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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릉(금곡릉)

[ 홍유릉(금곡릉) 슬라이드 쇼 사진 27 매, 25 MB ]
( 구성 : 홍릉 - 영원 - 유릉 )

 


 

홍릉 (고종과 명성황후의 릉)
영원 (영친왕과 의민황태자비의 무덤)
유릉 (순조와 순명황후 및 순정황후의 릉)

 


 


▲ 홍유릉은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왕릉으로서, 홍릉과 유릉을 말한다. 홍릉(洪陵)은 대한제국 고종황제와 명성황후 합장릉이고, 유릉(裕陵)은 순종황제와 원후 순명황후 및 계후 순정황후의 합장릉이다. 홍릉 뒤쪽의 산자락에 고종의 아들딸과 손주의 무덤인 원소가 있다.

홍유릉(금곡릉) 안내도
홍릉 안내판
유릉 안내판
영원 안내판

 

▲ 홍유릉 가는 길

¶ 경춘선 금곡역 -> 10여분 걸어서 홍유릉 또는 버스 타고 홍유릉
¶ 중앙선 도농역 2번 출구 -> 도농역 정류장에서 버스 타고 홍유릉
¶ 기타 강변역, 잠실역, 당고개역 -> 버스 타고 홍유릉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IC -> 북부간선도로 남양주시, 춘천방면 -> 경춘로 타고 홍유릉


▲ 생각나는 대로

2016년 11월 20일 홍유릉을 찾았다. 

청설모 한 마리가 홍릉 잔디밭과 나무에서 뛰어나니느라 바쁘다.  노거수에 붙어 있던 청설모가 한 사람과 숨바꼭질한다. 한두 번 놀아본 솜씨가 아니다. 그사람 왈, 저 장난꾸러기 청설모는 까마귀한테는 꼼짝 못한단다.

홍릉 봉분 근처까지 올라가서 구경하고 있는데 감시카메라 쪽에서 소리가 난다. 처음엔 무슨 소리인지 몰랐으나 곧 경고음임을 알아챘다.  홍릉은 잔디를 새로 입히는 공사를 하고 있었고 침전 뒤쪽 울타리 중앙부분이 개방되어 있었다. 

영원에는 단풍이 아직 남아 있었다. 영원 재실 앞마당의 소나무는 마당 가생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당 가운데에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원 봉분은 관람객에게 개방되어 있다.

한 엄마와 아이가 유릉 석물(문신-무신-기린-코끼리-사자-해태-낙타-말2필) 사이 잔디밭에서 뛰어논다. 아이에겐 왕릉이 아주 좋은 놀이터가 되는구나. 유릉은 황제릉으로 석물 종류와 배치가 조선왕릉과 다르다.  

홍유릉을 전에는 금곡릉이라 하였다. 오래전 봄날 금곡릉으로 봄소풍을 간 적이 있다. 양조장 차 한 대가 나타나, 잔디밭 이곳 저곳에 놓인 커다란 통에다, 머릿수에 비해 턱없이 많은 막걸리를, 호스로 콸콸 채워넣는 것을 보고 좀 놀랐다. 이삼사 학년 선배들이 나중에 자기네 과를 선택하라며, 전공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신입생에게 호기(?)를 보여준 것이었다. 그곳이 금곡릉 어느 구역이었는지 지금은 전혀 알아볼 수 없구나.

옛 금곡역

폐역된 금곡역에 가 보았다. 옛 금곡역사에 한 교회가 들어서 있다. 조그마한 교회인데도 내부 공간을 할애하여 북카페를 만들어 놓았더라. 어떤 이는 교회(북카페) 커피를 역 플랫홈 파라솔에서 마시더라. 옛 선로자리는 자전거길이 되었다.

홍유릉 입장료는 일반 1,000원이다. 만24세 이하이거나 만65세 이상인 국민은 무료이다. 남양주 시민은 50% 할인된다. 소형 주차료는 2,000원이다. [2016-11-2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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