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한라산 / 漢拏山 / Hallasan(Mt) (2012년 6월)

      ▲ 한라산은
      제주도 섬 한가운데에 있는 산으로, 산 높이는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해발 1,950미터이다.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2년에는 UNESCO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 한라산 가는 길

      [제주도 가는 길]
      ¶ 장흥노력항 -> 배타고 성산항 (2시간 20분 소요)              § 링크 : 노력항-성산항운항시간표 <= JejuFerry.co.kr
      ¶ 고흥녹동항 -> 배타고 제주항 (4시간 소요)                     § 링크 : 녹동항-제주항운항시간표 <= Namhaogosok.co.kr
      ¶ 인천(13시간 30분 소요), 목포(4시간 20분), 삼천포항(7시간 30분)... -> 배 타고 제주항
      ¶ 김포, 부산, 대구, 광주, 청주공항... -> 항공편으로 제주공항

      [한라산 가는 길] ... 2012년 6월 현재
      ¶ 제주공항 -> 버스 또는 택시로 제주버스터미널
      ¶ 제주버스터미널 -> 버스타고 영실매표소 (하루 9회 운행, 제주-영실 첫차 06:30, 영실-제주 막차 17:36 하절기)
      ¶ 제주버스터미널 -> 버스타고 성판악휴게소 (하루 76회 운행, 제주-성판악 첫차 06:00, 성판악-제주 막차 22:01)
      ¶ 제주버스터미널 -> 버스타고 제주대 -> 77번 버스 타고 관음사야영장 (토·일, 공휴일만 운행, 관음사야영장-제주대 막차 18:10)

      ▲ 한라산 안내도

          


      △ 한라산에 들어

      ▲ 산행코스

      ¶ 성판악(버스정류장,주차장,매점,식당)-4.1km-속밭대피소(무인)-1.7km-사라오름입구-1.5km-진달래밭대피소(매점)-2.3km-동릉정상 (총9.6km, 4시간30분)

      ¶ 관음사야영장(주차장,편의점)-6km-삼각봉대피소(무인)-2.7km-동릉정상(백록담전망소) (8.7km, 5시간)

      ¶ 영실매표소(버스정류장,주차장)-2.4km-영실휴게소(15인승이하차량주차장,매점)-1.5km-병풍바위-2.2km-윗세오름대피소(매점) (6.1km, 2시간10분)

      ¶ 어리목입구(버스정류장,주차장)-1km-어리목매표소(주차장,매점)-2.4km-사제비동산-0.8km-만세동산-1.5km-윗세오름 (4.7km+, 2시간 10분)

      ¶ 성판악-9.6km(4시간 30분)-동릉정상-8.7km(4시간 40분)-관음사지구탐방안내소 (18.3km, 9시간 10분)


      ▲ 영실코스

      비나리는 영실 휴게소 병풍바위...낭떠러지 위로 산길이 있다.

      병풍암 위 산길 병풍암 위 산길

      병풍암 위 산길 병풍암~노루샘 산길



      ▲ 영실코스(어리목코스) ... 윗세오름

      윗세오름대피소 윗세오름대피소에서 바라본 어리목탐방로쪽 풍경




      ▲ 성판악 코스 산길 풍경

       


      ▲ 성판악코스 ... 사라오름

       


      ▲ 성판악코스 ... 동능정상 언저리

       


      ▲ 동능정상에서 바라본 백록담

       


      ▲ 동릉정상 둘레 풍경

       

       


      ▲ 관음사 코스 ... 백록담 언저리

       

       


      ▲ 관음사 코스 ... 용진각터~삼각봉대피소

       

       


      ▲ 산밑에서 바라본 한라산

       



      ▲ 한라산의 꽃

        



      △ 한라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2012년 6월 5일, 제주공항-택시로 영실휴게소-걸어서 윗세오름-영실휴게소-택시로 영실매표소-버스로 제주버스터미널 코스로 한라산 영실지구에 다녀왔다.

      이튿날인 2012년 6월 6일, 제주버스터미널-버스로 성판악-걸어서 백록담전망대-관음사야영장-버스로 제주대학교입구-버스로 제주버스터미널(제주대입구에서 공항가는버스도 있음)-(식사)-택시로 제주공항 코스로 한라산에 다녀왔다.

      윗세오름대피소 둘레에 까마귀떼가 살고 있었다.  산객이 먹을 것을 던져주면 골라 먹는다.  밥보다 라면이나 간식거리를 더 좋아하는 듯.

      성판악~백록담 코스는 웬 날벌레가 하늘을 온통 뒤덮고 있었다.  특히 정상부로 갈수록 더욱 기승을 부렸다.  관음사지구 코스에는 날벌레가 거의 없었다.  

      6월 6일 한라산에 머무는 동안, 서귀포쪽은 바다가 보였고 제주시쪽은 구름바다 아래에 있었다.

      탐방로 주변 바닥에 꾸물꾸물 기어다니는 벌레들이 성판악 코스에는 많았고, 영실코스 일부구간에서도 꽤 눈에 띄어었으나 관음사코스에서는 눈에 띄지 않았다.

      백록담 둘레에 시원스레 펼쳐지는 평원이나 반비알이 참 인상적이었다.  고도에 따른 수목의 변화와  고원이 주는 상쾌하고 안락한 느낌은 한라산의 높이가 주는 선물인 듯.  한라산은, 히말라야처럼 높은 설산의 무채색과 달리, 계절에 따라 유채색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한라산철쭉제가 지난 주말에 열렸다.  그로부터 이삼일 뒤, 한라산 털진달래와 산철쭉을 볼 수 있으려나 하고 한라산을 찾았건만 철쭉은 가물에 콩나듯하였다.  철쭉이 거의 없었다고 봐야할 것 같다.  올해 기후변화로, 지리산 노고단털진달래처럼, 이곳 한라산의 털진달래와 산철쭉도 피다가 만 듯.

      다음에 이산을 다시 찾게 된다면, 어리목-윗세오름-돈내코 코스를 밟아보고 싶다.  눈 내린 한라산을 보고 싶기도 하고...

      청주-제주 항공편을 이용하였더랬는데, 제주 갈 적에는 아침 비행기 진행방향 왼쪽 창가 좌석, 제주 떠날 적에는 저녁 비행기 오른쪽 창가 좌석을 예약하였다.  청주공항을 이륙한 비행기가 구름 위로 떠 오르자 아침 햇살로 창밖이 눈부셔셔 창문을 닫고 잠을 청해야 했다.  그 창으로 제주 원경을 구경할 셈이었는데 창밖의 제주도는 구름에 잠겨 있었다.  반면에, 제주공항을 이륙한 저녁 비행기는 제주시 야경 위로 날아올라 유턴후 고도를 높일 적에 제주시의 멋진 야경을 오래도록 보여주었다.  


      [교통]

      영실가는버스 관음사가는버스 입산·하산 통제

      제주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제주버스터미널 가다가 영실휴게소까지는 얼마냐고 묻자 2만 5천원이란다.  상쾌하게 OK.  하산후 제주터미널 가는 막버스를 타기 위하여, 영실휴게소에서 대기중이던 택시를 타고 영실매표소로 이동하였다. 영실 휴게소에서 영실매표소(주차장, 관리사무소, 버스정류장)까지 택시비는 7천원이었다.  2.4km 거리에 7천원이라 좀 비싼 것 아니냐고 묻자 몇 년 전부터 받은 요금이란다.  시간을 단축하고자 할 때 여럿이 함께 이용하면 괜찮을 듯하다. 영실휴게소에서 제주공항까지 택시요금를 묻자 3만 5천원이라고 답한다. 아침에 타고온 택시비는 더 싸더라고 내가 말하자, 이곳을 잘모르는 택시기사의 택시를 탄 듯하다고 그 기사는 말한다. 하지만 아침의 그 택시기사분은 미터요금으로 2만 천 7백원인가 천 8백원 나올거라고 말하며 출발한 걸로 봐서 실정을 모르는 택시기사는 아니었다.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 들러 중문사거리 갔다오는 버스가 하루 9회 운행되고 있었다. (위 버스시간표 참조)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성판악 가는 버스는 아침 06:00부터 15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도중 승하차하는 승객이 많았다. 운전기사의 '탁구 안탁구?' 하는 말은 '탈 것인가 안 탈 것인가'하고 묻는 말이었다. 
      제주-성판악 버스비는 제주-영실매표소 버스비(2천 5백원?)의 절반 정도였다.

      관음사야영장앞에서 대기중이던 한 택시기사는 제주버스터미널까지 1만5천 원, 제주공항까지 2만원을 불렀다.
      제주대학교에서 관음사야영장을 오가는 버스가 토, 일요일, 공휴일에 하루 14회 운행되고 있었다.  관음사 야영장에서 우연히 만난 한 지인의 버스비까지 내려고 일만 원권 지폐를 내밀자 버스운전기사는 고개를 젓는다. 천원권 지폐를 가진 지인이 대납한다.  버스비는 950원씩이었다.


      [대피소와 휴게소]

      속밭대피소(무인) 속밭대피소 내부 진달래밭대피소(매점) 

      삼각봉대피소(무인) 삼각봉대피소(내부) 윗세오름대피소 윗세오름대피소(매점)


      영실입구는 1100도로에서 영실 관리사무소로 들어가는  삼거리이다.  아무 시설 없다

      영실매표소에는 버스정류장, 화장실, 영실 관리사무소, 넓은 주차장, 주차료 받는 부스가 있다
      영실 휴게소에는 영실관리사무소를 통과할 수 있는 일부 차량의 자그마한 주차장과 매점과 식당이 있다.
      윗세오름 대피소에는 매점이 있다.
      성팍악 휴게소에는 널따란 주차장과 매점 식당이 있다. 
      속밭대피소에는 뒷간과 무인 대피소가 있었다.
      진달래밭대피소에는 매점과 뒷간이 있었다.
      한라산 정상에는 매점이 없다. 감시초소와 감시 카메라가 있을 뿐.
      삼각봉대피소에는 뒷간과 무인 대피소가 있었다.
      관음사야영장에는 커다란 주차장(1,800원/승용차,당일)과 편의점이 있었다.
      관음사야영장 사용료는 3인용 텐트는 하룻밤 3천원, 4~9인용 텐트는 4,500원이다.

      [산행 먹을거리]
      영실휴게소에서 주먹밥(3천원)과 막걸리(4~5천원/병), 윗세오름에서 육개장컵라면(1천5백원) 등을 살 수 있다.
      영실휴게소 물가 높고, 웻세오름·진달래밭대피소는 판매종목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실비 써비스 수준인 듯하다.
      성판악 휴게소에서 김밥(2줄 3천원) 사서 배낭에 넣고 오뎅국(3천원)으로 아침식사를 때웠다.
      성판악휴게소의 오뎅국은 고속도로휴게소와 달리 별미였다.  막걸리도 판매한다.
      성판악 휴게소에는 해장국집도 있었지만 그날 그시각 손님은 거의 없었다..
      제주버스터미널앞 메로왕식당의 메로머리지리(1만원)는 메로탕(7천원) 보다 별미였다. 하산 후 해장으로 좋을 듯.
      메로해장국(6천원) 메뉴도 있지만 이 식당은 아침에 문을 열지 않는다. 인근에 해장국집 몇 곳이 아침에 문을 열었더라. 

      [산행 행장]
      비 내리는 영실휴게소에서 값싼 우의가 동나 비싼 우의를 판매하고 있었다.  날씨예보는 맑음이었으나 실제는 비가 많이 쏟아져 중도하산하는 산객들이 속출하였다.  윗세오름대피소에서도 저렴한 우의를 살 수 있다.  여름산행이지만 방수자켓이나, 발수 기능이 있는 방풍복을 구비하고 있다면 챙겨가도록 하자.  발수 기능이 떨어진 방풍복을 입고 가다 몸이 젖고 말았지만 산행도중 다행히 비가 그쳤다.
      목재데크길도 있지만 돌밭길이 대부분이므로 스틱을 사용하도록 한다.
      먹을 물은 산중 진달래밭대피소·윗세오름대피소에서 구매하거나, 성판악코스의 사라샘, 영실코스의 노루샘, 관음사코스의 용진각샘에서 구할 수 있다. 가지고 갈 물병 크기와 갯수를 정할 때에 참고하자.


      [숙박]
      제주버스터미널 둘레 숙박업소 숙박비는 뭍에 비해 저렴하였다.


      ▲ 링크

      한라산국립공원가는길 <= 한라산국립공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