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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 / 錦山 / Geumsan(Mt)》
      (2007년 11월)

      △ 금산으로 

      ▲ 금산(錦山 )은 
      경남 남해군(南海郡) 상주면(尙州面)과 이동면(二東面)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산 높이는 해발 681미터. 정상 서쪽 곳곳에 솟은 기암괴석과 명승을 아울러서 금산 38경이라 한다. 정상 아래 바위와 낭떠러지 사이에 둥지를 튼 보리암은 강화 보문사 · 양양 낙산사와 더불어 해수관음 기도도량으로 유명하다. 

      이바위 저바위 올라 바위구경 바다구경 절구경.  바위와 바다와 절이 멋지게 어우러진 산, 금산.

      ▲ 금산 가는 길 

      [자가용] 
      ¶ 진교IC 또는 하동IC->남해대교->19번국도 남해->신평->복곡저수지 또는 상주리 금산입구 
      ¶ 사천IC->3번국도 창선·삼천포대교->창선교->송정리->19번국도 상주리->금산입구 
      ¶ 사천IC->3번국도 창선·삼천포대교->창선교->1024번도로 무림->19번국도 신평->복곡저수지 또는 상주리 금산입구 

      [대중교통] 
      ¶ 남해읍->상주리 미조행 군내버스로 상주리 금산입구 주차장 
      ¶ 남해읍->복곡주자창 가는 군내버스로 복곡1주차장->셔틀버스로 복곡2주차장 

        


      ▲ 금산 가는 길

      금산주차장에서바라본 금산  창선·삼천포대교

      남해국도변바닷가  상주해수욕장
                                                         

      △ 금산에 들어 

      ▲ 금산 안내도 

         

        


      ▲ 산행 코스

      ¶ 금산(상주리)주차장->쌍홍문->제석봉->정상 (2.7km, 1시간 50분) 
      ¶ 금산(상주리)주차장->쌍홍문->제석봉->상사바위->헬기장->정상 (3.9km, 2시간 20분) 
      ¶ 금산(상주리)주차장->쌍홍문->보리암->화엄봉->정상 (2.9km, 2시간) 
      ¶ 복곡1주차장 (승용차또는셔틀버스)->복곡2주차장->보리암안내소->정상 (1km, 35분) 
      ¶ 복곡1주차장->복곡2주차장->보리암안내소->정상 (4.2km, 2시간) 

      ▲ 보리암 

      기암괴석 사이에 자리잡은 보리암. 만장대 위 관음상이 전망 좋은 남해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 금산 정상 

      정상 망대와 문장암, 정상 둘레 곳곳의 기암괴석. 가슴이 탁 트이는 남해바다 조망. 

       

      문장암 보리암까지 찻길이 나 있다.
                                                                          

      ▲ 햇빛 반짝이는 남해바다 

      반짝이는 바다에 떠 있는 섬들. 미조항 앞 바다 밤섬, 새섬, 뱀섬, 노루섬... 

       

       


      ▲ 보리암 둘레 풍경 

      대장봉 아래 형리암이 대장봉을 향해 허리 굽혀 절하고 그 아래 보리암과 탑대가 만장대 위에 자리잡고 있다. 

       
       

      ▲ 상사바위쪽 풍경 

      금산 38경을 이루는 좌선대, 향로봉, 상사바위. 

      향로봉 ...
        
      상사바위 ...


      ▲ 상사바위[想思巖]에 올라 

      상사바위 끝은 아득한 낭떠러지다. 동쪽 기암괴석 바위 무리, 남쪽 상주해수욕장과 바다, 서쪽 팔선대 너머 앵강만. 금산에서 가장 아찔하고 장쾌한 조망을 가진 바위로다. 

       
      옛날 상주의 한 사내가 이웃 여인에게 반하여 상사병에 걸려 사경에 이르게 되자 이를 알게 된 여인이 이곳에서 그 사내의 순수한 마음을 받아들여 사랑을 이루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바위 안내판의 설명] 


      ▲ 상주리 금산입구~쌍홍문 

        우거진 숲 사이로 난 산길. 나무층계 지나 사선대(四仙臺) 둘러보고 쌍홍문(雙虹門) 옆 장군바위 송악을 치어다 본다. 해골처럼 생긴 바위를 쌍무지개 바위로 이름 붙인 것은 낭만적 작명법인가. 산길은 쌍홍문 왼쪽굴로 들어가 오른쪽 굴 옆을 지나 뒤쪽으로 나 있다. 

      화홍문  화홍문
                                                                          
      좌선대 ...
       

      △ 금산을 되돌아 보며 
       
      ▲ 금산 38경 

      [금산 38경]...www.tournamhae.net 
      1.망대(望臺) 2.천마암(天磨岩) 3.삼사기단(三師祈壇) 4.화엄봉(華嚴峰) 5.문장암(文章岩) 6.만장대(萬丈臺) 7.저두암(猪頭巖) 8.일월봉(日月峰) 9.대장봉(大將峰) 10.음성굴(音聲窟) 11.촉대봉(燭臺峰) 12.흔들바위 13.형리암(刑吏巖) 14.용굴(龍窟) 15.향로봉(香爐峰) 16.부소암(扶蘇巖) 17.탑대(塔臺) 18.쌍홍문(雙虹門) 19.사자암(獅子岩) 20.남해상주리석각(石刻) 21.천구암(天狗岩) 22.사선대(四仙臺) 23.팔선대(八仙臺) 24.세존도(世尊島) 25.조선태조기단(朝鮮太祖祈壇) 26.백명굴(百名窟) 27.상사암(想思巖) 28.노인성(老人星) 29.가사굴(袈裟窟) 30.천구봉(天鳩峰) 31.구정암(九井巖) 32.일출경(日出景) 33.삼불암(三佛岩) 34.제석봉(帝釋峰) 35.감로수(甘露水) 36.천계암(天鷄岩) 37.좌선대(坐禪臺) 38.농주암(弄珠岩) 

      [금산 38경]...http://www.nhoriginal.net/ 
      1. 망대 2. 문장암 3. 대장봉 4.형리암 5.탑대 6.천구암 7.이태조기단 8.가사굴 9.삼불암 10.천계암 11.천마암 12.만장대 13.음성굴 14.용굴 15.쌍홍문 16.사선대 17. 백명굴 18.천구봉 19.제석봉 20.좌선대 21.삼사기단 22.저두암 23.상사바위 24.향로봉 25.사자암 26.팔선대 27.촉대봉 28.구정암 29.감로수 30.농주암 31.화엄봉 32.일월봉 33.흔들바위 34.부소암 35.상주리 석각 36.세존도 37.노인성 38.일출경 

      [금산 안내판의 38경] 
      1경 망대, 15경 쌍홍문, 16경 사선대, 19경 제석봉, 27경 상사암, 33경 흔들바위 

      ▲ 생각나는 대로 

      2007년11월10일 토요일 남해고속도로 진교IC를 빠져나가 남해대교로 향한다. 바다를 끼고 뻗어가는 길이 멋지다. 

      남해대교 건너자마자 경찰이 차량을 골라세워 검문한다. 

      오후 3시40분, 남해 금산 복곡 주차장에 당도하였다. 셔틀버스가 복곡2주차장까지 수시로 다니지만 보리암에 맘껏 머무르기 위해 승용차로 오르기로 하였다. 복곡2주차장에 자리가 나야 승용차를 올려보내기 때문에 한 시간 남짓 복곡1주차장에서 기다려야 했다. 그 사이에 해가 뉘엿뉘엿 기운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굽이굽이 비탈길을 맹렬히 올라 복곡2주차장에 차를 대고 잰걸음으로 보리암 불교용품 매장에 이르렀지만 이미 해가 진 뒤였다. 

      수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와서인지 어스름 저녁무렵에도 보리암 미륵불 참배객들이 끊이질 않았다. 미륵불 둘레에 주렁주렁 매달린 전구에 불이 들어온다. 사진 몇 컷 찍고 나자 불이 꺼진다. 마치 사진 찍으라고 잠시 조명을 넣어준 듯이. 상주해수욕장쪽 등불이 하나둘 켜지면서 산객들도 끊기고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사람들만 법당에서 소리 없는 수행에 전념하였다. 밤바람에 흔들리는 연등을 따라 차 대놓은 곳까지 걸었다. 

      다음날 일요일, 당초에는 거제계룡산에 오를 계획이었지만 전날 금산 산행을 마무리 짓지 못하여 상주리쪽 금산을 오르게 되었다. 이른 아침 금산입구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다. 

      상주리 금산입구 주차장(07:00)->중턱 화장실(07:30)->사선대(07:55~08:00)->쌍홍문(08:05~08:10)->좌선대(08:15~08:25)->흔들바위->일월봉(08:30~09:50)->금산정상(10:05~10:20)->헬기장(금산산장위,10:30~10:40)->상사바위(11:00~11:20)->좌선대(11:30)->금산산장(11:35~)->쌍홍문(11:50~12:00)->금산입구 주차장(12:40) 코스로 금산에 다녀왔다. 음성굴-보리암-화엄봉이 빠진 코스다. 

      상주리를 들머리로 산에 들어 사선대-쌍홍문-제석봉-흔들바위-산장-좌선대-상사암-헬기장-일월봉-금산정상-화엄봉-보리암-음성굴-쌍홍문 코스를 고른다면 거의 빠짐 없이 둘러볼 수 있으리라. 

      금산입구에서 쌍홍문에 이르는 길은 줄곧 오르막이다. 이 산길에서는 숲이 우거져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사선대 바로 위가 쌍홍문이다. 장군봉 송악 구경하고 쌍홍문 통과하면 보리암 가는 길과 제석봉 가는 길로 갈라진다. 제석봉에 올라 기암괴석과 바다를 구경하고 흔들바위 지나 일월봉에 오른다. 일월봉에는 사람들이 다녀서인지 출입금지 철조망이 누워 있다. 오르기 다소 까다로우니 유산객을 오르지 말 일이다. 일월봉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며 아침나절을 머문다. 일월봉에서 정상 가는 길 곳곳에 전망 바위가 있으나 자연보호 출입금지 줄이 가로막는다. 정상 바로 밑 문장암에는 조선 중기 학자 주세붕이 썼다고 전해지는 유홍문상금산(由虹門 上錦山, 쌍홍문 지나 (쌍홍문을 통과하여) 금산에 오르다)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망대에서 둘러보는 풍경은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정상에서 화엄봉 거쳐 보리암 가는 길을 포기하고 곧바로 헬기장 거쳐 상사바위로 향한다. 이쪽 산길은 완만하다. 상사바위에 서면 왼쪽 기암괴석 바위군, 앞쪽 남해 바다, 오른쪽 팔선대가 상사바위를 호위하듯 늘어서 있다. 상사바위에서 산장 가는 길은 향로봉 위쪽을 지나 좌선대 곁을 지난다. 부산산장(부산여관), 금산산장이라 불리는 이 산장에서 막걸리와 음식을 판다. 산장에서도 특히 뒷간쪽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빼어나다. 다시 쌍홍문 통과하여 금산입구로 하산하였다. 금산입구 주차장이 차량들로 가득찼다. 주차장에서 금산을 다시 바라본다. 
      상사암이 바위 가운데 우두머리처럼 솟았다. 

      복곡 제1주차장이나 상주리 금산입구 주차장 소형 승용차 주차료는 5천원이었다. 성수기(봄4,5월,여름7,8월,가을10,11월) 때 는 소형 5천원(경형 2천원), 비수기 때는 소형 4천원(경형 2천원)이다. 

      남해를 빠져나가는 길은 상주해수욕장-송정해수욕장-3번국도 해안도로-창선교-창선·삼천포대교-사천(삼천포)-사천IC 길을 골랐다. 

      ▲ 링크 

       ¶  남해금산 <= 남해군청


      [2007-11-27] 작성
      [2012-02-20] 티스토리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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