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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하늘공원 억새축제 사진 슬라이드 쇼 53 매, 19.2 MB ]
( 슬라이드쇼 구성 2008 년 -> 2010 년 -> 2013 년  -> 2014년 사진 )

 

 


 

▣ 서울억새축제 / Seoul Eulalia Festival

▲ 하늘공원 억새축제 사진 (2008-10-18)


▲ 하늘공원 억새축제 사진 (2010-10-30)


▲ 하늘공원 억새축제 사진 (2013-10-20)


▲ 하늘공원 억새축제 사진 (2014-10-18)


▲ 하늘공원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서쪽으로 직선거리 1 km 쯤 떨어진 곳에 조성된 공원 (해발 98 미터)으로,  공원 정상부 평지에 가을이면 억새꽃이 만발하여 서울억새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옛 난지도(蘭芝島, 란지도)가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로 선정되면서 난지도는 사라지고 쓰레기 더미로 이루어진 커다란 언덕이 생겨났다.  침출수와 악취로 골치거리였던 곳이 2002년 월드컵 경기 개최를 계기로 환경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월드컵 공원 가운데 평화공원과 난지천공원 등은 상시 개방되고 있지만,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은 월별 일몰적용시간 + 약 1 시간 후까지만 개방된다.  2013년 10월의 경우 일몰적용시간 (18:10)으로부터 1 시간 20분 후인  19:30까지 개방된다.  단 올해 12회째 서울억새축제가 열리는 2013.10.18.부터 10.27.까지 열흘 동안은 하늘공원 개방시간이 연장되어 매일 밤 10시까지 억새밭 조명쇼가 벌어진다.

▲ 상암동 하늘공원 가는 길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출구 -> 하늘계단 -> 하늘공원 정상 안내소 ( 도보 30분, 1.7km) ... 층계길
¶ 월드컵경기장역 1번출구 -> 하늘계단 입구 왼쪽 포장길 -> 하늘공원 정상 안내소 (도보 40분, 2.3km) ... 우회길 (완만한 오르막길)

¶ 전동 셔틀 카 (맹꽁이 전기차) 운행 ... 2013년 10월 현재
 하늘공원 쪽 맹꽁이 전기차는 난지주차장입구->하늘공원정상->난지삼거리->난지주차장입구 코스로 운행된다. 맹꽁이전기차 타는 곳 '난지주차장입구' 는 월드컵경기장교차로(사거리)에 면해 있는 '난지천공원주차장'을 말하며 인터넷 지도에서는 '하늘공원주차장'으로 검색된다.  난지천공원주차장은 하늘공원 입구이기는 하나,  월드컵 공원 (평화의·하늘·노을·난지천·난지한강 공원) 가운데 난지천공원 구역에 있다.  맹꽁이전기차 성인 운임은 왕복 3천원 (4~14세 어린이는 2천 2백원), 편도 2천원 (어린이 1천5백원)이다.  편도 승차권 끊어 하늘공원에 올라간 사람은 하늘공원 정상에서 환승권 1천원 (어린이 7백원)짜리를 구입하여 맹꽁이전기차를 타고 내려갈 수 있다.  하산시에만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할 경우는 편도 승차권을 사면 되겠다.  하늘공원 정상 안내소 앞에 무인 자동 발권기가 설치되어 있다.  맹꽁이전기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 하늘공원 안내도 ... 출처 : 서울 월드컵공원 홈 페이지 (http://worldcuppark.seoul.go.kr/)



▲ 생각나는 대로 1

2008년 10월 18일, 하늘공원에 억새꽃 필 때 하늘공원을 찾았다.하늘공원 정상 입구 부근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갈대밭 속에  짚인지 억새인지로 만든 새와 잠자리가 솟대처럼 솟아 있었다.  억새밭 길에 그림을 전시하였고, 공연도 펼쳐졌다.


▲ 생각나는 대로 2

2010년 10월 30일, 하늘공원에 억새꽃 필 때 하늘공원을 찾았다.
하늘공원 정상 입구 부근의 코스모스 피었던 밭이 맨땅을 드러내고 있었다.  
해가 예쁘고 얌전하게 떨어졌다.  
지는 해를 배경으로 억새를 촬영하였다.  
하늘과 해가 억새와 잘 어울린 날이었다.  이런 날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 생각나는 대로 3

2013년 10월 20일, 하늘공원을 찾았다.
하늘공원 정상 입구 부근에 코스모스가 피긴 피었으되 활짝 피지는 않았다.  시든 코스모스가 눈에 띄었다.
억새꽃은 현재도 볼만하지만 다음 주쯤이면 더 활짝 피겠다.

하늘계단은 하산 (산이 아니지만 산이라 가정하자) 객만 이용할 수 있었다.  완만하게 경사진 포장길, 곧 우회길은 등하산 가능했다.  전에 비해 탐방객이 늘어서 탐방로를 통제하는 듯하다.  하늘공원 올라가는 우회로 포장길에 사람이 가득 찰 정도로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억새밭 화장실이 너댓 곳 있는데, 여성들은 화장실 앞에서 긴 줄을 서야 할 정도였다.  매점도 턱없이 모자라 긴 줄을 서서 먹거리를 사먹더라.  서울억새축제 기간에는 먹거리를 미리 충분히 준비하여 하늘공원을 찾는 게 좋겠다.

하늘공원에서 삼각산이 잘 보일 정도로 멀리까지 잘 보이는 날씨였지만, 구름이 많이 끼어서 억새가 그 자태를 맘껏 뽐내지 못하였다.  바람도 불다말다하였다.  바람에 나부끼는 억새를 역광으로 만나는 장면을 기대했었다.

멋진 일몰을 기대하고 하늘 공원을 찾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일몰이 되고 말았다.

지난 사진을 보니 길가에 청사초롱이 매달려 있었는데 이제는 황색 등으로 바뀌었다.  노을에 나부끼는 하얀 억새를 초롱에 새긴 듯하다. 

전에 난지도 근처를 지날 때마다 차창을 닫았던 기억이 난다.  멀리까지 날아가는 그 악취 때문에 그 근처 사는 사람들은 괴롭겠구나 생각했더랬다.  파이프를 땅에 꽃아 불을 붙이면 가스불이 켜졌다는 뉴스를 본 바 있다.  공원 밑이야 어떻든 이제는 많은 사람이 찾는 공원이다.  

산꾼이 가을에 명성산이나 신불산, 천관산 등 억새명산을 가지 않고 인공적으로 조성된 공원의 억새를 구경하러 가다니 산꾼답지 않은 행동이라 생각한 적이 있다.  활짝 핀 억새를 날씨 좋은 주말에만 볼 수 있는 상황에서 공원의 억새를 구경 가는 것은 아까운 가을 한 귀퉁이를 싹둑 잘라내 버린다는 느낌을 가졌던 것이다.  웬만한 억새명산을 한두 번 이상 가 본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장거리 억새산행을 갈 수 없는 여건이나 상황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공원의 억새를 찾는다.

올해에는 하늘공원에서 야경도 촬영할 생각으로 삼각대를 가지고 갔으나 사정이 생겨 날이 어두워질 무렵 공원을 내려와야 했다. [2013-10-21 작성] 


▲ 생각나는 대로 4

2014년 10월 18일 토요일 밤 하늘공원을 찾았다.  2014년 서울억새축제는 2014.10.17.(금)부터 10.26.(일)까지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열흘동안 열린다.  올해로 13회째이다.

늦은 오후 서울시내 도로가 이곳저곳 밀린다는 교통정보를 보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하늘공원에 가기로 한다.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하니 벌써 캄캄한 밤이다.  발을 재게 놀려 하늘공원에 오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계단길은 하산, 포장도로는 등하산길로 지정 통제되고 있었다.  하늘공원 조명쇼와 월드컵경기장 그리고 한강쪽 야경을 찍느라 금세 시간이 흘러 밤 10시가 되자 야간경관 조명등이 꺼진다.  11시가 다 되어가자 등하산길 청사초롱등마저 꺼진다.

서둘러 월드컵경기장역으로 이동하여 지하철 막차를 갈아타며 귀가하였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택시로 귀가해야 할 뻔했다. 야간조명쇼를 22시까지 보려면 차량을 가지고 구경가는 게 편하겠지만, 교통체증에다 주차난을 감안하여야 하겠다.

참고로, 2014년 10월 현재, 난지천공원 주차장 주차료는 평상시 승용차 10분당 300원이고 행사시 4시간 기준 5천원이다. 운영시간은 09시부터 22시까지이다. 

동행한 아들녀석이 찍은 사진을 포함하여 사진을 업데이트 하였다.  지난해 봤던 임시 음식점들이 올해는 보이지 않았다. [2014-10-19 작성]

 


[2014-10-20 사진재편집] [2022-02-01 스킨변경 에러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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