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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알도 (2023년 5월)

 

전남 광양시(光陽市) 태인도(太仁島)와 진월면(津月面) 망덕리(望德里) 사이, 섬진강 하구에 배알도(拜謁島)가 있고 각각 해맞이다리와 별헤는다리를 통해 그 섬에 들어가거나 건너편으로 건너갈 수 있다.  광양의 해와 진월면의 달 그리고 윤동주 시인의 별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원이 조성된 듯하다.  망덕리에 정병욱 가옥이 있고, 정병욱은 (그곳에) 윤동주 친필유고 시집을 보존하여 (훗날) 윤동주의 시를 세상에 알렸다. 그리하여 망덕리와 배알도를 잇는 다리는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에 따라 '별 헤는 다리'가 되었다.

 

△ 태인도와 해맞이다리에서 바라본 배알도와 별헤는다리

태인도에서 바라본 별헤는다리-배알도-해맞이다리
해맞이다리에서 바라본 별헤는다리
별헤는다리
배알도에서 바라본 별헤는다리

 

△ 망덕리 쪽에서 바라본 별헤는다리

망덕리에서 바라본 별헤는다리
배알도에서 바라본 별헤는다리

 

△ 배알도

별헤는다리에서 바라본 배알도
해운정
배알도 기암
배알도에서 바라본 해맞이다리

 

△ 하동 금오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배알도 일대

해맞이다리와 배알도
하동 금성면 생활체육공원

 

△ 다녀와서

 

2023년 5월 말 섬진강 하구 배알도를 구경하였다. 별헤는다리에 야간경관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있었다.  길림성, 평양, 서울, 쿄토 등지에서 살거나 수학한 윤동주가 광양 땅과 무슨 관련이 있어 별헤는다리가 놓였는지, 관광목적으로 견강부회한 것은 아닌지 여겼으나 사연을 알고 나서는 고개를 끄덕인다.

 

배알도 건너편 망덕리 정병욱 가옥에 윤동주 육필 원고가 보존되었다.  윤동주(1917~1945)는 일제 때(연희전문 시절) 후배 정병욱(1922~1982)에게 육필 원고를 맡겼고 (본인과 이양하 보관 원고는 유실되고 정병욱 보관 분만 보존되어) 광복 후인 1948년 정병욱 등에 의해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출판되었다.

별헤는다리
별헤는밤 유고 벽화
해맞이다리
배알도유래
배알도 소개

[2023-07-2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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