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

[ 통도사 자장암 사진 슬라이드 쇼,  23 매, 9.7 Mb ]

 

 

금와당 앞뜰에서 바라본 관음전
자장암 일주문
금와당에서 바라본 취서산(영축산)
 


▲ 통도사 자장암(慈藏庵)은

통도사 창건주 자장율사(慈藏律師)가 통도사 창건(서기646년)에 앞서 수도하던 곳으로,  희봉대사에 의해 중건되었다 하며 1987년부터 1993년에 이르는 사이 금와당(金蛙堂), 취현루(醉玄樓) 등이 중건되어 오늘에 이른다. [출처 : 경내 안내판]

자장암에는, 큰 유리창에 취서산(영축산)이 비치는 취현루(醉玄樓), 소나무와 취서산 풍경이 일품인 금와당(金蛙堂), 앙증맞은 일주문, 거북바위에 올라 앉은 관음전(觀音殿), 1896년 조성된 마애불, 그 마애불 옆  자그마한 수세전(壽世殿)과 산영각겸자장전(山靈殿-慈藏殿), 울타리가 귀여웠던 향경다실(香經茶室), 자장율사가 관음전 뒤 바위에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가 살게 한 금와공(金蛙孔), 관음전 뒤 바위와 잘 어우러진 소나무 등이 있다.


▲ 통도사 자장암 가는 길

통도사 자장암은 통도사 매표소로부터 걸어서 가기에는 거리가 멀다. 대부분 차량으로 접근한다. 통도사 일주문 매표소에 입장료와 주차료 내고 차량으로 통도사 옆을 지나 직진,  첫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넘어 다리 건너 갈림길에서 극락암·비로암 가는 직진길로 가지 말고 좌회전하여 곧장 가면 막다른 곳에 자장암 주차장이 나온다.  자장암 주차장에서 자장암은 지척이다.


▲ 생각나는 대로

2014년 5월, 한 결혼식 참석차 부산에 간 김에 통도사 자장암에 들렀는데 한참 공사중이어서 가을 쯤 다시 찾아보리라 마음 먹었다. 2014년 10월 다시 자장암을 찾았다.  자장암 입구 층계길은 아직도 공사중이이었지만 위쪽의 마당과 담장은 거의 마무리 단계라 그럭저럭 자장암을 거닐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탐방전 공사중인지 전화해볼 생각도 있었지만 설마 아직도 공사중이랴 하고 그냥 찾아갔던 것이다.

2014년 봄
공사중인
자장암
2014년 가을 마무리 단계
관음전 뒤안의 금와공
금개구리 사진@금와당 전시
취서산이 비치는 취현루
 

2014년 10월 현재 통도사 입장료는 성인 3,000 원, 주차료는 승용차 2,000 원이다.  2014년 8월 화엄사 입장료는 성인 3,500원, 주차료는 무료였다.  2인이 차량을 가지고 입장할 경우 비용은, 통도사 8,000 원, 화엄사 7,000 원이다. 3 인일 경우, 통도사 11,000 원, 화엄사 11,500 원이다. 불교신도증 없이 절을 자주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치킨이나 피자의 쿠폰처럼 몇 번 방문하면 1회 무료입장 식으로 운영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실없는 생각을 해본다.  그너저나 통도사 자장암은 그 풍광이 퍽이나 멋있는 절이다.

 

▲ 단상

¶ 당우나 집을 지으면서도 발에 채이는 돌을 그대로 두다

자장암 관음전은 법당 밖뿐만 아니라 법당 안에도 거북바위를 살렸다.  불영사 대웅보전은 돌거북 머리를 살려 지었다. 문경새재 주막은 마당과 뜰방(토방)에 솟은 돌을 있던 그대로 두었다. 청량산 응진전 요사채 앞뜰에도 바위가 솟아 있다. (사진의 응진전 요사채는 현재 사라짐)

자장암 관음전
불영사 대웅전의 돌 거북머리
문경새재 주막
청량산 응진전 요사채

 ¶ 울타리는 통행은 막아도 빛과 바람은 통과시킨다.

통도사 자장암 향경다실의 칸막이(?) 울타리를 보자 옛 사진이 생각나 올려본다.  인도 함피의 한 민가 울타리, 이쪽은 길거리이고 저쪽은 그 집 마당이다. 집 둘레의 바위도 손상시키지 않고 집을 지었다.  봉화 청량사의 임시 울타리는 현재는 사라졌다.

자장암 향경다실
인도 함피의 민가
청량사 임시 울타리
 

¶ 담장을 낮춰 자연경관을 끌어 들이다.

통도사 자장암 금와당 뜨락의 담장도 봉화 청량산 응진전 뜨락의 담장처럼 높이를 낮춰 자연풍광을 끌어들였다.

자장암 금와당 앞 담장
청량사 응진전 앞 담장
청량사 응진전
 
 

[2014-10-21 작성] [2022-01-26 사진에러 수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