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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 / 鷄龍山 / Gyeryongsan(Mt) (2008년 3월)

△ 거제도 계룡산으로

▲ 계룡산(鷄龍山, 566m)은
경남 거제시(巨濟市) 신현읍(新縣邑)과 거제면(巨濟面)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등성 바위가 닭벼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길에서 거제만의 어촌풍경과 고현만의 조선소가 내려다 보이고, 산길이 포로수용소 통신대 유허(遺墟)를 지나기도 한다.

▲ 계룡산 안내도 (거제계룡산, 선자산 산행지도) 

 

▲ 거제도 계룡산 가는 길

¶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IC->14번국도 타고 거제시청
¶ 통영->시외버스 타고 거제 고현터미널
¶ 부산 중앙동 여객선부두->고속여객선 타고 장승포(長承浦)->버스타고 고현(古縣)
¶ 서울남부터미널->고속버스(하루30회, 390km)타고 거제 고현터미널

△ 거제 계룡산에 들어

▲ 산행 코스

① 사기장골->심적사->억새군락지->434봉->정상 (4.6km, 2시간 20분)
② 장진주유소->동물농장->억새군락지->434봉->정상 (3.9km, 2시간)
③ 공설운동장->김실령고개->전망대->434봉->정상 (2.7km, 2시간 20분)
④ 고현중학교->계룡사->임도횡단->샘터->절터->정상정상 (2.4km, 1시간 20분)
⑤ 정수장->임도횡단->포로수용소잔해->통신탑->절터->정상 (2.6km, 1시간 20분)
⑥ 용산마을->고자산치->포로수용소잔해->통신탑->절터->정상 (4.7km, 2시간 30분)
⑦ 거제여상->남은골->둥근산->고자산치->포로수용소잔해->절터->정상 (5.1km, 2시간 30분)
⑧ 뒷뫼마을->구염소방목장->임도->포로수용소잔해->통신탑->절터->정상 (3.8km, 2시간)

 

▲ 전망대~정상

닭벼슬처럼 뾰족뾰족 솟은 바위 사이로 난 산길에서 고현만이 내려다보인다.

 

 

 

 

▲ 산길에서 바라본 거제만 쪽 풍경 

 

 

 

 

▲ 정상~포로수용소잔해~고자산치 산길

 

 

 

 

▲ 산꽃

  

 


△ 거제도 계룡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2008년 3월 공설운동장-정상-고자산치-용산마을 코스로 거제 계룡산에 다녀왔다.

거제시 고현리 밤은 대도시 유흥가처럼 휘황찬란하였다.

느릿느릿 쉬엄쉬엄 다닌 계룡산 산행시간은 다음과 같다. 거제공고, 김실령고개(07:35)->산허리 임도횡단(08:05)->전망대육각정(08:35)->정상(09:20)->휴식->절터(10:55)->거제시청·고자산치갈림길(11:10)->통신탑(11:30)->포로수용소유허지(11:50)->산등성이길->고자산치(12:50)->임도입구(13:30)->용산마을 1018번지방도(13:50)

거제공설운동장과 거제공고를 지나 막다른 길에 차를 대고 언덕을 올라서자 바로 김실령고개다. 산허리 임도를 가로질러 전망대 언저리에 이르면 고현만과 삼성조선소와 거제시청 일대의 시가지가 내려다보인다. 동물농장쪽인가 그쪽에서 오는 산길에 억새군락지도 내려다보이고.

전망대에서 산마루 가는 길은 뾰족뾰족 솟은 바위를 타고 넘는다. 이곳이 바로 계룡의 닭벼슬인 듯하다. 정상 언저리 계단을 타고 내려 억새밭 지나 산마루에 서면 거제만과 거제면이 내려다보인다. 신현면의 거제시청 둘레는 도시풍이고 산너머 거제면의 면사무소 둘레는 시골풍이다.

절터에 자그마한 대나무숲이 있고 그 옆은 전망이 좋아 산객들이 쉬어간다.

포로수용소 잔해쪽 통신탑과 정상 언저리 송전탑이 풍경 사진에 자주 잡힌다.

포로수용소 잔해가 있는 곳에서 고자산치까지 찻길이 나 있다. 찻길로 가지 않고 산등성길을 넘어 고자산치로 갔다. 고자산치에서 용산리쪽 골짜기 산길로 하산하여 용산리에 이르렀으나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빈택시가 지나가지 아니 하였다. 부근 아파트 단지 입구까지 걸어가서야 택시를 탈 수 있었다. 택시기사 왈, 이곳에서는 전화로 택시를 부른단다. 용산마을쪽에서 거제공고쪽 산행들머리로 다시 돌아가는데 택시요금은 기본요금인가 조금 더 나왔던가 정도로 기억한다.

고자산치 고자산치 둘레 임도

고자산치에서 용산리 가는 임도는 산허리를 빙 돌아가지만, 산길은 골짜기를 따라 완만하게 지름길로 이어진다. 고자산치에 승용차 몇 대가 올라와 있었다. 고자산치에서 포로수용소잔해쪽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임도와 거제면사무소쪽으로 내려가는 임도로 승용차가 다닌다. 포로수용소잔해쪽 잘룩이에 소형차 몇 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다음에 이 산을 다시 찾게 된다면, 억새 피는 가을 산위에서 바다쪽으로 떨어지는 해를 보고 싶다.

▲ 링크

거제 계룡산 <= 거제시청 문화관광 


[2008-04-23] 작성
[2012-03-11] 티스토리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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