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팔공산 / 八公山 / Palgongsan(Mt) (2009년 9월, 2011년 6월)

△ 팔공산으로

▲ 팔공산은

대구 동구와 경북 경산시(慶山市)·영천시(永川市)·군위군(軍威郡)·칠곡군(漆谷郡)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 높이는 해발 1,193 미터이다. 대구 북쪽에 병풍을 둘러친 듯한 형국으로 자리잡고 있다. 팔공산 둘레에 떨어진 빗방울은 대구, 영천-대구, 군위를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팔공산 기슭에는 동화사·은해사·파계사·부인사 등의 절이 있고, 비로봉 언저리와 관봉에 석불들이 있다. 울창한 숲과 수많은 골짜기가 있고, 곳곳에 기암괴석이 있다.

▲ 팔공산 가는 길

[대중교통]
¶ 동대구역 (동대구역지하도2) -> 시내버스(급행1) 타고 동화사입구 하차 (65분 소요)
¶ 동대구역 (동대구역지하도2) -> 시내버스(101-1번) 타고 파계사(종점) (50분 소요)
¶ 동대구역 (동대구역지하도2) -> 시내버스(401번, 팔공2) 타고 갓바위 하차 (1시간 소요)
¶ 동대구역 (동대구역정류장) -> 버스타고 하양시외버스정류장 -> 은해사행 버스타고 은해사

[자가운전]
¶ 경부고속도로 도동JC -> 팔공산IC -> 동화사, 갓바위지구까지 15km, 30분 소요
¶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 파계사 입구까지 15km, 25분 소요
¶ 중앙고속도로 칠곡IC -> 파계사 입구까지 17km, 33분 소요
¶ 익산포항 고속도로 청풍.와촌IC -> 은해사 입구까지 5 km, 10분 소요

▲ 팔공산 안내도

    


△ 팔공산에 들어

▲ 산행 코스

¶ 파계사-파계재-서봉 (6.4km, 3시간 30분)
¶ 동화사-동봉 (4.4km, 2시간 30분)
¶ 갓바위지구-관봉 (2km, 1시간)
¶ 은해사-은해봉 (인봉) (6.4km)
¶ 선본사-갓바위
¶ 관봉-(1.8km;1H)-은해봉-(1.6km;1H)-바른재-(1.2km;30M)-신령재-(2.7km;1H30M)-동봉-(1.1km;30M)-서봉-(2.6km;1H)-마당재-(2.5km;1H30M)-파계재-(2.1km;1H)-한티재
※ 관봉-파계재 (13.5km, 7시간)


▲ 팔공산 갓바위 ... 관봉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 

머리에 쓴 갓이 학사모와 비슷하여 대학 합격을 기원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한다.





▲ 노적봉과 그 언저리에서 바라본 팔공산

 



▲ 동봉에서 바라본 팔공산

 



▲ 서봉~비로봉 언저리~동봉 

비로봉 언저리의 마애약사여래좌상과 동봉 언저리의 석조약사여래립상 

동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석조마애여래립상

마애불약사여래좌상  마애불약사여래좌상



▲ 파계봉 ~ 톱날릉선

 

 



▲ 산꽃

  

  

▲ 동화사(桐華寺)                    § 링크 : 동화사 사진 더 보기

신라적 사찰 중건 때 절 둘레에 오동나무꽃이 만발하여 동화사란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이다.

 


▲ 은해사(銀海寺)                                § 링크 : 은해사 사진 더 보기

 


▲ 파계사 (把溪寺)와 그 부속 암자 성전암 (聖殿庵 ) 

현응선사의 기도로 영조가 태어나자 숙종에게 요청하여 임금의 위패를 모시는 기영각을 지어 지방 유생이 절에 들어올 때 말에서 내리도록 하였다고 전해온다. 성전암 현응선원에 만공, 고봉, 성철, 혜암 선사 등이 머물렀다고 한다.

파계사  성전암

△ 팔공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1 ... 2009년 초가을

서울역(07:00)->KTX 타고 동대구역(08:40)->버스 타고 팔공산 갓바위 지구->걸어서 관봉-노적봉-은해봉-신령재-동화사->버스 한번 갈아타고 동대구역(20:38)->KTX로 귀경(22:25)하는 당일치기 산행을 시도하였다. 관봉에서 비로봉까지 갈 작정이었으나 예매해 놓은 열차 시간에 늦지 않도록 신령재에서 중도 하산하였다.

갓바위에 공양미가 넘쳐 쌀파이프로 저 아래 트럭 닿는 곳까지 내려보냈다는데, 이제는 양초공양을 더 선호하는 듯하다. 누군가 양초 여러 자루를 사들고 올라와 공양하면 다른 이가 복전함에 돈 넣고 그 초를 다시 사는 식이다. 시중 무인자판기 보다 한 수 위인 자급자판기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촛불 켜고 참배하느라 촛불 놓을 자리가 부족하여, 켜 놓은지 10분도 안된 내 초도, 촛불 청소시간에 걸려 쓰레기 더미로 들어가고 말았다. 쌀이야 파이프를 통해 내려보내면 되지만 타다 남은, 그 많은 초들은 어떻게 처리하나.

백담사에서 봉정암까지 기도드리러 가는 중로의 불자들, 공양 쌀 지고 먼 길 힘들게 올라 봉정암 사리탑에 참배한 뒤 봉정암에서 먹고 자야하니 쌀이 요긴하게 쓰인다. 봉정암은 인가에서 멀리 떨어진 산중에 있지만 요즘엔 헬기로 뭐든지 날라올 수 있는 세상이니 언젠가 봉정암도 갓바위를 벤치마킹할 날이 올 지도 모른다. 쌀 지고 힘들게 걷는 게 일종의 수행이라 생각한다면 재래 방식을 고수할지도 모르고.

신령재에서 하산하여 동화사에 들어가는 길에는 매표소가 없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동대구역사로 가는 길에 거리의 호객꾼이 따라붙는다. 아주 오래된 풍경이 이 거리에 남아 있군.


▲ 생각나는 대로 2 ... 2011년 6월

2011년 6월, 자가운전으로 파계사-걸어서 성전암-파계봉-서봉-동봉-염불봉-동화사-택시 타고 파계사 코스로 팔공산에 다녀왔다.

팔공산 파계사 경내까지 차를 몰고 올라갔다. 입장료 1,500원. 매표소에서 한참을 더 올라간다. 파계사 둘러보고 성전암 지나 릉선에 올라서자 파계봉 지나 염불봉까지 줄곧 릉선길이다. 다만 통행이 제한되는 비로봉은 우회하거나 지정된 루트로 다녀와야 한다.

염불봉에서 염불암으로 가는 길로 들어섰으나 길잡이 팻말을 발견하지 못하여 동화사 근처까지 산등성길로 하산하였다. 날은 저물고 몸도 지쳐, 동화사 야경촬영 유혹을 뿌리치고 곧바로 택시 잡아타고 파계사로 이동하였다. 택시비 1만2천 원. 파계사 입구 매표소에서 택시를 가로막는다. 오후 6시인가 7시 이후로는 일반 차량은 경내로 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입장료를 다시 내겠다 해도 막무가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산행한 사람더러 저 위까지 걸어 올라가라는 것은 좀 심하지 않느냐는 승강이 끝에 겨우 '통과' 허락을 받았다.


▲ 생각나는 대로 3 ...... 2011년 9월

2011년 9월,  영천 은해사 둘러보고 (입장료 3천원) 동화사로 이동하였다. 은해사와 동화사는 서로 팔공산 반대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지만 오가는 찻길이 완만하고 거리도 의외로 가까웠다. 동화사는 이번이 세 번째이지만 정식으로 입장하기는 처음이다. 이전에는 하산길에 들렀기에 입장료를 낼 수 없었다. 헌데 웬일인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대회기간 동안 절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는것이다. 조계종 신도증이 없음에도, 이번에도 입장료를 내지 못했으니 기이한 인연이로다. 주차료 2천 원은 내란다. (동화사 입장료 2천5백 원)

그날 대구 팔공산IC를 통해 고속도로에 진입하게 되었는데  경찰이, 하이패스 톨게이트를 막 통과한 차량을 세워 음주측정을 한다.   일반 톨게이트 통과 차량은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지 않았다.  단속 경찰은 눈치 빠른 음주운전자가 하이패스 단말기를 달고서도 일반 톨게이트로 진입할 것을 대비한 듯 단속 징후 없이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를 통과하자마자 갑자기 차를 세운다.  논스톱 개념의 하이패스 차로는  편리한 만큼 사고 위험 또한 높다.  단속실적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음주운전 단속방식이로다. 

▲ 링크

탐방코스 <= 팔공산 도립공원
탐방코스 <= 팔공산 동화시설지구
팔공산 소개 <= 대구시청 문화관광
¶ 팔공산 케이블카 ...... 2011.09. 현재 대인왕복 7천원, 편도 4천원


[2011-09-09] 작성
[2012-03-08] 티스토리로 편입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