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라쉬 사원 (2001말) Kailash Temple of Ell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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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로라 카일라쉬 사원 사진 슬라이드 쇼 36 매, 11.7 Mb )
구성 : 엘로라 카일라쉬 사원 전면, 언덕위, 사원 회랑, 사원 중심부에서 촬영한 사진


  • 엘로라 카일라쉬 사원 / Kailash Temple (Kailashnath, Kailasa, Kaillasanath temple) of Ellora, india2001

    • 엘로라 카일라쉬 사원 (카일라쉬나트 사원)은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아우랑가바드 지역 엘로라 동굴 사원 서른네 곳 가운데 16번 석굴사원이다.  카일라쉬 사원 이름은 시바 (Shiva) 신이 산다는 히말라야 카일라쉬 산에서 따왔다.


      카일라쉬 사원은 전체가 한 덩어리로 된 석굴사원이다.  전면폭이 약 33 미터, 입구에서 저 안쪽까지 거리가 약 50 미터, 위에서 파내려간 깊이가 약 30 미터이다. 바위 40만톤을 들어내고 깎아낸 셈이다. 7~8세기경 100년 이상 걸려 만들었다고 한다. 

      이층으로 된 주 출입문, 돌기둥, 코끼리 상, 수많은 조각품, 회랑... 사원 중심부에는 시바 신을 상징하는 링감(lingam)과 시바 신이 타고 다니는 황소 난디(Nandi)가 있다.

    • 카일라쉬 사원 사진 (2001년 12월  촬영)  

      언덕에서 바라본 카일라쉬 사원 언덕에서 바라본 카일라쉬 사원 언덕에서 바라본 카일라쉬 사원

      카일라쉬 사원 안 언덕에서 바라본 카일라쉬 사원 카일라쉬 사원 안

      [세로사진 확대 ↓]

        


    • 생각나는 대로

      2001년 12월 말, 아잔타 석굴사원 구경하고 아우랑가바드로 이동하여 하룻밤 묵은 뒤, 오토릭샤 한 대를 전세 내어 아우랑가바드 인근에 있는 엘로라 석굴사원과 아우랑가바드 석굴사원, 미니 타즈마할 등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구경하였다.  

      엘로라 석굴사원 가운데 16번 카일라쉬 사원이 압권이다.  엘로라 석굴사원 삼십 여 곳 가운데 이곳 16번 석굴사원에 들어갈 때만 입장료를 내야했다.  이 사원 뒤 언덕을 한 바퀴 돌거나 다른 사원들에 들어갈 때는 입장료가 필요 없다.  이 건축물의 크기와 예술성도 놀랍지만, 위에서부터 파내려가며 사원을 지을 생각을 한 발상 그 자체가 더 놀랍다.  백년도 넘게 돌을 쪼아내며 사원을 지었다니 상상하기 힘들도다.

      사원 둘레 언덕을 한 바퀴 돌고 나서 매표 후 사원 안으로 들어섰다. 마침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수학여행 온 학생들과 마주쳤다.  맨 앞 학생이 내 손을 잡아보고 으쓱으쓱 즐거워하자 그 뒤 학생들도 내 손을 잡아보려고 줄지어 늘어섰다. 일일이 손을 잡아주며 나도 덩달아 즐거워했던 기억이 난다.  더디게 뒤따르는 학생들을 인솔 교사도 하릴없이 지켜보고만 있었지.

      오후 늦게 아우랑가바드 석굴사원 관광이 끝나자, 하루 세 낸 릭샤의 왈라가 두꺼운 노트를 내밀며 릭샤 이용 소감을 적어달라고 하였다.  노트에는 영문 후기가 대부분이지만 한글 후기도 있다.  한글 후기 내용을 번역해 달라고 하기에 몇 편 추려 내용을 알려주었다.  잠시 후 그 릭샤왈라는 실은 영문을 읽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그렇게 영어로 말을 잘 하다니... 게다가 영문을 모르면서 외국인들로 하여금 노트에 이용 후기를 적게 하다니... 

      실은 그날 이른 아침 아우랑가바드 버스터미널에서 교통편을 알아보고 있을 때, 그 릭샤왈라가 자신의 오토릭샤를 하루 이용하라며 접근해왔다.  쉬이 판단을 못하는 내게, 그는 자신의 릭샤를 이용했던 사람들의 후기 노트를 보여주며 자신의 릭샤를 이용하라고 권했다.  거기에는 친절도, 이용금액 등이 적혀 있었고 너무 친절하여 팁을 줬다는 내용도 있었다.  실제로 그는 친절하고 매우 성실하였다.  영업 아이디어도 돋보인 릭샤왈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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