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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천산 / 剛泉山 / Gangcheonsan(Mt)

      △ 강천산으로

      ▲ 강천산(剛泉山, 591m)은

      전북 순창군(淳昌郡)과 전남 담양군(潭陽郡)에 걸쳐 있는 산으로, 강천산-산성산을 잇는 산줄기는 호남정맥이다. 자루모양의 강천산 군립공원 계곡안으로 떨어진 빗방울은 순창-곡성-구례를 지나는 섬진강으로 흐르고 이 산줄기 서쪽비탈에 떨어진 빗방울은 바로 옆 담양호에 담겼다가 영산강으로 흐른다.

      강천산은 1981년 우리나라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강천산 군립공원에는 강천산(왕자봉)·광덕산(廣德山:565m)·산성산(山城山:603m)등의 묏봉오리, 선녀계곡·물통골·황우제골 등의 계곡, 병풍암인공폭포·구장군폭포·비룡폭포 등의 폭포, 강천사, 높이 50미터 길이70미터 현수교, 오래된 성곽 금성산성(金城山城), 산속의 호수 제2강천호 등이 있다.

      ▲ 강천산 가는 길

      [대중교통]
      ¶ 순창버스터미널-> 군내버스 타고 강천산 (하루 12회 운행)
      ¶ 순창버스터미널-> 직행버스 타고 강천산 (하루 10회 운행)
      ¶ 전주-> 직행버스 타고 강천산 (하루 4회 운행)
      ¶ 광주-> 직행버스 타고 강천산 (40분 간격)

      [자가운전]
      ¶ 88올림픽고속도로 순창IC -> 순창읍 백산교차로 -> 강천로 따라 강천사입구삼거리 -> 강천산군립공원주차장 (11km)
      ¶ 호남고속도로 정읍IC, 백양사IC -> 강천산군립공원주차장 (44km, 37km)

      ▲ 강천산 산행 안내도

       


      △ 산에 들어

      ▲ 산행 코스

      ¶ 병풍바위-강천사-현수교-신선봉(전망대)-강천사-병풍바위(5.1km, 3시간)
      ¶ 병풍바위-강천사-구장군폭포-북바위-산성산(연대봉)-송낙바위-강천사-병풍바위(9.2km, 4시간)
      ¶ 병풍바위-금강계곡-광덕산-시루봉-산성(동문)-강천사-병풍바위(11.2km, 5시간)
      ¶ 병풍바위-깃대봉-강천산(왕자봉)-형제봉-강천제2호수-강천사-병풍바위(8.2km, 4시간)
      ¶ 병풍바위-강천사-구장군폭포-선녀계곡-장군봉-광덕산-옥호봉-주차장(8.7km, 4시간) 

      병풍바위-강천사-현수교-신선봉(전망대)-광덕산-시루봉-산성산-송락바위-강천제2호수-구장군폭포-강천사-주차장 코스는 병풍바위에서 강천사까지는 평지길, 강천사에서 현수교 지나 전망대까지는 된비알, 이어 광덕산까지는 완만한 오르막, 광덕산에서 선녀계곡과 만나는 안부까지 내리막에 이어 다시 다음 산봉우리에 올라서면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산등성이길이고, 시루봉 오르막에 이어 시루봉에서 동문 북바위 산성산 정상은 산성길로서 산책길이다. 송락바위에서 제2강천호수로 내려가는 길은 초반 급한 내리막이고 강천제2호수 아래에서 부터는 주차장까지 폭넓은 산책길이다.

      단풍철, 병풍바위 구경하고 강천사 들렀다가 현수교 건너 전망대에 올라 노닐다 현수교 반대편 길로 하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현수교 인파에 밀려 현수교쪽으로 산을 내려가기가 여의치 않아서다. 강천사에서 현수교 가는 길은, 강천사에서 바로 산을 오르는 길과 강천사에서 현수교 아래까지 평지길을 가서 층계로 현수교 입구까지 오르는 길 2가지가 있다. 광덕산에서 산성산 거쳐 강천산까지 한바퀴 도는 코스는 송낙바위에서 북문으로 가 산등성이길로 형제봉 거쳐 강천산으로 가는 길과 송낙바위에서 강천제2호수로 내려갔다가 다시 형제봉을 오르는 길 2가지가 있다.


      ▲ 병풍바위와 폭포

      떨어지는 물이 너무 많아 고개를 갸웃하니 누군가 인공폭포란다.

        


      ▲ 강천사 가는 길

      흙길이라서 좋다. 단풍이 길 옆 물을 물들인다.

       


      ▲ 강천사

      주렁주렁 매달린 곶감이 인상적이었던 절. 사천왕상이 없고 담장도 낮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절이다.

       


      ▲ 현수교

      현수교 아래 흙빛깔 곱고 단풍도 좋다.

       

       


      ▲ 시루봉~북바위~산성산

      금성산성길. 담양쪽 코스로 이 산을 찾은 이들이 눈에 띄었다.
      성곽을 따라 산길이 이어진다. 때늦은 억새 몇 포기와 빛깔 고운 숲이 산길 걷는 이를 한가롭게 한다.

       

       


      ▲ 현수교 아래

      물에 비친 단풍. 저 위로는 높다랗게 매달린 다리가 하늘을 가로지르고...

       



      △ 강천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2004-10-30, 병풍바위-강천사-현수교-신선봉(전망대)-광덕산-시루봉-산성산-송락바위-강천제2호수-구장군폭포-강천사-주차장 코스로 강천산에 다녀왔다.

      입구 주차장과 상가가 가지런하다. 주차료 받는 곳과 산 입장료 받는 곳은 서로 한참 떨어져 있다.

      병풍바위에서 현수교에 이르는 길은 흙길이다. 비록 인공적인 흙길일지라도 콘크리트나 돌판길보다 월등히 좋다. 흙빛깔과 감촉이 참 좋다.

      유산객 코스인 강천사~현수교~전망대 길에는 사람이 넘쳐났지만 광덕산 가는 산행길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광덕산에서 장군봉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뚜렷한데 그 산길에 대한 길잡이 팻말이 없었다.

      광덕산에서 시루봉 가는 산길에서 문암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데 그 저수지 옆 운동장에서 무슨 운동회를 하는지 경기를 진행하는 마이크 소리가 한적한 산길까지 올라왔다.

      시루봉은 성곽의 망루격이다. 이 바위봉우리에 서면 지나온 광덕산과 가야할 산성산 그리고 저편의 추월산이 보이고 저 아래 논밭과 야트막한 산들이 보인다. 내장산으로 치면 망해봉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시루봉에서 동문 산성산정상에 이르는 산길은 옛 성곽을 따라 이어진다. 해발 500미터가 넘는 산위에 이런 고풍스러운 산길이 있다니...

      광덕산에서 산성산 거쳐 강천산까지 가려면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야 겠다.

      단풍이 곱고 이곳 저곳 폭포가 걸려 있는 아름다운 산에다가 명물 현수교까지 있어 이 산을 많이들 찾는 것 같다. 많은 사람을 받을 수 있도록 주 계곡길이 넓다. 강천제2호수는 콘크리트로 물을 막았는데 물 샌 자국이 여기저기 보인다. 이 둑이 터지면 관광객들이 수장되겠지하는 엉뚱한 걱정을 해본다. 농사짓는데 쓰거나 먹는데 쓰는 물이 아니고 단지 관광용이라면 무시무시한 콘크리트 구조물 대신 미적인 감각을 살려 둑을 막았으면 좋았을걸. 그리고 저렇게 크게 만들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구장군 위쪽 계곡엣 인공시설물은 눈에 거슬리더라. 입장료 수입이 남아돌면 흙길에 물뿌리는 차를 더 좋은 것으로 바꾸는게 좋겠도다.

      ▲ 링크

      강천산소개 <= 순창군청문화관광


      [2004-12-30] 작성
      [2012-05-08] 티스토리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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