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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포 해변의 기암 (2024년 3월)

 

구름포해변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蟻項里, 개미목)에 있는 (몽돌과 널따란 모래밭 그리고 기암이 어우러진) 해수욕장이다.

 

△ 구름포 해변 입구와 백사장

 

 

 

△ 구름포 해변의 바위 무리

 

 

 

△ 구름포 해변의 기암  -  바다 물결에 바위도 물결친 듯

 

 

△ 다녀와서

 

2024년 3월 초순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날) 태안 구름포해변을 찾았다.  의항해수욕장에서 북서쪽으로 1km쯤 들어간 (막다른) 곳에 있다.  송림 우거진 고갯길(태배전망대 갈림길)을 지나 구름포 캠핑장(카라반과 글램핑 위주) 옆 솔밭길을 따라가면 둔덕 너머로 구름포 해변이 나타난다.  백사장이 평탄하여 발자국이 곧 그림이 되었다.  백사장 한켠의 바위가 그려낸 기묘한 그림도 구경하였다.
 
구름포의 구름이 하늘의 구름인지 알 수 없으나 고개 넘어 나타나는 한적한 구름포해변을 보고 가수 최헌의 '구름나그네'라는 노래(서유석 작사)를 불러낸다.   ~하늘을 보니 정처 없는 구름 나그네 어디로 가는 걸까 아무말도 하지 않고 부는 바람 새소리에 고개 넘어 님 찾으러~  

해변의 불상


2007년 유류유출사고 때 훼손된 해안사구 복원사업 진행 중인 곳은 출입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나붙어 있었다.  [2024-03-18 작성]
 
참고로, 태안 유류유출사고는 2007년 12월 태안 만리포 해변 북서쪽 8km 해상에서 삼성중공업 해양 크레인이 (정박해 있던)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를 충돌하여 원유 1천2백만여 리터가 바다로 흘러나온 불상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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