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산성산 / 山城山 / Sanseongsan(Mt) (남문-보국사터-북문-서문-남문, 2009년 10월)

      △ 산성산으로

      ▲ 산성산(山城山)은

      전남 담양군(潭陽郡) 용면(龍面) · 금성면(金城面)과 전북 순창군(淳昌郡) 팔덕면(八德面)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 높이는 해발 603 미터이다. 이 산 용면(龍面) 쪽에 호남의 3 대 산성 가운데 하나인 금성산성(金城山城)이 있다.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성산성은 조선시대에 덧쌓고 고쳐 쌓은 적이 있으며 1994년부터 복원공사를 시작하여 2009년 가을 현재 진행 중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의병의 거점, 동학란(동학농민운동) 때 격전지였다.

      산성산은 호남정맥에 솟은 산이다. 추월산에서 강천산으로 뻗어온 호남정맥이 산성산과 광덕산을 지나 무등산 쪽으로 뻗어간다.

      옛 성곽을 따라 걷는 호젓한 산길,
      먼 옛날로 돌아간 듯한 남문 일대의 풍경,
      아늑한 보국사 둘레 숲길,
      담양호 전망대인 철마봉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산성산이로다.

      ▲ 산성산 가는 길

      [대중교통]
      ¶ 담양 버스터미널->버실행 농어촌버스 타고 담양온천 (금성산성 입구) (하루 20회)

      [자가운전]
      ¶ 88올림픽고속국도 담양 IC->담양읍->24번 국도 타고 순창 방면->메타세콰이어길->추월산·금성산성·담양온천 쪽으로 좌회전->담양온천 / 연동사주차장

      ▲ 산행 안내도

      금성산성 산성산 인접 강천산 안내도


      △ 산성산에 들어

      ▲ 산행코스

      ¶ 연동사주차장->남문 (2.6km) / 담양온천->남문(2km)
      ¶ 남문-동문-북문-서문-철마봉-남문 (6.4km)
      ¶ 남문-보국사터-북문-서문-철마봉-남문 (4km)
      ¶ 남문-동문-북문-서문-보국사터-남문 (4.8km)


      ▲ 외남문 (보국문)

       

       



      ▲ 내남문 (충용문)

      내남문에서 바라본 외남문 내남문에서 바라본 외남문

      내남문 내남문



      ▲ 보국사터 쪽

       



      ▲ 북문~서문

      북문 북문

      북문~서문 서문



      ▲ 서문~철마봉~노적봉

      담양호 너머로 지는 해 담양호

      철마봉 쪽에서 바라본 노적봉 쪽 산길 노적봉 쪽에서 바라본 철마봉



      ▲ 금성산성 안쪽 풍경 ... 2004년 가을

       


      △ 산성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2004년 가을 강천산에 들렀을 때 금성산성의 시루봉-동문-북바위-산성산 연대봉 코스를 밟은 적이 있다. 고풍스러운 산길에 억새가 이따금씩 나타나는 멋진 코스였다.

      2009년 10월 24일,  금성산성입구 주차장(연동사 가는 길목)에 주차하고 (주차료 2천 원) 임도를 따라 산성산으로 들어섰다. 임도가 끝나는 곳에 자그마한 주차장과 가게가 하나 있었다. 남문 안에는 MBC 드라마 '선덕여왕' 1, 2회 방영분에서 공개 화백회의를 촬영한 곳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금성산성입구 주차장에서 금성산성 남문까지 40분, 남문에서 보국사터 지나 북문까지 40분, 북문에서 서문까지 30분, 서문에서 철마봉까지 30분, 철마봉에서 남문까지 30분, 남문에서 금성산성입구 주차장까지 30여 분 걸렸다. 금성산성 반쪽을 돌고 주차장으로 되돌아가는 데에 3시간 20분 걸린 셈이다. 물론 사진 찍으며 느릿느릿 걸으면서 걸린 시간이다. 남문과 북문 그리고 철마봉에서 머무른 시간까지 더하면 총 6시간 동안 산중에 머물렀다.

      산길은 대부분 완만하였으나 서문 주위 철마봉 오름길이 가팔랐다.

      서문에서 철마봉 오르는 길 초입은 성곽 수축 중이었다. 아직 손을 대지 않은 구간의 성곽 기층부는 무너지지 않았다. 고쳐 쌓으면서 원형을 잘 살리기를 기대해 본다. 이미 고쳐 쌓은 서문 일대 성곽은 고풍스러운 멋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남문, 북문, 철마봉, 노적봉 조망이 시원스럽다. 외남문에서 내남문이나 내남문에서 외남문 바라보는 그림도 좋고 그 너머 풍경도 멋지다. 북문에서는 강천산 쪽과 담양호 조망이 좋다. 철마봉과 노적봉에서는 담양호쪽 풍경이 빼어나다.

      담양호 너머로 떨어지는 해를 구경하다 보니 남문에 이르렀을 때에는 날이 저물었다. 남문에서 임도까지 다소 비탈진 길(0.8km)이나 임도에 내려서면 밤에도 걷기 수월한 비포장 임도(1.5 km)가 주차장까지 이어진다.

      다음에 다시 이 산을 찾게 된다면 남문 동문 쪽 코스를 걸어보고 싶다.

      ▲ 링크

      금성산성 <= 담양군청문화관광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