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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 사진 슬라이드 쇼

<신륵사 사진 슬라이드 쇼 24 매, 21 MB>

 



신륵사 강월헌(江月軒)과 삼층석탑
신륵사 다층전탑(多層塼塔, 보물제226호)
대장각기비(大藏閣記碑, 보물제230호)
대리석재 다층석탑 (보물 제225호)
보제존자 석종(228호), 비(229), 석등(231)
신륵사 조사당 (보물제180호)
 


▲ 신륵사(神勒寺)는 

경기도 여주시 천송동 봉미산(鳳尾山)에 있는 절로서 여주대교 북단에서 동쪽으로 직선거리 1 km쯤 떨어진 남한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고려 우왕2년(1376) 나옹선사가 양주 회암사에서 밀양으로 가던 길에 여주 신륵사에서 입적하자 그 제자들이 우왕5년에 이곳에 그의 부도(보제존자 석종, 석종비, 석등)를 마련하였다고 한다 (출처: 신륵사 안내판).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의 성은 아씨(牙氏), 속명은 원혜(元惠), 휘는 혜근(慧勤), 호는 나옹(懶翁)·강월헌(江月軒), 시호는 선각(禪覺), 공민왕으로부터 받은 호는 보제존자(普濟尊者)이다. 신륵사 조사당 뒤 언덕에 보제존자 석종이 있고 신륵사 다층전탑 아래 남한강변에 강월헌이라는 정자가 있다. 참고로 양주회암사에는 나옹선사 부도와 선각왕사비(禪覺王師碑)가 있다. 모두 나옹과 관련된 유적이나 경관이다.

신륵사에는 그밖에 구룡루 옆 은행나무, 극락보전 앞뜰의 대리석탑과 향나무, 조사당 앞뜰의 향나무가 있다.

 

▲ 신륵사 가는 길

¶ 신분당선 판교역, 분당선 이매역 -> 경강선 전철 타고 여주역 (50분 소요) -> 버스 타고 여주종합터미널 -> 버스 타고 신륵사고개정류장 -> 700여 미터 걸어서 신륵사 매표소 [총 1시간 30분 소요]

¶ 동서울터미널 -> 시외버스 타고 여주종합터미널 (1시간 30분 소요) -> 버스 타고 신륵사고개정류장 -> 700여 미터 걸어서 신륵사 매표소 [총 1시간 50분 소요]

¶ 영동고속도로 여주IC,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 또는 남여주IC -> 여주대교 방향 -> 신륵사주차장 또는 신륵사관광지주차장

▲ 생각나는 대로

2016년 10월 16일, 한낮에 여주 신륵사를 찾았다. 며칠 더 지나야 신륵사에 단풍이 들줄 알면서도 가을이 아까워 갑작스레 길을 나섰다.

신륵사 강월헌에 앉아 남한강과 황포돛배를 구경한다. 강물에 바람이 인다. 관광객을 실은 황포돛배가 간간이 지나간다. 강월헌 옆 삼층석탑은 나옹선사의 다비터였다고 한다. 갠지스강 가트에 걸터앉아 인근의 화장터와 바로 앞의 강물과 놀이배를 구경한 적이 있다. 노는 것과 죽는 것이 한 곳에서 어우러지던 곳이다. 이곳에서 바라나시를 상상하는 것은 아무래도 좀 비약인 듯하다.

오후부터 비오리라는 예보를 듣고 우산을 챙겨 갔다. 팔당대교-양수리-양평-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 가는 길에 교통체증이 없었던 것은 날씨 예보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신륵사관광지주차장도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오후 3시 이전에 귀경길에 올랐는데도 양평에서 팔당까지 평소의 주말처럼 길이 막혔다.

신륵사 관광지주차장이나 신륵사 주차장 주차비 무료이다.  신륵사 입장료는 어른 2,200원이다. 여주시민, 7세 미만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노인 및 대한불교조계종신도증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여주시민은 무료입장이라는 안내판이 신선하다.  입장료를 신용카드로 지불 가능한 것도 좋다.

신륵사 관광지 기념품 가게에서 대나무 도마 2 개를 샀다. 대나무 도마는 처음 보는 물건이었는데 박달나무 도마보다 단단한 듯하여 바퀴 달아 받침대로 쓰기로 했다. 편백나무 등의 통도마보다 대나무 접합 도마는 훨씬 저렴하였다.  전에는 절에가면 달마도가 그려진 합죽선이나 염주를 기념품으로 사곤 했었다. [2016-10-20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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