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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명락가사 (2022년 6월)

△ 등명락가사  일주문


△ 등명락가사 경내

약사전에서 바라본 등명사지 오층석탑과 관일루
종무소쪽에서 바라본 풍경
큰법당과 여러 당우들

 

▲ 다녀와서

2022년 6월 중순  강원도 강릉시(江陵市) 강동면(江東面) 정동진리(正東津里) 등명락가사(燈明洛伽寺)를 찾았다.  강릉 안인항과 정동진역 사이의 해안도로 연변에 등명락가사의 너른 주차장이 위치한다.  등명락가사는 고려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옛 등명사) 오층석탑 외에는 1950년 이후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절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데 그날은 비안개로 바다가 보이지 않았다. 공양실(종무소)은 현대식 건물로서 이 건물의 지붕은 대웅전 앞뜰이 되는 바, 지붕 방수재를 그대로 노출시켜놓은 것이 특이하였다.  비탈에 선 절이라 평지 만들기가 쉽지 않은 지형인데 관일루 아래 꽤 너른 채마밭을 둔 것도 특이하였다. 절 입구 일주문의 용틀임과 몸돌을 생략한 탑비 형상의 석조물, 그리고 포대화상 석상도 눈에 띄었다.

등명락가사 용거북(탑비의 귀부+이수) 모양의 석물
등명락가사의 포대화상 입상
일본 사천왕사 포대화상

등명락가사 입구의 포대화상(布袋和尙) 배에 새겨진 염주목걸이 펜던트(복주머니로 추정됨)가 특이하여 이미지 검색을 시도하여 보았다.  등명락가사의 포대화상 석상은 일본 오오사카 사천왕사(四天王寺) 포대당(布袋堂) 입구에 전시해 놓은 포대화상[布袋尊, hoteison]을 닮았다.  참고로 포대화상은 당말오대후량 시기 고승으로서 한중일 삼국에서 (복을 나눠주는) 그림이나 조각상의 소재가 되었다. 


등명락가사 주차료나 입장료 없다.  [2022-08-06 작성]

△ 포대화상 관련 사이트 링크
- 중국 항주 비래봉 조상

- 포대화상일본사천왕사

- 일본 사천왕사 포대화상 < 大阪 四天王寺 天空仙人の神社仏閣めぐ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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