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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 / 伽倻山 / Gayasan(Mt) (2012년 10월)

  • 가야산으로

    • 가야산은

      경남 합천군(陜川郡) 가야면(伽倻面)과 경북 성주군(星州郡) 수륜면(修倫面) 등지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 높이는 합천군 쪽 상왕봉(象王峰)이 해발 1,430 미터,  성주군 쪽 칠불봉(七佛峰)은 해발 1,433 미터이다.  

      가야산 만물상코스는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가야산 백운동탐방지원센터 (백운동주차장)~만물상~서성재 코스를 말한다.  이 코스는 1972년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37년여만인 2010년 6월 개방되었다.  만물상 코스에는 온갖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고 산길은 기암괴석 사이로 이어진다.  인근 남산제일봉의 확대판이라 할 수 있겠다.

    • 가야산 백운동 가는 길

      [대중교통]
      ¶ 대구서부정류소 -> 시외버스 타고 백운동 (하루 2회)   § 링크 : 대구서부터미널-백운동 버스시간표 <= 성주군청
      ¶ 대구북부정류소 -> 시외버스 타고 백운동 (하루 1회)

      [자가운전]
      ¶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IC -> 대가면 -> 수륜면 백운리 백운동야영장 (백운동주차장)
      ¶ 88올림픽고속도로 해인사IC -> 가야면 -> 수륜면 백운리 백운동야영장

    • 가야산 안내도 

        

    • 산행코스 (만물상 코스)

      ¶ 백운동주차장~만물상~서성재 (3km, 2시간 30분)
      ¶ 백운동주차장~용기골~서성재 (2.6km, 1시간 30분)
      ¶ 서성재~칠불봉 (1.2km, 1시간)

  • 가야산에 들어

    • 가야산 칠불봉에서 바라본 가야산 만물상 (2003년)

      칠불봉에서 2003 칠불봉에서 2003


    • 수륜면 법수사 (이하 2012년 사진)

      법수사지 삼층석탑 (法水寺址三層石塔) 만물상코스에서 바라본 원경 (가공사진)


    • 백운동야영장~만물상

       

       



    • 만물상

       

       



    • 만물상~상아덤

        

        


    • 상아덤 쪽에서 바라본 만물상

       

      상아덤은 사백리를 바라볼 수 있는 성스러운 봉우리[可望 四百里 聖峰]이다.  여신(女神) 정견모주와 천신(天神) 이질하가 상아덤(女+常.娥.덤)에서 부부가 되어 두 아이를 낳았는데, 첫째 뇌질주일은 자라서 대가야국의 첫임금 이진아시왕이 되었고,  둘째 뇌질청예는 자라서 금관가야국 시조 수로왕이 되었다. [출처 : 상아덤 안내판]



    • 만물상과 상아덤에서 바라본 칠불봉

      상아덤에서 바라본 칠불봉 만물상쪽에서 바라본 칠불봉

      칠불봉 자락 서성재쪽 산록



    • 용기골

       


  • 가야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2012년 10월 13일 백운동주차장-만물상-상아덤-서성재-용기골-백운동주차장 코스로 가야산에 다녀왔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IC를 빠져나가 대가면 사거리에 이르자 교통안내표지판은 가야산 직진을 가리키고 내비게이션은 송계리 쪽 좌회전을 가리킨다.  순간 망설이다 송계리 쪽 도로로 들어섰다.  그 길 곧 동강한강로는 산을 넘고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에다 수해까지 입어 길이 썩 좋지 않았으나 둘레 풍경은 보다 목가적이었다.  하산후 백운동에서 성주IC 갈 때에는 아침에 가지 않았던 가천면 쪽 길을 택했다.  곧은길에 평지길에다 송계리 쪽 길에 비해 거리도 조금 멀 뿐이었다.

      동강한강로 길가 다리 백운동주차장

      백운동 주차장은 무료였다.  입장료도 없고 널따란 무료 주차장까지 있다니 고맙도다.

      백운동 주차장 가에 있는 가게에서 막걸리 한 병을 사서 배낭에 넣고 오뎅국물로 배를 달랜 다음 산행에 나선다.  하산 후에도 그 가게에 들렀더니,  인기가 있어서 인지 오뎅국물은 아침에 비해 훨씬 맑아졌더라.  그래도 훌륭한 요기거리가 될 만했다.

      백운동주차장에서 만물상 지나 서성재까지 가는 데에 5시간 30분 걸렸다.  쉬지 않고 가면 2시간 30분 걸리는 코스이다.  점심 먹고 노닥거린 시간 1시간 30분을 빼더라도 기암괴석 구경하는데에만 1시간 30분을 쓴 셈이다.  그만큼 곳곳의 기암괴석이 발걸음을 붙드는 코스이다.  서성재에서 백운동 주차장까지 용기골로 하산하는 데에는 1시간 쯤 걸렸다.

      만물상 코스와 용기골은 단풍이 한창이었고 서성재 위쪽으로는 잎이 많이 졌더라.

      이날 만물상 코스에는 등산객이 하산객보다 많았다.  등산하여 만물상을 들르던,  하산하며 만물상을 들르던 둘 다 진행방향 경치가 좋겠더라.

      만물상코스와 용기골코스 갈림길에 백운동 야영장이 있다.  그곳에 텐트 여러 동이 눈에 띄었다.  사용료는 1일 1인 기준으로,  성수기(4~5월,7~8월,10~11월)에 어른 2,000원, 청소년(13~18세) 1,500원, 어린이(7~12세) 1,000원이다.  비수기 (6월, 9월)에는 어른 1,6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800원이다.

      하산후 등산로입구에서 표고버섯을 샀다.  아주 오래전 친구가 해주던 표고버섯 요리법이 생각났다.  귀가후 표고버섯을 후라이팬에 통째로 구우면서 양념을 입혀 먹어보았다.  식구들 반응이 예상대로 꽤 좋다.  올해는 버섯 풍년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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