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치의 대탑 (2005갈) the Great Stupa, San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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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치 불교유적 슬라이드 쇼,  50 매, 22 Mb)
구성:산치대탑가는길-산치대탑북문·동문·서문·남문-산치2번탑-산치3번탑-승원-산치의아이들


  • 산치의 대탑 / Buddhist Monuments at Sanchi, the Great Stupa, Sanchi, india2005

    • 산치에는 몇 개의 탑과 여러 승원들이 유적으로 남아 있다. 산치 불교 탑군에는 산치의 대탑(The Great Stupa of Sanchi) 하나와 붓다 제자들의 탑 (Stupa of Buddha's Disciple) 둘이 있다. 산치의 탑은 기원전 3세기경 아소카왕이 최초로 세웠고 기원전 2세기경 파괴된 것을 다시 세운 뒤, 수 세기 동안 보완되었다. 산치의 유적은 1989년 이래 UNESCO 세계 유산 목록에 들어 있다.

      산치 대탑에는 4 개의 토라나(Torana, Gate)가 있다.  남문은 사자가, 동문과 북문은 코끼리가, 서문은 배불뚝이 난장이가 맨 아래의 도리를 떠받치고 있다.  각 토라나에는 붓다의 탄생, 붓다가 열반에 드는 장면 등 붓다의 생애에 관한 수많은 장면들과 아소카왕의 불도로서의 삶 등이 조각되어 있고, 동문의 야크시상이라든가 북문의 원숭이들의 꿀 공양 장면 등이 묘사되어 있기도 하다.  불상을 만들지 말라는 붓다의 유언이 아직 준수되고 있던  때라 산치 대탑의 토라나 조각품에서 붓다는 보리수나 스투파로 표현되었다.

      인도의 토라나에서 중국의 패방(牌坊), 일본의 토리이(鳥居), 한국의 홍살문이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 산치 대탑 북문 / Northern Gate(torana) of the Great Stupa, Sanchi

      언덕을 오르면 길은 산치 대탑 북쪽 토라나로 이어진다. 산치 대탑 북쪽 토라나(Torana)

       산치 대탑 북쪽 토라나(Torana) ; 맨 위 가운데는 훼손되기 전 동그라미였다.

      북쪽 토라나 상세 ; 불교상징물 복합체 (Chakra 바퀴위 삼보(triratana) 안에 Shrivatsa)

       북쪽 토라나 상세 (마야왕비의 출산)



       북쪽 토라나 상세 ; 붓다 (보리수로 상징)의 깨달음을 묘사한 것이라는 설과 붓다의 설법 중 딴짓하는 사람들을 묘사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 산치 대탑 동문

      산치 대탑 동문

       동쪽 토라나 상세 ; 여성 야차 (Yaksi)

       이 조각품은 '크샤트리아 계급의 지지를 받는 붓다'를 묘사했다는 설이 있다.


    • 산치 대탑 서문

      산치 대탑 서문쪽 전경

       산치 대탑 서쪽 토라나

       산치 대탑 서쪽 토라나 상세 ; 배불뚝이 난장이의 표정이 다양함


    • 산치 대탑 남문과 돔 꼭대기 (사각형 평지와 난간 그리고 산개)

      산치 대탑 남쪽 토라나

       산치 대탑 남쪽 토라나는 그리스 양식의 유적과 연결된다. 돔 꼭대기의 Harmika와 Chattra




    • 산치 2번, 3번 탑과 승원

      산치 2번 탑 (Stupa no.2, Sanchi) 산치 3번 탑 (Stupa no.3, Sanchi) 승원 (僧院, monastery)


    • 세로사진 확대

      북쪽 토라나 북쪽 토라나 북쪽 토라나 북쪽 토라나 동쪽 토라나


    • 생각나는 대로

      2005년 10월 하순 산치 유적을 둘러보았다.  북인도 암리차르(Amritsar)에서 직통 급행열차를 타고 중부 인도 보팔(Bhopal) 가던 중에 이 열차가 산치역에도 선다는 것을 열차내에서 알게 되었다.  열차시간표(time table 책자)에 산치역 정보가 없어서 보팔역까지 간 다음, 그곳에서 다시 산치(Sanchi)로 갈 계획을 세웠더랬다.

      보팔역을 40여키로미터 앞두고, 열차 승무원이 산치역이라고 알려주어 급히 짐을 챙겨 열차에서 내렸다.  산치 역전은 자그마한 마을이 있을 뿐이었다.  산치역에서 산치 대탑까지 걸어서 10여 분 거리이다.  박물관 딸린 매표소에 입장료를 낸다.  유적지 입장료는 인도인 10루피, 외국인 미화 5달러 또는 250루피이고 박물관 입장료는 내외국인 구분 없이 10루피이다.  15살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장, 박물관은 금요일마다 휴관이다.  간 날이 금요일이라 박물관은 문을 닫았다.

      언덕을 올라 산치 대탑과 그 밖의 탑 그리고 승원터 등지를 느릿느릿 둘러보았다.  기원전에 만든 탑이, 일부 훼손되기는 했지만, 이토록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것에 놀라고 남아 있는 조각품들의 정교함과 예술성에 또 한 번 놀란다.

      그날 산치 유적지는 한가하였다.  인도인 단체 관광객 두어 팀이 다녀가고 뒤이어  일본인 노부부가 가이드 두 명과 함께 나타났다.  한 가이드가 힌디어로 유적을 설명하면 또 한 가이드는 그것을 일본어로 통역하는 식으로 유적지를 구경하고 있었다.  그들은 북쪽 토라나에서만 반 시간 쯤 머물 정도로 자세한 해설을 들으며 유적을 감상하였다.  통역 가이드는 일본인 부부와 함께 차량으로 인도여행 중인 듯 했다.  일반 배낭여행객과 달리 느긋함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여행 방식이로다.  

      유적지 해설자는, 조각품 복식을 가리키며 인도 내 여러 계층 뿐만 아니라 인도 바깥 여러 나라에서도 붓다를 찾아왔고 심지어 원숭이들도 붓다를 공양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조각품들을 설명하였다.

      대탑 돔의 동남쪽 사면에 비계를 설치해 놓아 사진 각도를 잡는 데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유적지를 둘러보고 난 뒤, 산치역전 마을의 한 가게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을 적에  마을 사람들이 가게로 들어오자 가게 주인은 맥주를 맥주가 아닌 듯이 마시라고 눈짓한다.  술병을 종이로 감싸서 마신다.  가게 앞은 버스정류장이라 큰길을 지나던 버스가 마을 안으로 들어왔다 나가곤 했다.  산치에서 보팔 가는 버스가 수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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