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 (2012여름) 大耶山 경북 문경시 가은읍 ~ 충북 괴산군 청천면

■ 대야산 /  大耶山  / Daeyasan(Mt) (2012년 7월)

△ 대야산으로

    • 대야산은

      경북 문경시(聞慶市) 가은읍(加恩邑) 완장리(完章里)와 충북 괴산군(槐山郡) 청천면(靑川面) 삼송리(三松里)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 높이는 해발 931미터이다.  대야산은 백두대간에 솟았다.  희양산 쪽에서 뻗어온 백두대간이 버리기미재-대야산-밀재-조항산을 지나 속리산 문장대 쪽으로 뻗어간다.  대야산 용추계곡은 문경팔경 가운데 하나이자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하천이기도 하다.

    • 대야산 가는 길

      ¶ 문경(점촌)터미널 -> 300번 버스 타고 가은읍 지나 벌바위
      ¶ 문경새재IC→마성면→가은읍→벌바위→용추주차장

    • 대야산 안내도

         


△ 대야산에 들어

    • 산행코스

      ¶ 주차장-마당바위-용추폭-월영대-떡바위-삼거리-(밀재)-대야산정상-피아골-월영대-용추폭-마당바위-주차장 (5~6시간)

     

    • 용추골 1

       

       


       
    •  대야산 정상

       



     

    • 대야산 정상부에서 바라본 희양산과 피아골-용추골

      대야산에서 바라본 희양산 대야산에서 바라본 희양산 쪽 풍경

      대야산 정상 쪽에서 바라본 피아골


     

    •  대야산 정상부에서 바라본 이평리 쪽 풍경과 쌍곡 쪽 풍경

       

      쌍곡 왼쪽은 군자산, 오른쪽은 보배산-칠보산

      

    •  용추골 2

       

       

     

    •  용추폭

       

       

     

    •  용추골 3

       

 

△ 대야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2012년 7월 7일, 용추계곡주차장-용추골-정상-피아골-용추계곡주차장 코스로 대야산에 다녀왔다.

    버리기미재는 백두대간길이다. 버리기미재에 대간길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버리기미재 넘어 문경 쪽으로 첫 번째 나타나는 주차장에 주차하였다.  용추계곡 주차장이라고 하던가. 주차료는 2천 원이었다.  그 주차장에서 자그마한 재를 넘어야 용추계곡이 나타났다.  용추계곡 쪽은 사유지라 음식점에 딸린 주차장밖에 없었다.

    전날 비가 내려 용추계곡은 물소리 요란하였다.  너러바회 위로 물이 흐르고 물가 곳곳에 유산객들이 계곡을 즐기고 있었다.  근동에 사는 사람들은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좋은 계곡을 쉬이 찾을 수 있을 터이니.

    산밖이 보이지 않는 숲길로 밀재 못 미쳐 있는 삼거리에 이르렀다.  그곳에 출입금지 표지가 나붙어 있었다.  속리산 국립공원 측에 따르면 대야산은 온통 출입금지구역이다.  길가 바위에 걸터 앉아 점심을 먹으며 산행을 계속할지 망설였다.  

    오가는 산객들에게 길을 묻자,  그곳에서 정상까지 한 시간이 채 안걸리는 거리란다.  언제 다시 와서 정상에 오르겠느냐는 한 산객의 말이 귓전에 맴돈다.  피아골 사정을 묻자, 피아골은 물 건너는 산길이 많고 오전에는 물이 많아 길 찾기 어려웠지만 지금쯤은 물이 줄어 괜찮을 거라고 말한다.  또 다른 산객은, 피아골로 정상에 오를 때 밧줄 매달린 구간에서, 동행한 처형 처제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먹으며 왔다며 웃는다.  후덕한 몸매의 그 처형이 뒤따라 나타난다.

    정상부에 다다르자 시야가 탁 트이며 속리산 희양산 군자산 칠보산 등이 멀리서 솟아오른다.  정상에서 백두대간길을 눈으로 짚어 나가 보기도 하고,  피아골과 용추골을 내려다보며 골짜기 산길을 어림짐작해 본다.  대야산 괴산 청천면쪽 암릉을 타고 정상쪽으로 오는 산객들도 보였다.

    정상에서 피아골로 내려가는 산길 초반부는 가파른 바위길에 가느다란 로프가 매달려 있다.  그 바위 길도 대부분 젖어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조심해야 한다.  장갑을 가져가지 않아 로프 대신 스틱을 이용하여 피아골을 내려왔는데 이튿날 온몸이 쑤신 걸로 봐서 피아골 정상 언저리 산길은 수월찮은 길임을 알 수 있다.  피아골을 갈 때는 산악용 장갑과 릿지화가 쓸모 있으리로다.

    산중에서는 산행 내내 내 스마트폰은 무용지물이었다.  사고가 나더라도 신고할 방법이 마땅찮으니 나홀로 산행보다 단체 산행이 더 안전하겠다.

    피아골 하산길과 밀재 등산길이 다시 만나는 곳인 월영대에 이르렀다.  산행 코스가가 같아 낯을 익히게 된 한 커플이 먼저 도착하여 물구경하고 있다가, 월영대에서 하산길은 물 건너편에도 있다고 알려준다. 다른 각도에서 용추골 사진을 찍을 기회를 어찌 놓치랴. 속으로 고맙게 생각하며 물 건너 산길로 하산 하던 중에,  길이 끊기고 물을 건너야 할 곳에 이르렀다.

    이미 물을 건너 물가 반석에서 발을 말리고 있는 많은 산객들 앞에서,  새로이 도착하는 사람마다 신발 양말 벗고 바지를 무릎까지 걷어올리고 물을 건넌다.  이미 물을 건넌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물을 만나  난감해하는 산객들을 미소 지으며 구경한다.  예의 그 커플도 뒤늦게 나타나 다른 산길을 찾아보다 하릴없이 물을 건넌다.  조금 미안해 하는 그 커플에게, 덕분에 맑고 시원한 물에 탁족하였노라고...

    주차장에서 상경길을 탐색하자 괴산IC를 추천한다.  무시하고 문경새재IC로 향한 것은 구불탕 길을 운전하기 싫어서였다. 선유동계곡주차장 아랫쪽으로 벌바위쪽인가 선유동계곡입구쪽인가 길가에 커다란 주차장들이 잇달아 나타났다.  어느 주차장에 주차하고 입산하는 것이 좋은지 좀더 알아보아야겠다.

    다음에 이 산을 다시 찾게 된다면, 문경 선유동계곡과 괴산 선유동계곡을 둘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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