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해변길 바라길 학암포해변~구례포해변 구간 (2024년 3월) 충남 학암포 해변과 구례포 해변은 인접해 있으나 그 사이에 자그마한 언덕이 있어 두 갈래로 나뉘어 형성된 해수욕장이라 할 수 있겠다. △ 학암포 해변 - 태안 해변길 1코스 바라길 입구 게이트 둘레 △ 학암포(~구례포 사이) 해변 - 영화 '헤어질 결심' 촬영지 둘레 △ 구례포해변 △ 구례포해변의 바위 충남 태안의 구례포해변(해수욕장)을 찾아 나섰다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하여 인근의 학암포에 주차하고 해변길을 걸어 구례포 해변에 닿았다. 구례포해변에 접한 송림은 캠핑장으로 쓰이고 있어 외부인 주차금지였다. 탐방하던 날 구례포 해변은 한적하였다. 구례포 해변 탐방 후 구례포 해변의 남쪽 먼동 해변을 향해 차량으로 접근하였으나 폭..
▣ 등급으로 읽어본 노자 (2024년 7월) - 노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것들 (3) 노자(老子, 늙은이)는 (노자41장 등에서) 사람을 등급[上士, 中士, 下士]으로 나누고 이것이냐 저것이냐 선택지를 제시·제안[去彼取此]하며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能爲乎]라고 묻는다. 그리하여 그러한 패턴으로 (노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해) 노자(도덕경)의 내용을 추출·구성해 보았다.▲ 노자 1장 : 불언(不言)으로 다스릴 수 있겠는가(상급) 도를 말로 표현하지 않는 자 - 특정 방도(정치 이념)를 채택함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폐단을 인식하고 만물이 절로 그러하도록 돕는 사람(하급) 도를 말로 표현하는 자 - 나아가야 할 길(특정 이념이나 사상)을 제시하고 (국시로) 밀어붙이는 사람 ▲ 노자 13장 : (..
▣ 노자도덕경 제1장 왕필 주에 대한 해석 - 노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것들 (4)산양 왕필 주 도덕진경 1장 왕필(山陽 王弼, AD226~249) 지음 / 2024년 7월 초적 풀이▲ [노자1-1] 道可道,非常道。名可名,非常名。 가도(可道)의 도(道)는 상도(常道)가 아니요 가명(可名)의 이름[名]은 상명(常名)이 아니다. [왕필주] 可道之道,可名之名 ,指事造形,非其常也。故不可道,不可名也。 말할 수 있는 도와 이름할 수 있는 이름은 (다스리는) 일을 가리키고 형상을 만들어내므로*(1) 그러한 도와 이름은 상(常)*(2)이 아니다. 그러므로 (도를) 말할 수도 없고 이름할 수도 없다. *(3) *(1) : 말해질 수 있는 것[可道]이 아무리 성대하여도 천지를 주관하기에는 부족하고, 형상이..
▣ 만대항 솔향기길 (2024년 3월, 2022년 9월) - 만대항~당봉전망대 구간 만대항 솔향기길은 충남 태안군 북쪽 끝(가로림만 입구)에 있는 고즈넉한 해안길이다. △ 만대항 솔향기길 입구 데크길 △ (만대항~삼형제 바위) 해변 △ 삼형제 바위와 그 너머 풍경 △ (삼형제 바위 인근의) 독살 △ 당봉전망대 - 풍어제를 지내던 곳이자 새해 해맞이 행사 장소이다 △ 그 밖 △ 만대항 바다 건너편 황금산과 벌천포 쪽 풍경 만대항은 (지나가다 들르는 곳이 아니라) 갔던 길로 되돌아 나와야 하는 (태안군 최북단) 막다른 곳에 있다. 만대항 솔향기길은 한적하여 한가롭게 둘러보기에 좋은 코스(였)다. 솔향기길은 2007년 허베이스피릿호 원유유출 사고 때 자원봉사자들이 이용하던 오솔길을 되살려 만든,..
▣ 소돌아들바위 공원 (2024년 1월, 2022년 6월) 강원도 소돌항 북쪽에 (접하여) 아들바위 공원이 있다. 소돌[牛巖] 해안산책로(데크길)를 따라 코끼리바위, 아들바위, 서낭바위, 탕건바위 등의 기암과 바다전망대 등이 늘어서 있다. △ 소돌 아들 (낳게 해 달라 비는) 바위, 코끼리바위 △ 소돌아들바위 둘레 탐방로 △ 소돌해안산책로 △ 소돌아들바위공원 (물 속으로 머리를 처박는) 갈매기와 탐방로를 덮치는 파도 소돌아들바위 공원의 코끼리 바위는 앞에서 보고 뒤에서 보고 내려다 보고 치어다 볼 수 있는 맞구멍 바위이다. 아들 바위는 물 가운데에 있는 셈이라 다각도로 보기 어렵지만 (짓궂은 관광객은) 직접 올라가서 볼 수도 있는 기암이다. 소돌아들바위 공원 남쪽으로 소돌항과 주문진항(주문진등대..
▣ 보라카이 (2023년 12월, Boracay, Philippine) △ 보라카이 해변 -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의 고운 물빛과 하얀 모래 △ 보라카이 선셋 세일링 - (물살을 가르는) 아웃트리거 돛단배(paraw) 그물망에 앉아 시원한 바람 쐬며 일몰 감상 △ 보라카이 해변의 어스름 △ 칼리보(Kalibo) 공항 상공에서 바라본 파나이 섬 2023년 12월 초순 보라카이 여행에서 선셋 세일링(Paraw Sunset Sailing Boracay)과 마리스 스파 (Maris Spa)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보라카이 여행 첫날은 맑은 날씨 일몰이었고 둘째 날은 구름 끼어 석양 볼 수 없었고 셋째 날은 구름 사이로 간신히 석양이 보였으니, 날씨 운이 따라야 멋진 선상 일몰을 구경할 수 있겠다. ..
▣ 안반데기 (2024년 5월) - 봄날 트랙터가 그린 그림 안반데기는 '구름위의 땅'이라 일컫는다. 강원도 고루포기산 남쪽 산등성이 일대 고지대에 안반같은 더기가 있어 (화전민이 일구었던 밭을 개간한) 대규모 (고랭지 채소)밭이 조성되었다. 피덕령(안반데기 카페 소재)을 중심으로 북쪽 고루포기산과 남쪽 안반데기 관광농원 쪽까지 조성된 밭은 양단간 직선거리 5km 정도의 규모이다. △ 안반데기 남쪽 - 운유길(구름도 노닐다 가는 곳) △ 안반데기 북쪽 - 고루포기산 가는 길 (풍력바람개비 그림재 지는 곳) △ 그 밖 △ 안반데기 동쪽의 경포호와 서쪽의 발왕산 2024년 5월 안반데기 고원에 난 길을 걸었다. 이렇게 높은 곳에 대규모 밭이 조성되어 있다니 놀랍다. 일출전망대 쪽 안반데기운유(..
▣ 시거리(야광충) (2024년 6월) 충남 서천 비인해변 선도리(船島里)와 장포리(長浦里) 사이 바닷가에 야광충이 나타났다. △ broken 촬영 △ poolpri 촬영 시거리는 만조 전후 한두 시간 내에 발견하기 쉽다고들 한다. 비인해변은 간조 때 바닷물이 뭍에서 함참 멀어진다. 그날 바닷가에 당도했을 때, 파도에 빛나는 야광충을 보고 환호했지만, 잠시 카메라 삼각대 챙기는 사이에 야광충 빛이 약해지고 말았다. 바다 가까이 (모래밭에) 삼각대를 세워도 밀물에 삼각대가 움직인다. 2024년 6월 초순 한밤중 푸른 파도가 밀려오던 날 촬영. broken(장석) poolpiri(초적) 콜라보. [2024-06-08 작성]
▣ 익산 구룡마을 대나무숲 반딧불 (2024년 6월) 전북 익산시 금마면 신룡리 구룡(龜龍) 마을 대나무숲에 반딧불이가 나타났다. △ broken 촬영 △ poolpri 촬영 △ 반딧불을 담는 사람들 2024년 6월 초순 (평일 밤) 구룡마을 대나무숲에는 (반딧불 사진을 합치지 않아도 될 만큼) 반딧불이가 많았다. 반딧불 보러 온 사람보다 촬영하러 온 사람이 더 많아, 산책객들은 (촬영자들에 협조하느라) 조심(불만)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대나무숲 갈림길에서 간혹 서로 부딪히기도 하였으나 어둠이 내리자 (인간들이 다투거나 말거나) 이내 반딧불이들의 세상이 되었다. broken(장석) poolpiri(초적) 콜라보. [2024-06-07 작성] 더보기 위 반딧불 사진은 합친 사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