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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   第八章 治水 (易性)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上善若水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할 뿐 다투지 않는다   水善利萬物而不爭
물은 뭇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머무르니   處衆人之所惡
도에 가깝다   故幾於道
     
머무를 때의 선은 (안정된) 땅이고   居善地
마음 상태의 선은 (깊고 조용한) 연못이고   心善淵
베풀 때 (남과 함께할 때)의 선은 사랑이고   與善仁 [予善天] *1
말할 때의 선은 진실함이고   言善信
바로잡을 때의 선은 잘 다스리는 것이고   正善治
일할 때의 선은 능률이고   事善能
움직일 때의 선은 때를 맞추는 것이다   動善時
     
무릇 오직 다투지 않으므로 허물(원망)이 없다   夫唯不爭 故無尤 *2

 

 

- 노자66장 : 강과 바다가 수 많은 골짜기의 왕이 될 수 있는 까닭은 강과 바다가 가장 낮은 곳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천하가 기꺼이 성인을 추대할 뿐 싫어하지 않는다. 성인은 다투지 않으므로 하늘 아래 아무도 그와 다툴 수 없다.
* 1 : [백서본乙] 줄 때의 선은 (사사로움 없이 베푸는) 하늘을 본받는 것이고
* 2 : [하상공주] 오직 다투지 않나니 (물처럼) 막으면 멈추고 트면 흐르며 사람들의 말을 잘 듣고 좇는다. 그러므로 천하에 물(처럼 사는 사람)을 원망하고 힐책하는 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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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德經8 : http://ctext.org/text.pl?node=11599&if=gb&show=parallel

《王弼註 道德經》: 上善若水。水善利萬物而不爭,處衆人之所惡,故幾於道。居善地,心善淵,與善仁,言善信,正善治,事善能,動善時。夫唯不爭,故無尤。 

《老子河上公章句·易性》: 上善若水。水善利萬物而不爭,處眾人之所惡,故幾於道。居善地,心善淵,與善仁,言善信,正善治,事善能,動善時。夫唯不爭,故無尤。

《馬王堆·老子乙道經》: 上善如水。水善利萬物而有爭,居眾人之所亞,故幾於道矣。居善地,心善淵,予善天,言善信,正善治,事善能,動善時。夫唯不爭,故無尤。 

《馬王堆·老子甲道經》: 上善治水。水善利萬物而有靜,居眾之所惡,故幾於道矣。居善地,心善瀟,予善信,正善治,事善能,動善時。夫唯不靜,故無尤。 

 

■ 老子 (帛書校勘版) : http://zh.wikisource.org/wiki/老子_(帛書校勘版)

第五十二章 治水(8) 上善似水 水善利萬物而有靜 居眾之所惡 故幾於道矣 居善地 心善潚 予善信 正善治 事善能 蹱善時 夫唯不爭 故无尢

■ 老子 (匯校版) : http://zh.wikisource.org/wiki/老子_(匯校版)

八章 : 上善若水,水善利萬物而不爭。處眾人之所惡,故幾於道。居善地,心善淵,與善仁,言善信,正善治,事善能,動善時。夫唯不爭,故無尤。

8 장 : 상선약수,수선리만물이부쟁。처중인지소오,고기어도。거선지,심선연,여선인,언선신,정선치,사선능,동선시。부유부쟁,고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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