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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암사 / 鳳巖寺 / BongAmsaTemple (2012년 5월 촬영)

경북 문경시(聞慶市) 가은읍(加恩邑) 원북리(院北里) 희양산(曦陽山)에 있는 절.
라말려초 구산선문 가운데 하나.
음력 사월 초파일에만 일반 대중에게 산문을 여는 절.


▲ 봉암사 사진

봉암사 일주문
금색전(金色殿, 대웅전) 앞뜰
상륜부가 원형 보존된 봉암사 금색전 앞뜰 삼층석탑
불국사 석가탑 상륜부
지증대사 적조탑
봉암사 대웅보전
봉암사 극락전
봉암사 마애보살좌상 둘레
암사 마애보살좌상 ... 돌 바닥을 두드리면 목탁소리가 나는 구덩이가 있다.
천둥 번개 소내기... 마루가 많아 다들 마루에 앉아서 비를 피하며 우경을 감상한다.
봉암사 진공문
희양산문 태고선원 (曦陽山門太古禪院)

 
▲ 생각나는 대로

2012년 5월 28일, 석가탄신일 문경 봉암사를 찾았다.

가은초등학교 인근 도로변에 주차하고 무료 셔틀버스로 봉암사입구로 이동.
민소매, 반바지, 미니스커트, 등산복 차림을 통제한다더니 실제로 통제하지는 않았다.

봉암사에는 마루 딸린 당우가 많고, 커다란 방도 개방해 놓았다.
그 많은 사람들 점심공양도, 때로는 줄을 길게 섰지만,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산행로로 연결되는 길목에는 입산통제하는 스님들이 번을 섰다.
산행로로 하산하는 팀을 보고도, 반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웃으며 말하는 초병 스님. 부처님 오신 날이잖은가.
봉암사는 엄숙하고 딱딱한 분위기일 거라고 지레짐작했는데 실제는 자유롭고 부드러운 분위기였다.
마애불좌상 둘레 암반과 경내 잔디밭에 자유롭게 앉거나 눕는다.

마애불좌상 둘레 물가.
많은 사람이 보는 가운데 얕은 물에서 넘어지는 아이를 보고 사람들이 웃는다.

물 먹고 허우적대자 아이 엄마가 구하러 나섰다.
아이 혼자였다면 큰일날 뻔했다.
저렇게 얕은 물에서도 익사할 수 있겠구나.
보초스님(?)이 다가와 괜찮냐고 묻자, 아이 엄마 왈, 이 물 먹어도 괜찮을까요?
아이가 토할 정도로 물을 먹은 것은 아니었다.
노약자를 배려하여 전용 미니버스를 운용하였다.

연등은 온통 하얀색,  초나 전구를 쓰지 않는 구조다. 
오전 금색전 앞 연등은 거의 이름표가  없었다.
누군가 연등에 이름표를 붙인다.
지나가던 이가 그걸 보고 나누는 대화, (연등값이) 얼마래?  내고 싶은 대로래. 
사실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왠지 그럴 것 같다.

봉암사에 머문 대여섯 시간 동안 외부와 연락두절되었다.
봉암사 경내에서는 핸드폰, 스마트폰 3g 불통이었다.

점심 공양줄
가은초교 둘레 도로

[2012-05-31 작성][2014-03-27 양식변경, 슬라이드쇼 삽입] [2022-11-11 티스토리 오류 수정]

 

 


[ 봉암사 사진 슬라이드 쇼, 사진 47 매 27 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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