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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 Hanoi / 河內 (2018년 2월)
△ 하노이 거리의 나무
차로 쪽으로 뻗은 나무가 잘리지 않고 살아 있다.
△ 하노이 오토바이와 관광용 씨클로
△ 하노이 길가의 의자
▲ 생각나는 대로
이른 아침 하노이 무엉탄호텔(§구글지도) 고층에서 창밖을 바라보다 또릿 강변길을 개미떼처럼 줄지어 이동하는 물체를 보고 무언가 했더니 오토바이 행렬이었다. 동영상으로 남기고 싶은 풍경이었다. 이 호텔 뷰는 좋지만 단점이 있다. 폴 사이먼의 덩컨이라는 노래를 생각나게 한다. 아주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팝송을 생각나게 하였으니 장점인가.
찻길에 면한 한 음식점은 가게 안 손님보다 가게 밖 간이 탁자 손님이 더 많았다. 플라스틱 탁자와 의자는 겹쳐 쌓아 놓을 수도 있고 여차하면 가게를 확장할 수도 있어서 인기인 듯하다. 보도를 점거한다는 점이 좀 문제이긴 하지만.
베트남 하노이 거리의 오토바이 행렬은 다른 차량들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었다. 한 여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더라 (우측 사진).
호안끼엠 호수 북쪽의 시장통을 전동카트처럼 생긴 스트리트 카를 타고 구경하였는데 씨클로를 타거나 걸어다니며 구경하는 여행객들도 눈에 띄었다.
하노이의 뒷골목 가로수는 온전하게 그 형상을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수형을 보건대 차량통행에 방해가 된다 하여 뎅겅뎅겅 쳐내지는 않는 듯하다. [2018-02-2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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