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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장   第三十五章 大象 (仁德)
     
아주 큰 형상(대상)을 잡으면   執大象
천하(만민)가 그에게로 간다 (모여든다)   天下往
(그곳에) 모여들어서도 서로 해치지 않고 편안하고 평화롭다   往而不害 安平大
     
음악과 음식은 지나가는 나그네를 멈추게 한다   樂與餌 過客止
     
(원래) 도는 입 밖에 내어 말해도   道之出口 [故道之出言也曰]
담백하여 아무런 맛이 없다   淡乎其無味
보아도 볼만한 것이 못되(어 보이)고   視之不足見
들어도 들을 만한 것이 못되(어 보이)지만   聽之不足聞
그 쓰임은 끝이 없다   用之不足旣 [用之不可旣] *1

 

 

- 노자41장 : [왕필본] 아주 큰 형상(대상)은 형체가 없다 (大象無形) ※ 大象=事物變化和人事現象or世界一切事物的本原
[죽간본] 하늘 형상(하늘 현상)은 형체가 없다 (天象亡形) ※ 天象=天空變化的現象 古人用來占卜吉凶
- 노자61장 : 큰 나라는 강의 하류와 같다. ~ 천하의 모든 것이 (모여들어) 그곳에서 섞인다 (서로 맞닿거나 엇갈린다).
- 노자34장 : 큰 도는 넘쳐 흘러 ~어디에나 벋친다 ~만물이 그에 돌아가지만 (몸을 의탁하지만) 항상 무욕하여 주인 노릇을 하려 들지 않는다.
- 노자32장 : 도는 항상 이름도 없고 (소박하고 작다) ~임금(제후)이 이러한 도를 지킬 수 있다면 만물은 스스로 손 오듯 찾아오고 하늘과 땅이 서로 화합하여 단 이슬을 (고루) 내리듯 백성은 명령 없이도 스스로 고르게 될 (균평해질) 것이다. ~도가 천하에 있음을 비유하자면 (강과 바다가 부르지 않아도) 작은 골짜기 물들이 (스스로) 강과 바다로 흘러드는 것과 같다.

- 노자14장 : 눈을 비벼도 보이지 않고 ~ 귀를 귀울여도 들리지 않고 ~ 손으로 더듬어도 잡히지 않으니 ~ 이들 셋을 뭉뚱그려 하나라고 한다.
- 노자12장 : 다섯 가지 빛깔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다섯 가지 소리는 사람의 귀를 먹게 하고 다섯 가지 맛은 사람의 입을 상하게 한다.
- 노자63장 : 맛이 없이 (무미로) 맛을 낸다. 무미를 맛본다.

- 노자6장 : 아득하여 없는 듯 보이나 실재하며 그 쓰임(작용)은 끝이 없다 (소진되지 않는다).
* 1 : [백서본] 아무리 써도 다할 수 없다. (用之不可旣) ※ if旣=完了or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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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德經35 : http://ctext.org/text.pl?node=11626&if=gb&show=parallel

《道德經·王弼本》: 執大象,天下往。往而不害,安平大。樂與餌,過客止。道之出口,淡乎其無味,視之不足見,聽之不足聞,用之不足旣。 

《老子河上公章句·仁德》: 執大象,天下往。往而不害,安﹑平﹑太。樂與餌,過客止,道之出口,淡乎其無味,視之不足見,聽之不足聞,用之不足旣。

《郭店·老子丙》: 埶大象,天下往。往而不害,安平大。樂與餌,過客止。故道□□□□淡呵其無味也。視之不足見,聽之不足聞,而不可旣也。 

《馬王堆·老子乙道經》: 執大象,天下往。往而不害,安平大。樂與□,過格止。故道之出言也曰:淡呵其無味也,見之不足見也,聽之不足聞也,用之不可旣也。 

《馬王堆·老子甲道經》: 執大象,□□往。往而不害,安平大。樂與餌,過格止。故道之出言也,曰淡呵其無味也,□□不足見也,聽之不足聞也,用之不可旣也。 


■ 老子道德經河上公章句-世德堂刊本 : http://www.chineseclassic.com/LauTzu/LaoTzu_hersongkong/ch00.htm

第三十五(仁德) : 執大象,天下往。往而不害,安平太。樂與餌,過客止。道之出口,淡乎其無味,視之不足見,聽之不足聞,用之不可旣。

■ 老子 (帛書校勘版) : http://zh.wikisource.org/wiki/老子_(帛書校勘版)

第七十九章 大象(35) 執大象 天下住 住而不害 安平大 樂與餌 過格止 故道之出言也 曰 談呵 其无味也 視之不足見也 聽之不足聞也 用之不可旣也

■ 老子 (匯校版) : http://zh.wikisource.org/wiki/老子_(匯校版)

三十五章 : 執大象,天下往。往而不害,安平泰。樂與餌,過客止。道之出口,淡乎其無味,視之不足見,聽之不足聞,用之不足旣。

노자35장: 집대상,천하왕。왕이불해,안평태。악여이,과객지。도지출구,담호기무미,시지부족견,청지부족문,용지부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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