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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궁 사진 (2018년 1월) 

정동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수궁 2018
석조전과 중화전
덕수궁 중화전-석어당-덕흥전-함녕전
덕수궁 함녕전 - 서울시청사
덕수궁 석조전
덕수궁 정관헌
덕수궁준명당


▲ 생각나는 대로

2018년 1월 4일 덕수궁을 둘러보았다. 시위 등으로 붐비던 대한문 앞이 조용하였다. 궁 안쪽도 한가로왔다. 석조전 옆 미술관에서 '신여성도착하다'를 기획 전시하고 있었다.  '부글부글 푸푸 저걸 두고 시를 지어?'라는 만화와, 나혜석의 글이었던가 여성의 결혼을 부친이 딸을 버리는 것으로 묘사한 대목도 기억에 남는다. 하기야 예전에는 딸을 시집보내는 것을 딸을 여읜다고 했으니 사위를 얻는다고 생각하는 요즈음과는 격세지감이 든다. 

덕수궁 돌담길 2009년
덕수궁 돌담길 2013년, 고갱 전시회@서울시립미술관

위 왼쪽 사진은 2009년 대한문 앞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로 가려는 추모객들이 덕수궁 돌담길에 줄은 선 모습이다.

서울시청 별관 서소문청사 13층에 있는 정동전망대에서는 덕수궁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커피값 2천 원이다.

이날은 친구가 가자는 대로 따라다녔다. 점심으로 덕수궁 인근의 북창동 쪽 황금성이라는 중국 음식점에서 굴짬봉을 먹었는데 '얼큰하게 해달라'는 친구의 말을 종업원이 못 알아듣는다. 조선족으로 보이는 그 종업원은 얼큰하다는 말이 생소했던 모양이다. 이 음식점은 동행한 친구가 어렸을 때부터 찾던 곳이라 했다. 음식점 입구에 걸린 주방장 사진은 젊은이였지만 주방에는 노인이 있었으니 사진 한 장으로 오래된 음식점임이 증명되었다. 

덕수궁 입장료는 1,000원이고  24세 이하이거나 6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은 무료이며 중구 구민은 반값 할인된다.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은 사전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다.  덕수궁은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이고 관람시간은 09:00~21:00이다.

덕수궁미술관  '신여성도착하다' 관람료는 2,000원이고 대학생이거나 24세 이하 또는 65세 이상의 국민이면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10:00~19:00이고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21시까지 연장된다.

덕수궁 가는 길은 서울 지하철 시청역 2번 출구나 1번 출구로 나서서 대한문으로 간다. [2018-01-06 작성][2022-01-23 사진에러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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