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국망봉] (2006여름) Sobaeksan(Mt) 충북 단양 ~ 경북 영주 [여름꽃]

    ▣ 소백산 / 小白山 / Sobaeksan(Mt) (초암사-국망봉-상월봉, 2006년 여름)

    △  소백산으로 (초암사)


    ▲ 소백산 초암사 가는 길

    중앙고속국도 풍기IC를 빠져나가 순흥면 배점리로 간다.

    영주에서 순흥배점리(초암주차장) 가는 시내버스가 하루에 4회 운행된다.


    ▲ 산행 안내도

     


    △  소백산에 들어

    ▲ 산행 코스

    배점리 초암사 입구 삼거리-초암사-국망봉-상월봉-석천폭포골-점마 마을-덕고개 마을

    배점리 초암사 입구 삼거리 , 점마, 덕고개까지 버스가 다닌다.  배점리 초암사 입구 삼거리에서 초암사까지는 승용차 또는 도보로 이동한다.  국망봉-상월봉 코스는 백두대간이다.


    ▲ 죽계구곡 (竹溪九曲)

    골짜기를 흐르는 물소리가 노랫가락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제1곡 백운동 취한대(白雲洞 翠寒臺)->청운대(靑雲臺), 제2곡 금성반석(金城盤石), 제3곡 백자담(栢子潭), 제4곡 이화동(梨花洞), 제5곡 목욕담(沐浴潭), 제6곡 청련동애(靑蓮東崖), 제7곡 용추비폭(龍湫飛瀑), 제8곡 금당반석(金堂盤石), 제9곡 중봉합류(中峯合流)

      

      


    ▲ 소백산의 산꽃 1

    참조팝나무  초롱꽃

    인동초  개망초

    큰뱀무  ...



    ▲ 초암사 (草庵寺)

      



    ▲ 봉두암 (鳳頭巖)

    봉황이 머리를 치켜든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봉두암.  봉두암 앞 빈터,  그 옆에 샘이 있다.

      


    ▲ 소백산의 산꽃 2

    뿔족도리풀  고광나무

    광대수염  터리풀

    범꼬리  ...


    ▲ 국망봉~비로봉 산줄기

      


    ▲ 국망봉 (國望峰)

    마의태자가 이곳에서 옛신라의 서울을 바라보며 슬퍼하였다하여 국망봉이란 설과 배순이라는 대장장이가 선조대왕이 승하하자 북쪽 궁성을 향해 3년 곡제사를 지냈다하여 국망봉이란 설이 있다.

      


    ▲ 소백산의 산꽃 3

    쥐오줌풀  누른종덩굴
     
    눈개승마  처녀치마 씨앗

    동의나물 씨앗 날아간 뒤  산수국


    ▲ 국망봉~상월봉

      


    ▲ 상월봉->석천폭포골

    기나긴 골짜기길,  아래로 갈수록 골짜기는 좁아지고 길은 휘돌아 간다.  인적이 드물어 숲은 자연 그대로이고 물은 맑기 그지없다.






    ▲ 소백산의 벌레들

    왕팔랑나비  ...

    별박이세줄나비  뿔나비

      

    수풀알락팔랑나비  모시나비

     

    확대

    수풀알락팔랑나비

    ※ 꽃 곤층 이름 등은 별꽃님의 도움을 받음.


    △  소백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2006년 6월 중순, 초암사-국망봉-상월봉-석천폭포골 코스로 소백산에 다녀왔다.

    중앙고속국도 풍기IC를 빠져나가 915번 도로를 타고 순흥면 배점리 초암사 입구로 간다.  초암사로 들어가는 삼거리에 몇십대 아니 백여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으나 텅 비어 있었다.  이곳 죽계구곡의 구곡부터 초암사까지는 폭이 좁은 콘크리트 포장도로다.  차량들이 서로 비켜갈 수 있도록 간간이 버스베이처럼 폭을 넓혀놓았다.  

    매표소 지나 죽계8곡쯤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서 초암사로 가는 동안 길섶엔 들꽃이 한창이고 길옆 개울에선 물소리 시원하다.  길가에 죽계구곡을 알리는 안내 팻말이 서 있으나 길에서 바로 보이지는 않아 그냥 지나친다.  초암사 바로 아래는 길가에서 골짜기 물이 보여 죽계구곡 가운데 일부나마 감상한다.

    초암사에 승용차 서너대가 주차되어 있었다.  산객들의 차량이다.

    초암사에서 국망봉-비로봉 릉선에 이르기까지 숲속길이다.  중간 봉두암에 평지와 샘이 있어 산객들이 그곳에서 쉬어 간다.  돼지바위 지나 줄곧 오르막길에 나무층계길도 있다.  릉선에 이르자 사방이 탁 트이며 아늑한 오솔길이 국망봉쪽으로 이어진다.

    국망봉 오르막 나무층계길을 빼면 국망봉 일대 산길은 산책삼아 걸을 수 있는 평지길이다.  국망봉(國望峰)이 해발 1421m, 상월봉(上月峰)이 해발 1394m이니 이쪽 산길은 해발 1천3백미터 높이다.  햇살은 따가우나 바람은 선선하다.

    국망봉에서 상월봉 가는 산등성이에는 작은 초원이 길따라 이어진다.  나비들은 꽃과 짝을 탐하느라 인간은 안중에도 없다.  산객은 과객일 뿐, 오늘 이 초원의 주인공은 꽃과 나비로다.  옛 길손들은 길가다가 저물면 주막에 하룻밤 묵어갔다는데, 힘들게 올라와서 이 아름다운 곳에 잠시 머물다 금세 내려가야 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상월봉에서 산등성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석천폭포골로 하산하였다.  폭포도 만나고 길바닥에 뱀도 만나며 상월봉에서 점마마을까지 3시간이 넘게 걸었다.  아주 천천히 걷긴 했지만 꽤 시간이 걸리는 골짜기로다.  점마마을사람에 따르면, 이 마을에서 상월봉 오르는 길 들머리에는 입산을 통제하는 사람이 번을 선다고 했다.  산악회버스가 간혹 이곳까지 찾아와 소백산에 오른단다.  점마까지 버스가 들어온다.  조금 더 아랫마을인 덕고개까지 걸어내려가 버스타고 초암사입구 삼거리에서 하차, 초암사쪽 차 있는 데까지 걸어갔다.

    산꽃들풀에 정통한 동행이 있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산행이었다.  잎사귀만 보고도 언제쯤 이곳에 무슨무슨 꽃이 활짝 피어나리라 그려볼 수 있다니 놀랍고도 부럽도다.

    풍기의 한 음식점에서 삼계탕을 먹었는데 맛이 일품이었다.  요즘 중국산 인삼이 많이 들어온다지만 풍기에서는 삼계탕에 풍기 인삼을 넣겠지.  풍기에 가거들랑 신토불이 맛 풍기 삼계탕 한 그릇 잡숴보시길...
     


    [2006-08-14] 작성
    [2012-02-10] 티스토리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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