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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봉에서 바라본 화진포

      [응봉에서 바라본 화진포 슬라이드 쇼 12 매 6 MB]


      응봉쪽에서 바라본 화진포



      ▲ 생각나는 대로

      2016년 9월 23일, 화진포의 성 매표소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화진포 해수욕장 남단에 이르렀을 때 아직 어둠이 가시기 전이라 바다 저편에 고기잡이 배들이 떼지어 불을 밝히고 있었다. 송림사이로 어선의 불빛을 촬영하였으나 촛점이 흔들리고 말았다. 삼각대가 있었다면 그 광경을 멋지게 담았으리라.  

      화진포 해수욕장쪽 화진포의 성 옆을 지나는 코스로 5시 45분경 산행을 시작하여  6시 20분경 응봉(해발 122 미터)에 이르렀다. 해뜨는 시각은 6시 14분이었지만 먼바다에 구름이 끼어서 몇 분 더 지나서야 송림과 구름 사이로 붉은 해가 잠시 얼굴을 내밀었다.  

      응봉에서 화진포호쪽 조망은 좋으나 바다쪽 전망은 그닥 좋지 않다. 그렇다면 응봉은 오후에 올라야 반짝이는 화진포호를 감상할 수 있겠다.  화진포의성에서 응봉 가는 산길은 소나무 숲길이라 바다쪽 조망이 없다. 응봉과 그 언저리 산길에서 화진포호쪽 시야가 트인다. 산길 중간에 군부대 가는 길과 잠시 겹친다.

      응봉에서 15분쯤 머물다 관목원 정자쪽으로 하산하여 호반길에 이르자 아침 7시이다. 생태박물관 기점, 서두르지 않은 등산에 30여분, 놀망놀망 하산에 30분쯤 걸렸다. 정상에 머문 시간은 별도이다.

      속초에서 거진까지 새벽 4차선 도로는 신호등이 점멸등이라 화진포까지 삼십여 분 걸렸고 되돌아갈 때는 한 시간정도 걸렸다. 늦어도 9시까지는 속초로 되돌아가야 했기에 처음 일출산행계획을 세웠을 때 속초로 되돌아가 아침식사를 할 시간이 있으려나 했는데 시간이 넉넉하였다.

      이른 아침이라 화진포의 성 매표소는 닫혀 있었다. 이승만별장, 화진포의성(김일성별장), 이기붕별장, 생태박물관 입장료는 통합발권하여 어른 3,000원이며 주차료는 무료이다.  매표소는 9시에 문을 여는데 문을 열기 전에도 매표소 앞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 화진포 응봉 안내도

      (개략적인) 응봉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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