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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길대왕암 해변 풍경 (2026년 2월)

 

봉길대왕암 해변의 새들은 전물을 기웃거리다가도 관광객이 새우깡을 던지면 그곳으로 우르르 몰려간다.

 

봉길해변을 따라 비행하는 새들과 떡고물(전물)을 기대하고 모여든 새들

 

바다를 향해 오방기를 흔들고 있다

 

무구

 

 

 

방생

 

방울과 기(오방기) (그리고 징)

 

칼(신장칼)과 해(일출)

 

 

문무대왕릉과 해변의 새들 - 새들의 시선이 사람들을 향해 있다.

 

관광객의 새우깡과 무속(신앙)인의 전물을 노리다가 잠시 휴식 중인 새들

 

 

봉길대왕암 해변에는 무속인과 신앙인, 예비 무속인, 그리고 무속음식(전물)을 노리는 새들이 한데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관광버스 타고 와서 해변에 늘어앉아 무구를 펼쳐놓는 사람들도 있었다.

갈매기와 무속

 

국립공원 내 무속 행위가 금지되어 있고, 이들이 남긴 쓰레기와 소음공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무속 신앙은 삶을 점사에 가두기도 하지만,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으려는 인간의 처절한 생존 의지이기도 하다.  오죽했으면 이 추운 겨울 바닷가에서 저토록 오래 치성을 올리고 있겠는가.

2026년 2월 초 촬영. [2026-02-1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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