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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 金井山 / Geumjeongsan(Mt)》
(2004년 12월, 2007년 10월) △ 금정산으로



▲ 금정산(金井山, 801m)은

경남 양산시(梁山市) 동면(東面)과 부산광역시 동래구(東萊區)·북구(北區)·금정구(金井區)에 걸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 매봉산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나온 산줄기인 낙동정맥의 최남단에 솟았다. 금정산에는 고당봉 · 장군봉 · 원효봉 · 의상봉 · 대륙봉 등의 묏봉오리, 범어사, 금정산성 등이 있다.


▲ 금정산 가는 길

¶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시내버스로 범어사->북문이나 장군봉
¶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시내버스로 동문이나 산성마을 또는 걸어서 금강공원
¶ 부산 지하철 2호선 덕천역->마을버스로 산성마을
¶ 부산 지하철 2호선 호포역->걸어서 새동네 또는 가산마을
¶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시외버스로 양산다방리->대정그린Apt와 극동Apt사잇길->장군봉


▲ 산행 안내도


△ 금정산에 들어 

▲ 산행 코스

¶ 양산시 다방리-장군봉-고당봉(정상)(3시간)
¶ 범어사-북문-고당봉(1시간 30분) 외 다수, 기타 산행 들머리로는 금강공원, 만덕동 등등.

2004년: 범어사-청련암-장군봉과 고당봉사이 릉선-마애여래입상-고당봉-북문-원효봉-북문-범어사 코스
2007년: 범어사역->마을버스로 범어사->걸어서 범어사·청련암->장군봉->고당봉 금샘->북문->제4망루->동문-동문아래 찻길->미니버스 타고 온천장역



▲ 금정산 장군봉 1




  ▲ 금정산 장군봉 2




▲ 금정산 산마루 언저리와 금샘

금샘
금샘 쪽 릉선




▲ 금정산 산마루 고당봉 풍경 산 아래 낙동강이 흐른다. 




 ▲ 금정산 북문과 그 둘레 

 

▲ 북문~제4망루 

원효봉에서 의상봉까지 예스러운 성곽길. 기암괴석 너머 부산 시가지가 보이는 멋진 산길.




▲ 원효봉에서 바라본 의상봉쪽 풍경 ...... 기암괴석




▲ 제4망루~제3망루 

기암괴석과 망루와 산길과 억새가 어우러진 산중 정원. 



▲ 범어사 ...... § 범어사 사진 더 보기



△ 금정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1

2004년 12월 범어사-고당봉-북문-범어사 코스로 금정산에 다녀왔다.

새벽에 중부고속국도 만남의 광장에서 친구를 만나 부산을 향해 출발. 이른 아침 부산 범어사쪽 가는 길 교통신호 노랑불 때 네거리를 통과하자마자 경찰이 차를 세운다. 이른 아침인데도 신호위반 단속중이었다. 운전면허증을 건넨 뒤, 금정산을 보려고 밤길을 달려 서울에서 여기까지 왔노라고 말하자 단속 경관이 차안을 둘러보더니 자신도 산을 좋아한다며...봐 준다.

범어사 옆을 지나 청련암에 들렀다가 고당봉과 장군봉 사이 산등성을 향해 완만한 산행로를 걸어 오른다. 산등성길을 가다가 잠시 벗어나 가산리 마애여래입상을 보고 다시 올라온다. 기암괴석이 마애불 주위를 둘러치고 있다.  산등성이길 가다 뒤돌아보니 멀리 장군봉 억새릉선에 산꾼들이 줄지어 간다. 달려가고픈 마음이 일었지만 오늘 오후 산아래 약속이 있어 산행 시간을 줄여야 한다. 장군봉아 기둘려라 다음 산행때는 꼭 들르리라. 

송전탑이 고당봉 턱밑을 지나가고 있어 멋진 풍경이 빛을 잃었도다. 

예전에 부산대 뒤쪽 산성 염소고기가 유명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북문 지나 원효봉에서 의상봉쪽을 구경하고 다시 북문으로 되돌아가 범어사로 하산하였다. 다음번엔 의상봉쪽 산성길을 걸어보리라. [2005-03-03 작성]  

▲ 생각나는 대로 2

2007년 가을,  범어사-장군봉-금샘-북문-동문 코스로 금정산에 다녀왔다. 3년전 고당봉에서 장군봉 억새릉선을 바라만 보았다. 다시 찾은 금정산. 이참에 장군봉을 오르기로 한다.  지하철로 범어사역->버스타고 범어사->범어사매표소(08:50~)->청련암(09:25~)->고당봉|사송리갈림길(09:40)->장군봉|고당봉갈림길(10:00)->719봉(10:30)->장군봉(10:45~14:00)->범어사|정상|호포갈림길(15:00)->금샘(15:20)->북문(15:45)->제4망루(금성동|동문갈림길)(16:35)->상마마을|동문|금성마을갈림길(16:45)->제3망루언저리(16:55)->구서동|동문갈림길(17:00)->장전동|동문갈림길(17:05)->동문(17:15)->찻길->버스타고 온천장역 코스를 골랐다.

범어사 잠깐 둘러보고 청련암으로 향한다. 청련암 야외 불상군에서 산길로 이어지던 곳이 철조망으로 막혀 있다. 청련암을 둘러보지 않고 산에 오르려면 이 절집 입구에서 산길로 바로 접어들어야겠다. 청련암 지나 장군봉 가는 길은 계명봉-장군봉 잘룩이로 가거나 고당봉-장군봉 잘룩이로 가는 길 두 갈래다. 고당봉과 장군봉 사이 안부로 가는 산길로 접어들어, 갈림길에서 장군봉쪽으로 들어서다 보니 719봉 아래 철탑이 나온다. 철탑까지는 길이 뚜렷하나 그 이후는 어렴풋하다. 철탑 밑동의 억새나 잡목을 자르기 위해 낸 길로 들어선 듯하다. 철탑 인근에 산길이 있는 듯 산객들의 말소리가 들린다. 

719봉과 장군봉 사이 말안장처럼 생긴 곳에 억새밭이 자리잡고 있다. 장군봉을 배경으로 한 억새는 순광이라 한낮에는 빛나지 않는다. 한낮에는 719봉을 배경으로 한 억새가 빛난다. 장군봉에 서면 서쪽 멀리 낙동강이 보이고 북쪽으로 천성산이, 남쪽으로는 고당봉이 보인다. 

고당봉 턱밑에서 금샘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 바위 저 바위 위태롭게 올라보나 금샘은 없다. 릉선을 따라 더 내려가자 고당봉 돌음길(호포-정상-범어사 갈림길에서 정상을 우회하여 북문 가는 길)을 만나자 다시 금샘 안내 표지판이 나타난다. 안내표지를 따라 한 5 분쯤 내려가 한 바위에 올라서자 발아래 금샘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 산이름 금정산(金井山)은 이 금샘에서 유래했다. 

북문에서 제4망루 가는 길은 성곽을 따라 뻗어간다. 3년전보다 더 가지런하게 정비되었다. 간간이 빛을 내며 몸을 흔드는 억새군락과 고풍스러운 성곽길, 그리고 기암괴석 너머로 보이는 부산 시가지와 그 너머 바다, 멋진 산길이다. 제4망루에서 제3망루 가는 길은 독특한 정취가 있다. 서쪽 널따란 평원에 피어난 억새가 저녁 햇살에 빛나고 성곽길 둘레 기암괴석은 정원석처럼 늘어서 있었다. 제3망루에서 동문 가는길은 숲이 우거져 성곽으로 올라서지 않으면 바깥 풍경이 보이지 않는다. 

동문을 빠져나가 버스승강장이 있는 찻길까지 짧은 거리를 걷는다. 온천장역 가는 시내버스가 승객을 가득 실은 채 그냥 지나간다. 예매해 놓은 KTX열차를 타야하기에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 온천장역까지 오가는 셔틀 승합차를 타고 내려갔다. 이 차량은 휴일 오후 하산객들을 대상으로 임시로 운행하는 듯 하다. [2007-12-24 씀]  


▲ 링크  ¶ 금정산성


[2012-02-27] 티스토리로 재편 [2022-02-01 티스토리 스킨변경 에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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