석 구경시간은 별도 감안해야 한다.

      용봉산 정상과 악기봉, 수암산을 잇는 주릉선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다. 용봉초등학교나 용방치를 산행 들머리로 잡아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크지 않은 산이지만 곳곳에 기암괴석이 솟아있다. 기암괴석을 다 찾아보려면 온 산을 헤매고 다녀야 하겠도다. 산길은 산 곳곳에 나 있어 따로 등산로 지도가 필요없을 정도이다.






      ▲ 구룡대매표소 ~ 병풍암

      병풍암 가는 릉선길을 오르면 미술장식품 같은 바위들이 하나 둘씩 나타난다.
      눈을 돌려 동쪽을 바라보면 너른 들판이 펼쳐진다.  이제는 옛 농토에서 내포 신도시로 변신 중이다.

      미술작품 같은 바위 용봉산 동쪽 벌판 2002

      악귀봉 쪽에서 바라본 병풍암 병풍암 위로 난 산길



      ▲ 병풍바위의 바위들

       

       



      ▲ 악귀봉

      용봉산 정상은 따로 있으나 산세로 봐서 악귀봉이 정상처럼 느껴진다. 악귀봉 바위에 올라서면 북서쪽 덕숭산과 동쪽 너른 들판, 북쪽 수암산이 내려다 보이고 둘레 기암괴석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악귀봉의 기암...이어붙이고 좌우압축한 사진 2002 악귀봉의 기암 2012

      노적봉 쪽에서 바라본 악귀봉 언저리 노적봉 쪽에서 바라본 악귀봉



      ▲ 악귀봉의 기암 부분 ... 두꺼비 바위...

       

       



      ▲ 악귀봉의 바위들

       

       



      ▲ 노적봉에서

      악귀봉에서 룡봉산 정상 가는 길에 로적봉이 솟아 있다. 제법 넓은 평지를 가진 이 봉우리 둘레 곳곳 역시 기암괴석이다. 2002년 이 봉우리에서 동쪽으로 뻗은 릉선길은 산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2012년 3월 현재는 노적봉 동쪽 릉선길은 출입통제 중이다. 

      정상 쪽 산등성이에서 바라본 노적봉(좌), 악귀봉(우) 악귀봉 쪽에서 바라본 노적봉

      노적봉 언저리 기암 노적봉 언저리 사자바위



      ▲ 정상~최영장군 활터

      최영장군 활터 전망이 좋다.

      최영장군 활터쪽 바위 최영장군 활터에서 바라본 노적봉 쪽 릉선 (좌우압축 사진)



      ▲ 용봉사

      용봉사는 유물로 보아 백제말 창건된 것이라 한다.
      풍양조씨가 용봉사 자리에 묘를 쓰면서 현 룡봉사는 그 옆으로 옮긴 것이라 한다.

      용봉사 2002 용봉사 2012



      △ 용봉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1

      2002.12.14,  용방치 - 릉선길 - 병풍바위 - 용바위 - 악귀봉 - 용봉산 정상 - 최영장군 활터 - 사조리조트연수원 - 용봉사 - 용방치 코스로 용봉산에 다녀왔다.

      초겨울의 토요일 용봉산은 한산하였다. 오전중에는 인근 아주머니들이 운동삼아 산에 들어왔고 오후에는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산에 놀러왔다.

      산이 온통 바위 전시장이다. 이렇게 볼거리가 많은 산도 드무리라. 유유히 산책하며 바위감상하고 다닐 산이다.

      사조리조트연수원인지 휴양림건물인지 너무 크게 지어 용봉산이 볼썽사납게 되었다.

      다시 한 번 찾아 산 속속들이 들여다 보고 싶은 산.

      용봉초등학교를 찾느라 이리저리 헤맨 덕분에 주변 지리를 훤히 꿰뚫게 되었다. 훗날 어느 일요일 오후 서해안 고속도로가 막혀 국도로 빠져나와 홍성에서 수덕사 입구 - 합덕으로 가는 길로 들어서 보니 수덕사에 놀러온 차량들로 꽉막혀 있었다. 이 때 수덕사 근처에서 룡봉산으로 도는 샛길 생각이 나 그 길로 바꿔탔다. 예상대로 한산하다.  [2003-11-30 작성]
       
      ▲ 생각나는 대로 2

      2012년 3월 17일 구룡대매표소-용봉사-병풍바위-전망대-용바위-악귀봉-노적봉-계곡길로 용봉산 휴양림- 주차장 코스로 용봉산에 다녀왔다.

      거의 십 년 만에 다시 찾은 용봉산,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과연 허언이 아니로다.  당진-대전간 고속도로가 생겨 예산수덕사IC로 진출하게 되었고 용봉산 가는 길옆 들판은 충남도청 이전 내포 신도시 건설 공사로 흙이 드러나 있고  벌써  아파트도 한 단지 들어서 있다.  용봉산 입장료 생기고 주차료도 받고...많이 달라졌도다.

      용봉사 쪽 용봉산 들머리 주차장에 관광버스가 줄지어 주차되어 있다.  승용차 주차료는 3천 원,  버스는 5천 원이다.   구룡대 매표소에 입장료 1천 원 내고 산에 들자 하산 행렬이 줄을 잇는다.  날을 잘못 잡았나 아니면 요즘 용봉산은 원래 이렇게 붐비나.  홍성군민과 예산군민은 용봉산 입장료 없음.

      병풍바위에서 막걸리를 곁들여 점심을 먹으며 날이 맑아지기를 기다린다.  건너편 봉우리는 구름 속에 잠겨 있다.  오래 앉아 있었더니 한 산객은 내가 좌선하고 있는 줄 알았단다.

      간밤에 내리던 비가 한낮이면 그치고 해가 날 것이라는 날씨예보는 빗나갔다.  저녁무렵이 되어서야 해가 구름사이로 잠깐 얼굴을 내밀었을 뿐이다.

      산길 곳곳에 나무층계가 놓였다.  악귀봉에는 다리도 놓이고 전망데크도 생겼다.  전망데크에서 한데잠 잘 태세의 한 무리 산객들이 텐트를 손보고 있었다.  노적봉에서 릉선으로 하산하는 길은 출입통제 중이었다.  노적봉에서 늦도록 얼음과자 팔던 이가 그쪽은 막아놓은 길이라고 말한다.  노적봉과 정상 사이 골짜기 길로 하산하였다.  [2012-03-19  2012년 사진 추가, 티스토리로 편입]

      ▲ 링크

      용봉산 <= 홍성군청문화관광웹사이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