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남지 (2022년 11월) 궁남지(宮南池)는 충남 부여군(扶餘郡) 부여읍(扶餘邑) 동남리(東南里)에 있는 못이다. 낙화암(고란사) 1.5km 남쪽에 정림사터(오층석탑)가 있고 정림사터 1km 남쪽에 궁남지(포룡정)가 있다. △ 궁남지 사진 △ 낙수 2022년 11월 초, 부여 궁남지를 찾았다. 궁남지 가는 길, 차창 너머 서녘 하늘에 커다란 붉새가 떴다. 궁남지에 이르렀을 때는 그새 사라지고 박명으로 바뀐다. 궁남지에 야간 조명이 들어오고 하늘가엔 또 다른 노을이 잠시 번진다. 노을이 너무 짧아 삼각대 펴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한다. 어두워지는 하늘엔 오늘밤 머물 곳을 찾는 철새떼가 날고, 어둠 내린 땅에는 오리떼가 산책로를 선점하고 있다. 오리들을 달래며 우회하였으나 몇 마리는 물에 뛰어든다. ..
▣ 함양 남계서원 (2022년 11월) 남계서원(灆溪書院, 람계서원)은 경남 함양군(咸陽郡) 수동면(水東面) 원평리(院坪里)에 있는 서원이다. 1552년 강익(姜翼) 등이 건립하여 정여창(鄭汝昌)을 배향하였고, 1566년(명종 때) 사액서원이 되었다. 남계서원은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남계서원은 조선 최초로 전학후묘(前學後廟) 방식을 도입하여 이후 서원배치의 한 전형이 되었다. 남계서원에 인접한 청계서원은 그 배치와 건물형식이 남계서원과 유사하다. ▲ 남계서원 사진 (청계서원 포함) △ 남계서원 들어가는 곳 △ 풍영루(風咏樓)에서 △ 명성당(明誠堂) △ 꽃과 차 그리고 대금 △ 청계서원 (람계서원 바로 옆) ▲ 다녀와서 2022년 11월초 함양 남계서원을 탐방하였다. 풍영루..
▣ 달성 도동서원 (2022년 11월) 도동서원(道東書院)은 대구광역시 달성군(達城郡) 구지면(求智面) 도동리(道東里)에 있는 서원으로 1604년(선조 때)에 보로동서원(甫勞洞書院)으로 건립된 뒤, 1610년(광해군 때) '도동' 사액을 받았다고 한다. 2019년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에 포함되었다. △ 도동서원의 축은 수월루(水月樓, 외삼문) - 환주문(喚主門) - 중정당(中正堂) - 내삼문(內三門) - 사당(祠堂)이다. △ 중정당 오후 2시경 중정당에 햇볕 돗자리가 깔렸다가 오후 4시경에 다시보니 사라졌더라. △ 도동서원 은행나무 ▲ 다녀와서 2022년 11월 초, 달성 도동서원을 찾았다. 사백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고 있는 중이었다. 거인재는 보수공사 중이었고, 사당으로 통하는 내삼문은 ..
▣ 안동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2022년 10월) 하회마을 만송정숲에서 부용대(芙蓉臺)를 향하는 줄불의 기다란 곡선과 부용대에서 굴러떨어지는 낙화(落火)의 수직선 그리고 붉밝힌 놀이배가 화천(花川)을 따라 흐르며 그리는 수평선이 어우러진다. 소리꾼의 소리와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의 폭발음 그리고 구경꾼들이 일제히 낙화를 부르는 소리가 산천을 울린다. 줄불에서는 숯 타는 냄새가 가랑비처럼 흩날리고. △ 줄불 동측 백사장 쪽에서 바라본 풍경 만송정 숲 쪽에서 출발한 줄불이 숯불 봉지를 대롱대롱 매달고 백사장 지나 강 건너 부용대를 향해 느릿느릿 움직인다. △ 줄불 서측 백사장에서 바라본 풍경 △ 줄불 남측 만송정 숲에서 바라본 줄불놀이 △ 줄불 남측 줄불 출발점에서 바라본 풍경 ... 줄불에 바람이 보인다 ..
▣ 동해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 (2022년 6월)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스카이워크 (하늘전망대) 백구십여 척 간두 위에 놓인 하늘 전망대, 2021.6. 개장 △ 도째비골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본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쪽 풍경 △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파도 위를 걸으며 먼바다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묵호등대 등을 조망할 수 있다. ▲ 다녀와서 2022년 6월 중순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남하하다 망상·노봉해변-대진항 지나 묵호항에 다다를 즈음 바닷가 전망대(도째비골 해랑전망대)를 발견하고 구경하다보니 저 위쪽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스카이워크가 눈에 들어와, 그쪽으로도 올라가 보게 되었다. 해랑전망대에서 스카이워크를 쳐다보면 아니 올라가볼 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더라. △ 주차정보 및 입장료 ..
▣ 남애3리해변 (2022년 5월) - 동해안 3대 미항 남애항 △ 남애3리(해변) 갯바위 일출 △ 남애3리해변 아치교(돌제 보도교) 원경 △ 남애3리해변 일몰 △ 남애3리해변 아치교 근경 (노란 등대) △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 △ 남애항 ▲ 다녀와서 2022년 5월 하순 강원도 양양군(襄陽郡) 현남면(縣南面) 남애리(南涯里) 남애3리해변과 남애항을 찾았다. 남애3리 해변의 일몰과 일출을 구경하고,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에도 올라가 보았다. 이른 아침의 남애항 수산물 위탁판매장에 경매 소리가 울려 퍼지고, 그 둘레를 왜가리와 갈매기가 오락가락 기웃거린다. 부둣가 구조물 천장에 제비들이 둥지를 틀었더라. 오랜만에 보는 제비다.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 쪽에 이곳이 영화 고래사냥 촬영장소임을 알리는 조..
▣ 추암해변 사진 (2022년 6월) △ 추암 촛대바위 △ 추암해변 야경 △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 추암해변 ▲ 다녀와서 2022년 6월 강원도 동해시(東海市) 추암동(湫巖洞) 추암해변을 찾았다. 추암해변은 촛대바위 일출, 기암괴석 바위무리[石林],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 등으로 유명하다. 두타산-청옥산에 용추(龍湫)폭포가 걸려 있고 이 폭포수는 무릉계 지나 전천(箭川, 살천, 화살 내)을 통해 동해시 추암동 인근의 바다로 흘러든다. 임진왜란 때 두타산성에서 사용된 화살이 이 물길을 타고 흘러내려와 전천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용추폭의 추와 추암의 추 한자가 같다. 이것 말고 다른 추암이란 지명의 유래를 추적하여 보았으나 찾지 못하였다. 촛대바위 인근 해암정(海巖亭) 뒤편의 바위무리(안내판에 ..
▣ 낙산해변 (2022년 6월) 낙산해변은 강원도 양양군(襄陽郡) 양양읍(襄陽邑) 조산리(造山里)와 양양군 강현면(降峴面) 전진리(前津里, 앞나루)에 걸쳐 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양양JC로부터 8km 정도 떨어져 있다. △ 낙산해변의 저녁놀 △ 낙산해변 일출 △ 낙산해변의 파도 ▲ 다녀와서 2022년 6월 중순 낙산(洛山)해변을 찾았다. 거세게 밀려오는 파도와 그 파도가 일으키는 물안개, 그 너머 저녁노을이 어우러져 한바탕 풍경 잔치를 벌인다. 바닷가에서 해 질 무렵 보았던 새를 해 뜰 무렵에도 보았다. 낙산해변에 대한 해묵은 기억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오래전 낙산해수욕장, 여름 성수기 비치 파라솔 대여 바가지 상혼(해수욕장 바가지는 지역 상인이 아니라 조직폭력배 소행이라는 보도도 있었음)과 해변을 ..
▣ 맹방해변 (2022년 6월) 맹방해변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에 자리하고 있다. 맹방해변 인근에 동해고속도로 종점 근덕 IC가 있고, 북쪽으로 6~7km 떨어진 곳에는 삼척항이 있다. △ 맹방해변 남단의 덕봉산 탐방로 외나무다리 △ 덕봉산에서 바라본 풍경 △ 맹방해변 ▲ 다녀와서 2022년 6월 중순 강원도 삼척시(三陟市) 근덕면(近德面) 하맹방리(下孟芳里) 맹방해수욕장과 덕봉산에 다녀왔다. 맹방해변과 덕산해변 사이엣 마읍천(麻邑川)이 덕봉산을 휘감아 돌며 흐른다.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에 다가갈 때는 맹방해변 쪽이든 덕산해변 쪽이든 외나무다리를 건넌다. 옛날 옛적 덕봉산은 덕산도(德山島)라는 섬이었다고 한다. 맹방해변 해안도로를 따라 널따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들이 간격을 두고 드문드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