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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쉬케쉬 / Rishkesh, India2005

리쉬케쉬는 요가를 배우려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자
강고트리 가는 사람들이 경유하는 곳이기도하다.
리쉬케쉬에 강고트리 가는 버스 터미널 (Yatra Bus Stand)이 있다.

리쉬케쉬에는 강가(Ganga) 강(江)에 걸린 현수교가 두 개 있다.
락쉬만 줄라 (Lakshman Jhula)와 람 줄라 (Ram Jhula)가 곧 그것이다. 

▲ 리쉬케쉬 풍경 사진 (2005년10월 촬영) 

Trayambakeswar Temple과 Lakshman Jhula
락시만 주흘라
람 줄라
Trayambakeswar Temple
Ram Jhoola (Ram Jhula)

 

△ 생각나는 대로

델리에서 리쉬케쉬 가는 버스를 탔는데 무슨 일인지 버스는 하리드와르에서 멈춘다.
시내버스타고 리쉬케쉬로, 리쉬케쉬 중심가에서 락쉬만 줄라까지 합승릭샤로 가서 숙소를 찾는다.
캄캄한 밤, 길을  묻는다는 게 하필이면 횡설수설하는 사두가 걸려 시간을 한참 지체한다.

락쉬만 줄라 인근에 숙소를 잡았다.
강이 잘 보이는 방은 방값이 더 비싸다.
빙하에서 흘러나온 잿빛 강물은, 특히 밤에, 서늘한 바람을 일으키며 정령처럼 다가온다.

락쉬만 줄라 인근에 Lakshman Mandir가 있고 람 줄라 끝에 Rameshwar Mandir가 있다.
다리 (Jhula) 이름은 인근의 사원(Mandir)에서 따온 듯.

저 아래 하리드와르 (Haridwar)는 강물에 몸 담그는 사람들로 북적이더만
이곳 리쉬케쉬는 출렁다리 인근 가트에서 물에 들어가는 이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리쉬케쉬 시장통에 삼성, LG, 대우 전자제품 광고 펼침막이 걸려 있었다.

야트라 버스 정류장에 가기 위해 전날 숙소 종업원에게 미리 통지했건만
새벽 종업원은 간 곳 없고 숙소 출입문은 쇠사슬로 잠궈놓아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로비 바닥에서 바닥 잠을 자는 서양 젊은이가 있는데다
다들 잠든 숙소에서 큰 소리로 종업원을 부를 수도 없었다.
이웃 건물 지붕을 타고 탈출하여 야트라 버스정류장 가는 합승릭샤를 탈 수 있었다.


[2013-01-11 작성] [2022-11-08 슬라이드쇼 에러 수정]

 

△ 슬라이드 쇼 사진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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