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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산 / 金烏山 / Geumosan(Mt)》
      (2011년 3월)
      △ 금오산으로 
       
      ▲ 금오산(金烏山)은 
      경북 구미시(龜尾市)·칠곡군(漆谷郡)·김천시(金泉市)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 높이는 해발 976미터이다. 1970년 한국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구미쪽 산기슭에 금오지(金烏池)와 채미정(採薇亭)이 자리잡고 있고, 산중턱 절벽에 대혜(大彗)폭포와 도선굴이 걸려 있고, 산정에 약사암이 위태로이 둥지를 틀고 있다. 산정 언저리에 보물 제490호 마애보살입상이 있다. 산기슭에서 대혜폭포 인근 해운사(海雲寺) 옆까지 케이블카가 놓여 있다. 산중에 고려시대 때 축조되어 조선시대 때 고쳐 쌓은 금오산성이 있다. 


      ▲ 금오산 가는 길 

      [대중교통] 
      ¶ 서울, 대구, 대전 -> 고속버스 타고 구미버스터미널 
      ¶ 구미역, 구미종합버스터미널 -> 12번 버스타고 금오산 (구미) ... 2011.3월 현재 하루 8회 운행 
      ¶ 구미역, 구미종합버스터미널 -> 62번 버스타고 지경리 (김천) ... 2011.3월 현재 하루 4회 운행 

      [자가운전] 
      ¶ 경부고속국도 남구미IC -> 동진하여 금오산 (남통동) 쪽 
      ¶ 중부내륙고속국도 남김천IC -> 4번 국도 타고 지경리 (부상리) 쪽 


      ▲ 금오산 안내도 

         


      △ 금오산에 들어 


      ▲ 산행 코스 


      ¶ 채미정쪽 주차장-대혜폭포-할딱고개-정상 (1시간40 분, 4km) ... 년중개방 
      ¶ 채미정쪽 주차장-대혜폭포-성안-정상 (2시간, 4.4km) ... 산불예방기간 입산통제 

      ¶ 채미정쪽 주차장-법성사-정상 (2시간45분, 4.5km) ... 산불예방기간 입산통제 

      ¶ 경상북도 환경연수원-칼다봉-정상 (5시간, 4km) ... 산불예방기간 입산통제 

      ¶ 김천 지경리-정상 



      ▲ 금오지~채미정 
        고려말 조선초 구미 출신 학자였던 야은(冶隱) 길재(吉再)를 기려 조선 영조 때 세운 채미정(採薇亭) 

      채미정   채미정에서 바라본 금오산


      ▲ 금오산성 (외성)~해운사 


      금오산성(외성)  해운사


      ▲ 대혜폭포~도선굴 


        명금(鳴金)폭포라고도 불리는 대혜(大惠)폭포는 대혜곡(大惠谷) 중간에 걸려 있다. 때로는 28미터를 내리치며 금오산을 울리기도 한다. 대혜폭포에서 도선굴 가는 길은 벼랑에 걸린 외길이다. 


      대혜폭포  도선굴 둘레

      도선굴  도선굴 가는 길


      ▲ 금오산 정상 

        금오산 정상에는 통신탑이, 정상 아래 바위 사이에는 약사암이 자리잡고 있다. 1958년 이래 미군기지로 쓰이던 금오산 정상이 시민의 품으로 곧 돌아온다는 소식이 들린다. 


        

        


      ▲ 약사암 1


        

        


      ▲ 약사암 2


        


        


      ▲ 소품
       

        


        

        



      △ 금오산을 되돌아보며 
       
      ▲ 옛사람의 발자취 

      1706년(숙종 32년) 김하천(金廈梴)이 9월 11일부터 9월 13일까지 영남의 금오산(金烏山) 일대를 유람한 후 유금오산록(遊金烏山錄)이라는 글을 남겼다. 

      9월 11일 대혈사(大穴寺)를 출발하여 대혜문(大惠門)·화암(華巖)·용각폭포(龍角瀑布)·도선굴(道仙屈)·흘송대(屹松臺)를 지나 만승사(萬勝寺)·건성문(建城門)·갈암사(葛巖寺)·현월봉(懸月峯)·진남사(鎭南寺)·약사봉(藥師峯)에서 다시 현월봉으로 돌아와 보봉사(普峯寺)·망운대(望雲臺)·동포루(東砲樓)·동양사(東陽寺) 등을 유람하였다. 

      대혈사 부근 마을에서 길재(吉再, 1353~1419)가 손수 심었다는 천여 그루의 비취빛 대나무와 장현광(張顯光, 1554~1637)이 지은 시를 보며 깨달음을 얻었다. 또한 대혈사 부근의 반석에 새겨진 선조 욕담공(浴潭公)이 쓴 자호를 보고 감회에 젖었다. 기이하고 험준하여 은신하기에 적당한 도선굴을 비롯하여 흘송대의 탈속적인 풍광 등을 차례로 기술하고 또 여행 일정에서 거쳐 지나왔던 경관들을 중국의 자연 경관 혹은 고사들에 짝지어 비유적으로 표현하였다. [출처 : http://gumi.grandculture.net/


      ▲ 생각나는 대로 

      2011년 3월 초하룻날 채미정-대혜폭포-정상 코스로 금오산에 다녀왔다. 

      이번에 배낭을 꾸릴 때, 겨울이 다 갔겠거니 하고 아이젠을 빼놓았다. 하지만 웬걸, 금오산 꼭대기가 상고대와 눈으로 뒤덮였고 산 중턱부터는 빙판길이다. 겨우내 가지고 다니던 아이젠이 막상 필요할 때는 배낭에 없구나. 정상 가는 산객 거의가 아이젠을 챙겨 왔지만 그렇지 못한 산객 가운데 몇몇은 이곳저곳에서 엉덩방아를 찧어댄다. 

      겨울 옷을 챙겨 간 덕분에 휘몰아치는 찬 바람 속에서도 현월봉을 휘감고 도는 구름과 멋진 상고대를 오래도록 즐길 수 있었다. 

      금오지 위쪽 금오산 공영 주차장 주차료는 승용차 당일 1천5백원, 숙박 2천원이고, 금오산 케이블카 이용료는 대인 왕복 6천원, 편도 4천5백 원이다. 


      ▲ 링크 
       


      [2011-04-28] 작성 
      [2012-02-28] 티스토리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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