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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바람의 언덕, 신선대, 해금강 사자바위, 다포도 (2023년 4월)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갈串里, 乫串里)에 거제 바람의 언덕, 거제 신선대, 해금강 사자바위가 있다. 갈곶리 신선대 전망대 등지에서 다포리에 있는 다포도(형제섬)가 바라다보인다.

 

△ 거제 바람의 언덕 (도장포 마을)

도장포(陶藏浦) 마을 옆 언덕에 (바람의 흔적인) 풍차가 (돌지는 않고 서) 있다.  벼랑 위 평지 풀밭과 풀빛 등대가 이색적이다.  신선대주차장에서 도장포선착장으로 내려가는 동백 우거진 숲길도 좋다.  돌지 않는 풍차가 야경 촬영에 좋다는 이들도 있다.

도장포와 바람의 언덕 풍차
도장포 동백숲길
바람의 언덕에서 날개 춤 추듯 노래하던 새

 

△ 거제 신선대

판판한 대(臺)가 아니라 기울어진 대이다.  둘레 해안 풍경(송도쪽 바위 해안)이 수려하고 다포도 조망도 좋다.

 

△ 거제 해금강 사자바위 - 해금강 마을에서 바라본 해금강 사자바위

놀잇배나 고깃배가 사자바위 둘레를 점잖게 지나다닌다.  (도장포에서 출발한) 제트보트는 까불거리며 지나간다. 3월, 9월, 10월 쯤에 사자바위와 해금강 사이로 떠오르는 '해금강 일출'이 장관이(라고 거제시는 홍보하고 있)다.

 

△ 거제 다포도(형제섬) 

신선대, 신선대전망대, 해금강마을에서 바라본 다포도. (여차홍포 해안도로에서는 천장산(天長山)에 가려 다포도(多浦島)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 다녀와서

 

2023년 4월 초순, 거제도 갈곶에 있는 바람의 언덕, 신선대, 사자바위를 둘러보고 신선대 일대에서 다포도(형제섬)를 조망하였다.  우제봉(雨祭峰) 탐방하러 해금강 마을을 찾았다가 훗날로 미루고 마을 뒤편 언덕의 해금강집단시설지구(미완성)에 주차하고 주변을 산책하다 (예정에 없이) 해금강 사자바위 쪽 험로를 타게 되었다.

 

거제도 동남부 해안이 한려해상국립공원인 줄, 이번 여행으로 새삼 알게 되었다.

 

갈곶 끝자락의 해금강 마을은 갈도(葛島, 海金剛)와 너무 가까워 오히려 관광이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않는 듯하다.  해금강 마을에서 바라보는 해금강보다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반대편 풍광이 수려하여 그러한 듯도하다. 

 

참고로 갈곶리 안내도 상 전망대1(바람의 언덕 풍차와 연결된 등산로에 위치)은 숲이 우거져 조망이 없었다.

 

갈곶리 안내도

△ 갈곶리 주차정보

 

'바람의언덕' 주차장은 (유람선 운항이 끝났거나 이용객이 적을 때) 도장포유람선 주차장(무료이지만 원칙적으로 유람선 탑승객을 위한 공간임)을 이용하거나 (바람의언덕 공중화장실 쪽) 사설주차장(1회 3,000원)을 이용한다. 바람의언덕 입장료 없다.

 

'신선대' 주차장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입구 옆이자 'CU 거제바람의언덕점' 건너편이고 도장포유람선 타러가는 갈림길(삼거리) 갈곶 입구 장구목 지형에 있다.  주차료 무료, 신선대 입장료 없다. 공중화장실 갖추고 있다.  주차대수 10대 미만.

 

'신선대 전망대' 주차장 목재데크에서 신선대가 보이지 않지만 바다와 해안 조망이 좋으며 주차료 없다.

 

'한려해상국립공원 해금강 주차장'은 버스정류장 '해금강 종점'이자 ' 우제봉 전망대 가는 길 입구에 있는 대규모 주차장이다, 주차장 한켠에 'GS25 거제해금강점'이 있다. 주차료 무료이고 공중화장실 구비하고 있다. 

 

해금강 마을 뒷편 언덕의 해금강 집단시설지구는 도로만 개설되어 있을 뿐 어구류를 말리는 장소로 (일부) 쓰이고 있었다. 이쪽 도로는 해금강마을 안길이 (골목길처럼) 좁아서 (선착장 부근까지) 우회하여 접근하는 도로 역할을 하기도 한다.

[2023-04-2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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