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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왕산 / 發旺山 / Balwangsan(Mt)》 (2009년 2월)
       
      △ 발왕산으로 

      ▲ 발왕산(發旺山, 1458m)은

      강원도 평창군(平昌郡) 도암면(道巖面) 용산리(龍山里)·수하리(水下里)와 진부면(珍富面) 봉산리(鳳山里)에 걸쳐 있는 산으로, 겨울철 눈이 많아 산 정상부근까지 스키장이 조성되어 있다. 백두대간 소황병산에서 발원한 송천과 오대천이 발왕산 동쪽과 서쪽을 지나 남으로 흘러 정선땅 조양강에서 서로 만난다. 발왕산 기슭의 스키장은 한국 최초로 1975년 개장하였다. 


      ▲ 발왕산 가는 길 

      발왕산 가는 길은 용평리조트 가는 길이다. / 셔틀버스안내 

      [자가운전] 령동고속도로 횡계IC를 나가서 우회전하여 456번 국도->용평리조트 
      [시외버스] 동서울터미널에서 횡계가는 버스편이 있다. 
      [셔틀버스] 서울 사당·압구정·잠실 등지에서 용평리조트 가는 정기셔틀버스가 철따라 다닌다. 
      [셔틀버스] 횡계에서 용평리조트를 오가는 횡계셔틀버스도 철따라 다닌다. 


      ▲ 발왕산 안내도 

         


      △ 발왕산에 들어 

      ▲ 산행코스 

      ¶ 곧은골-발왕재-정상 (1시간 30분) 
      ¶ 윗곧은골-정상 (1시간 30분) 
      ¶ 골드슬로프하단-목장길쉼터-골드슬로프정상-삼거리-깔딱고개-정상 (4.6km, 2시간30분) 
      ¶ 곤돌라타는곳-실버능선쉼터-골드코스와만나는삼거리-정상 (4.6km, 2시간30분) 
      ¶ 곤돌라탑승-레인보우코스상단-정상 (곤돌라 18분 탑승후 정상까지 걸어서 10분) 


      ▲ 곤돌라종점~정상 1

       

       

       



      ▲ 곤돌라종점~정상 2 

       

       
       
       
      ▲ 곤돌라종점~정상 언저리 3

       

       


      ▲ 곤돌라종점~정상 언저리 4

       

       


      ▲ 곤돌라종점 (레인보우코스 상단, 스카이가든) 

       

       


      △ 발왕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2009년 2월 첫날, 강원도 지역 눈소식을 듣고 발왕산으로 향했다. 횡계 나들목을 빠져나가 용평 리조트 가는 길은 눈길 반 눈녹아 질퍽이는 길 반이었다. 용평리조트 곤돌라 (대인 왕복 1만2천원) 타고 떠날 적만 해도 산은 온통 구름에 잠겨 있었지만 산위로 둥실 떠올라가자마자 눈꽃으로 뒤덮인 산자락이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다. 

      곤돌라 종점은 레인보우 스키 코스 상단이다. 간단한 먹을 거리와 음식도 파는 건물이 있다. 스키 타는 이들은 대부분 리프트를 이용해 이곳으로 올라왔다. 이곳에는 정원과 전망대 망원경까지 있어 북쪽 백두대간을 멀리 바라다볼 수 있다. 

      곤돌라 종점에서 발왕산 정상까지는 거의 평지길이다. 정상 너머 헬기장에서 쉬는 동안 지나는 산객은 없었다. 지아비 지어미와 어린 아이 둘로 이루어진 한 가족이 나타나 잠시 머물다가, 눈이 깊어 아이젠은 벗고 스패츠만하고 간다며 발왕재쪽으로 길을 나선다. 심설에 농무에 인적 드문 산길을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내려간다니 좀 걱정되었지만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아니하여 구름이 승천하고 시계가 트였다. 

      용평리조트측에서는 곤돌라 종점 일대를 스카이 가든이라 부른다. 중국 대만 아니면 홍콩에서 온 듯한 외국인들이 꽤 눈에 띄었다. 

      곤돌라 타고 올라올 때와는 달리, 곤돌라 타고 내려갈 때에는 타고 내릴 때 도우미도 없고 탑승권을 보자는 사람도 없었다. 곤돌라길 아래 산길로 산행하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두 발로 걸어 오른 산이 아니라 곤돌라 타고 오른 산이라 편하기는 했지만 땀방울로 맺은 산에서 느끼는 산정(山情)이 아쉬워 훗날 다시 찾기로 한다. 


      ▲ 링크 
        

      [2009-04-07] 작성 
      [2012-02-26] 티스토리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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