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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도 둘레길 (2023년 5월)

 

낭도는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에 있는 섬이다.  낭도해수욕장-산타바해변-장사금해수욕장입구를 잇는 낭도둘레길 1코스에는 주상절리와 신선대·천선대 공룡발자국 남포등대 등이 있다.  또한 이 코스 일대에서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를 조망할 수 있다.

 

△ 낭도(산타바 해변 쪽)에서 바라본 사도(모래섬)와 장사도(진데섬) 그리고 추도

바닷물이 갈라지며 섬과 섬들이 이어지면 그 안의 바다를 모래호수라 한다.

추도와 사도(증도, 장사도)
추도(鰍島)
사도에서 공룡화석 발자국 755점이 발견되었다.

 

△ 낭도에서 바라본 사도, 장사도, 추도 (좌우 압축 사진)

추도-(부도)-장사도-사도
하계도-추도-(부도)-장사도-사도
가까이 사도, 멀리 장사도

 

△ 낭도 둘레길 1코스 - 기암괴석의 전시장

낭도해수욕장-낭도방파제-주상절리-신선대-천선대-남포등대-(산타바해변)-주차장(포토존)-산타바 오거리

남포등대 인근
낭도 최남단의 하얀 등대 - 남포등대
주상절리
주상절리
낭도 주상절리에서 바라본 남포등대와 사도
신선대 쪽에서 바라본 천선대

 

△ 낭도에서 바라본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문도-(멀리) 나로도-목도
꼬리새우섬-대항도-나로우주센터 발사대
목도의 낚시꾼과 멀리 나로도 우주센터

 

△ (낭도 천선대에서 바라본) 누리호 발사

 

△ 낭도에서 바라본 팔영산 쪽 풍경

낭도해수욕장에서
낭도방파제 빨강등대에서

 

▲ 다녀와서

낭도 안내도

 

2023년 5월 하순 전남 여수(麗水, 려수) 낭도(狼島, 랑도)를 찾아 며칠 머물며 낭도 둘레길도 걷고 누리호 발사도 구경하였다.  이리(여우) 섬 낭도가 아니라 로맨틱(浪漫, 랑만) 섬 낭도로 이미지를 새롭게 하려 함인지  섬 안내판에 '싸목싸목 걷는 섬 낭만낭도'를 내걸었다. 여산(麗山, 려산)이란 마을이름도 낭만이란 말과 어울리는 듯.

 

낭도의 젖샘막걸리를 마시며 이름이 직설적이라 생각했는데 같은 뜻의 (일지암의) 유천(乳泉)을 맛보면서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으니 아직  한글사랑이 부족한가 부다.

 

누리호 촬영 삼각대들

지난 5월 25일 18시 24분경 스마트폰 생중계에서 누리호발사 10초 전 카운트다운이 막 시작되었을 때,  실제 나로우주센터의 누리호는 이미 발사대를 떠났다.  누군가의 탄성 소리를 듣고서야 카메라 초점을 맞추는 바람에 발사 직전의 모습을 놓쳤다.  누리호는 쑥 솟아올라 금세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  기다린 시간에 비해 (가시적) 발사 비행시간이 짧다는 느낌이 들 때쯤 발사 굉음이 (바다를 건너) 천둥처럼 들려오기 시작했다.  비로소 역사의 한 장면을 목도한 실감이 들기 시작한다.

 

낭도에서 바라본 사도(沙島, 모래섬) 쪽 조망이 멋지다.  백야도와 (제도-개도-하화-상화-사도를 거쳐) 낭도를 오가는 대형카훼리 3호(태평양해운)가 낭도항에 닿는다. 

 

낭도 여산마을 앞길은 폭이 좁다.  특히 여산마을회관부터 낭도항 방향으로 200미터 구간은 교행이 어려워 신호수가 교통을 통제하기도 하였다. [2023-06-1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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