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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악산 / 月岳山 / Woraksan(Mt) (2003년 9월)

△ 월악산으로

▲ 월악산은

충북 제천시 한수면(寒水面)과 덕산면(德山面)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 높이는 해발 1,094 미터이다.  198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충주호에 비치는 신령스러운 바위와 달,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 등의 봉우리, 덕주사(德周寺) 신륵사(神勒寺) 보덕암 등의 사찰, 송계계곡, 용하구곡(用夏九曲) 등의 골짜기 .... 월악산 영봉에 올라서면 북쪽으로 충주호, 그 너머 멀리 맑은 날 보인다는 치악산, 남쪽으로는 백두대간에 솟은 부봉(釜峰)과 포암산(布岩山:962m)과 그 너머로 주흘산(主屹山)이 눈에 들어온다.

▲ 월악산 가는 길

[대중교통]
¶ 충주버스터미널 -> 송계행 시내버스 이용
¶ 동서울버스터미널 -> 월악산행 버스 이용 덕주사, 월악산(송계) 하차 (하루 8회 운행)

[자가운전]
¶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 -> 19번국도 세성교차로 -> 36번국도 탄지삼거리 -> 월악산 동창교주차장, 덕주골주차장

▲ 월악산 산행 안내도

  


△ 월악산에 들어

▲ 산행코스

¶ 송계리 동창교 매표소 - 송계삼거리 - 신륵사삼거리- 월악산영봉 (4.3km)
¶ 덕주사 - 마애불 - 헬기장 - 송계삼거리 - 신륵사삼거리 - 월악산 영봉 (5.8km)
¶ 월악리 - 신륵사 - 신륵사삼거리- 월악산 영봉 (5.4km)
¶ 수산리 - 보덕암 - 중봉 - 월악산 영봉


▲ 월악산 원경

만수봉에서 바라본 월악산 만수봉에서 바라본 월악산

충주호에서 바라본 월악산 수산리에서 바라본 월악산


▲ 월악산 영봉 가는 길

월악산 정상 영봉(靈峰, 령봉)은 바위 봉우리이다. 영봉 오르는 길은 수 많은 계단으로 이뤄져있다. 옛사람들은 어떻게 오르내렸는지 궁금하다. 이곳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탁 트인 경관이 펼쳐진다. 계단길 막바지에 계단을 가로질러 누운 나무. 고개를 숙여 겸허한 마음으로 통과한다.

동창교쪽에서 바라본 영봉 영봉 가는 길목

영봉 오름 층계 영봉 오름 층계


▲ 영봉에서

영봉에 올라서면 사방이 탁 트여 충주호와 주변산을 조망할 수 있다.

 

 

 


▲ 헬기장~마애불 가는 길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

 

 



▲ 덕주골 덕주사 마애불, 부도, 남근석 모음과 덕주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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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악산의 가을 꽃

  


△ 월악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2003년 9월 21일 동창교매표소-영봉-덕주사-동창교매표소 코스로 월악산에 다녀왔다.

이른 아침 송계 주차장은 텅 비어있다. 수백 대는 족히 주차할 수 있는 크기다. 산행객들은 동창교 매표소 근처 상가옆 공터 주차장을 이용한다. 그곳이 넘쳐야 송계주차장이 쓸모 있으렷다.

영봉 한귀퉁이 낭떠러지 위 한적한 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땀이 식어 방풍복을 입어야 했다. 먹거리를 미리 준비하지 못하여 동창교 매표소 앞 상가 겸 식당(여느 들머리처럼 김밥 팔고 하는 데가 없다)에서 산 캔맥주와 안주거리로 점심을 때우는데 영봉 찬바람 속에서 찬 맥주를 들이키니 몸이 덜덜 떨린다. 바로 그 때 몇 미터 아랫쪽에 자리잡은 산객이 식사를 하다 내게 차를 권한다. 보온병의 따끈한 물에 비닐포장 녹차를 풀었는데 그 맛과 향과 따끈함이 몸을 녹인다. 단 것을 잘 안먹는 편이라 첨엔 사양했는데 설탕이 녹지 않고 가라앉아선지 차맛이 아주 좋다. 날씨가 추워지니 앞으로는 보온병 가지고 다녀야겠도다. 그 산객분 땡큐.

참고로 캔맥주를 두툼한 수건으로 감싸서 배낭에 넣어두면 몇시간 정도 냉장효과를 본다. 거기에다 냉장 과즙 비닐팩을 같이 넣어두면 효과는 배가. 과즙 냉장 비닐팩은 식수가 떨어졌을 때 또는 원기보충용으로 활용이 가능하여 배낭 꾸릴 때 대여섯개 넣어가지만 맨날 남겨온다.

덕주골의 한 교각이 물에 떠밀렸다

덕주골로 하산하여 보니 덕주골 주차장에 관광버스들이 많이 주차해 있다. 덕주골에서 동창교매표소까지 걸으면서 월악산 사진을 찍는 사이에 날이 어두어지기 시작했다. 미륵리 절터에 도착했을 적엔 헤드라이트를 켜야 할 정도였다. 삼각대를 가지고 가지 않아 카메라를 바위위에 올려놓고 찍느라 절터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하였다. 나중에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미륵리 절터.

미륵리 절터를 나와 수안보 가는 지방도로 들어섰을 때 한 노인이 차를 세우더니 충주까지 태워달란다. 수안보까지 태워다 주기로 하고 출발. 막걸리 냄새가 진동한다. 송이 따러 산에 들었다가 일행과 떨어져 미륵리 입구 즐비한 음식점 가운데 한 곳에서 술을 마신 모양이었다. "어제는 26개 땄지만 오늘은 못 땄다. 아니 몇 개 땄는데 지금은 없다." 그걸로 술값하셨나. 하여간 횡설수설. 송이 입찰지구란 팻말과 줄을 걸어놓고 입산금지하는 곳들이 눈에 띈다.

▲ 링크

월악산탐방지도 <= 월악산국립공원
¶ 월악산 <= 충주시청문화관광
월악산 <= 제천시청문화관광


[2003-10-09] 작성
[2012-05-04] 티스토리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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