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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장   第十二章 爲腹 (檢欲)
     
다섯 가지 빛깔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五色令人目盲
다섯 가지 소리는 사람의 귀를 먹게 하고   五音令人耳聾
다섯 가지 맛은 사람의 입을 상하게 하고   五味令人口爽
말달리며 사냥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미치게 하고   馳騁畋獵 令人心發狂
얻기 어려운 재화는 사람의 행동에 장애를 일으키게 한다   難得之貨 令人行妨 *1
     
그러므로 성인(의 다스림)은   是以聖人
배를 위하지 눈을 위하지 않는다   爲腹不爲目
저것(눈을 위함)을 버리고 이것(배를 위함)을 취한다   故去彼取此

 

 

- 노자35장 : 음악과 음식은 지나가는 나그네를 멈추게 한다. (원래) 도는 입 밖에 내어 말해도 담백하여 아무런 맛이 없다. 보아도 볼만한 것이 못되(어 보이)고 들어도 들을 만한 것이 못되(어 보이)지만 그 쓰임은 끝이 없다.
- 노자46장 : 천하에 도가 있으면 잘 닫는 말을 (싸움터에서) 물러 밭일에 쓴다. ~(끝없이) 만족할 줄 모르는 것보다 더 큰 화가 없고 (끝없이) 얻고자 하는 욕망보다 더 큰 허물(재앙)이 없다.
*1 : [백서본乙] 얻기 어려운 재화는 사람으로 하여금 방황하도록 한다(나아갈 바를 잃고 떠돌며 헤매게 한다).(難得之貨,使人之行仿 ) ※ if仿=彷.
- 노자64장 : 성인은 욕심내지 않음을 욕심내고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 노자3장 : 성인의 다스림은 그 마음을 비우고 그 배를 채우며 그 의지를 약하게 하고 뼈를 강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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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德經12 http://ctext.org/text.pl?node=11603&if=gb&show=parallel

《王弼註 道德經》: 五色令人目盲;五音令人耳聾;五味令人口爽;馳騁田獵,令人心發狂;難得之貨,令人行妨。是以聖人為腹不為目,故去彼取此。 

《老子河上公章句·檢欲》: 五色令人目盲;五音令人耳聾;五味令人口爽;馳騁畋獵,令人心發狂,難得之貨,令人行妨。是以聖人為腹,不為目,故去彼取此。

《馬王堆·老子乙道經》: 色使人目盲;馳騁田臘,使人心發狂;難得之貨,○使人之行仿;五味使人之口爽;五音使人之耳□。是以聖人之治也,為腹而不為目,故去彼而取此。 

《馬王堆·老子甲道經》: 五色使人目明;馳騁田臘,使人□□□;難得之貨,使人之行方;五味使人之口爽;五音使人之耳聾。是以聲人之治也,為腹不□□,故去罷耳此。 

 

■ 老子 (帛書校勘版) : http://zh.wikisource.org/wiki/老子_(帛書校勘版)

第五十六章 爲腹(12) 五色使人目盲 馳騁田臘 使人心發狂 難得之貨 使人之行妨 五味使人之口爽 五音使人之耳聾 是以聖人之治也 爲腹不爲目 故去疲取此

■ 老子 (匯校版) : http://zh.wikisource.org/wiki/老子_(匯校版)

十二章 : 五色令人目盲;五音令人耳聾;五味令人口爽;馳騁畋獵,令人心發狂;難得之貨,令人行妨。是以聖人為腹不為目,故去彼取此。

12 장 :  오색령인목맹;오음령인이롱;오미령인구상;치빙전렵,령인심발광;난득지화,령인행방。시이성인위복불위목,고거피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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