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포해변 (2022갈) 전북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구시포해수욕장 일몰)

▣ 구시포해수욕장 (2022년 9월)

 

구시포 해변은 전북 고창군(高敞郡) 상하면(上下面) 자룡리(紫龍里)에 있는 (노을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 구시포해변의 일몰 구경꾼들

 

△ 구시포해변 일락서해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해 당겨 보기)

 

△ 구시포해변 야경 (당겨 보기)

가막도(구시포항)와 저 멀리 바다 가운데에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 다녀와서

 

2022년 9월 하순, (낮에 고창 선운사 꽃무릇 구경하고) 고창 구시포(九市浦) 해변의 일몰을 구경하였다.  구시포해수욕장에 닿았을 때는 일몰 직전이었다.  그날 구시포 해변 일몰 촬영하러 왔던 사람들이 해가 보이지 않을 것 같은 하늘을 보고 다들 철수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뒤늦게 석양이 모습을 드러내며 멋진 노을까지 선사한다.  붉게 물든 노을을 만나는 것도 행운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구시포 해수욕장 주차장 차량들이 해변을 따라 죽 늘어서 있었다.  저마다 멋진 바다 뷰를 누리고 있다.  그날 그곳 해변은 차박하는 사람들 세상인 듯했다.   

 

구시포해수욕장 공용화장실은 원형 평면에다 천창을 두어 천연 조명과 자연 환기는 물론 (벽면 유리창의) 간접 뷰까지 고려한 설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규모에 비해 널찍한 내부공간(중정?)이 있어 (비좁은 통로를 둔) 여타 화장실에 비해 동선의 얽힘이 없다.  (단 외관의 미적 조형성은 논외로 하고) 쾌적하고 멋진 화장실 공간을 창출해냈다는 생각이 든다.

 

해수욕장 앞 가막도에 있는 구시포항(별칭 와인글라스항)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구시포해변 남쪽 인근에 영광원자력발전소가, 앞바다에 해상풍력발전기가 가동(운용)되고 있다. [2022-12-2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