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 (2003봄) 芳台山 강원도 인제군 기리면~상남면

 

▣ 방태산 / 芳台山 / Bangtaesan(Mt) (2003년 4월)

  • 방태산으로

    • 방태산은
      강원도 인제군(麟蹄郡) 기린면(麒麟面) 방동리(芳東里)와 상남면(上南面) 미산리(美山里) 등지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 높이는 해발 1,435미터이다.  정감록의 삼둔사가리가 방태산과 그 둘레에 자리잡고 있다.  방태산의 방동리 쪽에 방동약수,  미산리 쪽에 개인약수가 있다.  적가리골에는 1997년 방태산휴양림이 들어섰다.    

      길게 이어지는 고산의 주릉선에 철따라 꽃들이 피어난다.  
      깊은 골짜기, 울창한 숲, 가을 단풍, 약수 ...

    • 방태산 가는 길

      ¶ 인제군 기린면 현리터미널(033-461-5364) -> 미산행 버스 타고 미산1리 종점 하차 -> 걸어서 약수산장
      ¶ 인제군 기린면 현리터미널 -> 방동약수 가는 버스타고 방동약수 하차 -> 걸어서 방태산자연휴양림

    • 방태산 안내도 


    • 산행코스

      ¶ 휴양림~적가리골~매봉령~구룡덕봉~주억봉~지당골~이폭포저폭포~휴양림 (5~6시간)
      ¶ 약수산장~개인약수~주억봉~구룡덕봉~대개인동계곡~약수산장 ( 6~7시간)

  • 방태산에 들어

    • 미산리에서 약수산장 가는길은 굽이굽이 산길

      남전동 버스정류장 부근 다리 건너서부터 약수산장 가는 길은 산을 구비구비 돌아 넘는 비포장 산간도로다. 한쪽은 낭떠러지, 길은 외줄기. 대중교통 수단은 없다.

      약수산장 가는 임도에서 내려다본 풍경 약수산장


    • 개인약수(開仁藥水)

      개인약수는 산중턱 계곡물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다. 톡 쏘는 맛에 철분이 포함되어 있다. 위장병과 당뇨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둘레 숲속에 돌탑들을 쌓아놓았다.

      개인약수 둘레 개인약수(開仁藥水)


    • 개인약수에서 만난 꽃

      애기괭이눈 뫼제비꽃


    • 주릉선에 올라서다

      주릉선길 개인약수쪽에서 산을 올라 주릉선과 만난 뒤 주억봉 가는 길은 좌우 계곡들을 거느리고 작은 봉우리들을 넘으며 완만하게 이어진다. 이 길 수 킬로미터가 얼레지 꽃길이었다.

      주릉선에서 바라본 주억봉, 멀리 오른쪽은 구룡덕봉 꿩의바람꽃


    • 얼레지

      1,200미터 이상 고산지대는 온통 얼레지 꽃밭. 가도가도 끝이 없이 이어지는 얼레지 꽃길. 인적이 드문 곳에는 길에도 피어 있어 밟지 않도록 조심조심. 얼레지 꽃이 만발한 사이사이로 하얀꽃 노랑꽃...들꽃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바람에 몸을 흔드는 보라빛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

        


    • 복수초

        


    • 주억봉 ~ 구룡덕봉

      주억봉에서 바라본 깃대봉쪽 풍경 주억봉에서 바라본 구룡덕봉

      주억봉에서 바라본 대골과 적가리골 J 구룡덕봉 쪽에서 바라본 적가리골


    • 대개인동 계곡

      대개인동계곡은 우회길이 없는 협곡.  구룡덕봉에서 약수산장 가는 길인 대개인동계곡길은 인적이 드물어 길을 찾기 힘들다. 감각을 동원하여 길을 짚어가다 나무에 매달린 리본을 만나면 반갑기 그지 없다. 좀 우습지만서도 이 길이 맞나 하며 길을 헤쳐 나아가다 담배꽁초를 발견하고 반가워 하기도 했다. 길은 계곡을 몇번이고 건너며 이어진다. 아래로 갈수록 이골물 저골물이 서로 만나며 물은 넓어지고 깊어진다. 첨엔 징검다리 건너듯 하다가 발에 물을 적시게 되고 나중엔 아예 하체를 물에 담근 채 건넌다. 늘어난 계곡물을 건너다 미끄러져 물에 엎어지고 말았다.

      구룡덕봉에서 대개인동 가는 길 대개인동 습지에 핀 동의나물

      대개인동 산길은 물을 건너며 이어진다. 대개인동계곡...이 물이 곧 길이다.


  • 방태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2003년 4월 26일, 약수산장-개인약수-주억봉-구룡덕봉-대개인동계곡-약수산장 코스로 방태산에 다녀왔다.
      대개인동계곡에서 물에 빠지는 바람에 다음날 방태산 휴양림쪽 계곡 탐방을 포기했다.

      물에 빠지지 않았더라면 약수산장에서 하룻밤 묵으며 밤 계곡물 소리를 들었을 지도...

      대개인동 계곡에 물이 불었을 때는 어른에게도 위험한 코스.

      4월 하순인데도 고지대에는 눈(雪)이 남아 있다.
      대개인동 계곡길 물을 건너다 보니 물속에 오래 있을 수록 발이 꽤 시렵더라.

      깃대봉-주억봉-구룡덕봉으로 이어지는 수킬로미터 릉선길은 얼레지 천국.
      너무 환상적이라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

      구룡덕봉엔 군용(?)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고 폐허의 막사와 철책이 남아있다.
      군사용 산악도로였을 도로가 있고 그 길로 지프가 다닐 수 있다.
      나물이나 야생식물 채취하는 사람들이 지프로 이 길을 타고들어 산을 파헤칠 수도 있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산에 드나들었으면 좋겠다. 어느 산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감춰두고 싶은산.

      인적 드문 높은 산길 옆에 키 작은 나무들이 자라 나뭇가지를 헤치며 나아가야 하는 길도 있다.

      대개인동 계곡길은 키작은 산죽이 산길을 덮은 구간이 많아 소리내며 헤치고 나아간다.
      한여름엔 길찾기 힘들겠다. [2003-05-01 작성] [2012-08-30 티스토리로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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