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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의공원 사진 (2020년 4월 촬영)

 

 

 

▣ 생각나는 대로

2020년 4월 7일과 4월 8일 아침 출근길에 물의공원(물의정원)에 들러 물에 비친 강건너 벚꽃과 나무들 그리고  물에서 노니는 새들을 구경하였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몇 안되는 산책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주차장에 커피와 간식을 파는 푸드트럭이 옆구리 문을 열었더라.

평소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서 한 시간 가량 물의공원에 머물다 출근하며 문득 생각했다.  조선시대였다면 (카메라가 있다고 치자) 이 거리를 말타고 달려와 놀다가 (촬영하고) 다시 말달려 일하러 나갈 수 있겠는가.

작년에는 공원입구 근처 물가에서 드론으로 촬영 중인 팀이 있어서 조심스레 다녔는데 올해는 조류 촬영가들이 자리잡고 있어 발소리를 줄인다.  아참 작년 드론 촬영팀 주인공은 기타치고 노래하는 시늉만 내고 실제 음악은 근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더라.  정지사진에서 동영상으로 그것도 드론으로 촬영할 수 있게 되었으니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영상을 잡아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진중리 물의공원 가는 길은 내비게이션으로 '운길산역'을 검색하여 찾아가도 된다.  물의공원 주차장은 운길산역 지척이다. [2020-04-0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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